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한용품이 점점 늘어나네요.

겨울 조회수 : 761
작성일 : 2013-11-04 10:26:04

저는 정말 추위 안탔거든요.

목도리,장갑 그런것도 하나도 안했고..

겨울에도 코트 안에 반팔 티셔츠 입고 다녔었어요.

니트같은 따뜻한 옷을 입었을땐 코트 안입고 패딩 조끼 하나만 달랑 걸치고 다녔고요.

사람들이 저한테,, 너만 보면 나까지 춥다고.. 따뜻하게 입고 다니라면서 한마디씩 하곤 했는데..

이십대 후반 되면서부터 점점 겨울이 추워지기 시작하더니

서른 넘은 지금은 에스키모처럼 싸매고 다닙니다.

얇은 가을용 스카프 목에 1차로 두르고 그 위에 2차로 니트 목도리 칭칭 감고..

장갑 없으면 밖에 못나가요.

코트 안에는 니트는 필수에다, 방한용 조끼까지 추가 ㅠㅠ

신발안에 수면양말도 신어야 하고요.

하나 둘씩 사모으기 시작한 방한용품이 이제 박스로 한개네요.

목도리,장갑,워머 등등.. 색깔별로 자꾸 욕심이 나서 사기 시작한게 이렇게 많아졌어요.

어제도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운동화 안에 신을수있는 수면덧신 4켤레나 사왔어요.

올 겨울 많이 춥다던데.. 저는 올 겨울 어떻게 나야할지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예전엔 한겨울에도 얇은 이불 덮고 잤는데

이젠 9월부터 극세사 이불 덮고 목에 스카프 두르고 잡니다.

나이 들수록 추위를 탄다고 하지만..

저처럼 추위 전혀 안타던 사람이 이렇게 몇년 사이에 바뀌기도 하는건지........ ㅜㅜ

 

 

겨울

IP : 222.111.xxx.2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파체스
    '13.11.4 10:29 AM (49.143.xxx.245)

    저도 예전에는 겨울에 양말 벗는 게 편했어요..땀이 많이 나서..ㅜㅠ
    고딩때 야자할 때 양말벗고 있으니 애들이 신기하게 봤는데...요 2-3년 사이...가을부터 발이 시리네요..ㅜㅠ
    잘 때는 발이 시려서 양말 신고 자요..자다가 갑갑해서 벗어버리고.

  • 2. ..
    '13.11.4 1:52 PM (117.111.xxx.123)

    저는 옷과 장갑류만 아니라 집에 들이는 비용도 점점 많아져요.
    이사한 집이 워낙 부실해서 스티로폼 판넬을 미친듯이 사 모으는 중이네요. 곧 난로도 살 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381 택시의 불법유턴! 그리고 우꼬살자 2013/11/04 479
317380 인생 최고의 미드(스포 약간 있어용) 6 몽크ㅜㅜㅜㅜ.. 2013/11/04 2,897
317379 대형견용 트레일러 유모차, 코스트코 정원용 스틸카트 등 처치곤란.. 13 유모차 2013/11/04 2,712
317378 제 이야기좀 들어주세요. 4 돌직구 2013/11/04 610
317377 미대전공한 남자들은 시각적으로 정말 예민한가요?? 15 ??? 2013/11/04 6,861
317376 이제 나이들으니 비행기 이코노미에서 10시간 15 123 2013/11/04 4,054
317375 늦둥이 생각중인데, 늦둥이 낳으신 분들 어떠신가요? 5 2013/11/04 3,250
317374 82쿡·맘스홀릭도 국정원 활동 대상 8 ㅁㄷ 2013/11/04 1,934
317373 우리만 갈수록 사는게 힘들어지는거 같지않어? 3 흑흑 2013/11/04 1,238
317372 블라인드 시식회 같은 거 가보신 분 있나요?? 3 날아갈꺼야 2013/11/04 521
317371 아이패드 걸린 이벤트가 있어서요~^^// 냐누나 2013/11/04 722
317370 인터넷 전화로 만화 과금 10만원..--소액 사기인가요? ㅠ.ㅠ.. 엘지유 2013/11/04 475
317369 시어버님이 피아노 사주신다는데.. 21 이거참. 2013/11/04 3,684
317368 내년 2월쯤 20개월 아가 데리고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6 즐거운 상상.. 2013/11/04 704
317367 예전에 마트주차장에서 있었던 이야기.. 1 좋은세상 2013/11/04 884
317366 밀가루 반 미수가루 반 해도 쿠키가 될까요? 2 쿠키 2013/11/04 739
317365 15년된 1등급 냉장고와 신형 양문형 냉장고 어느 쪽이 전기를 .. 2 ........ 2013/11/04 3,089
317364 랄프로렌 원피스 사이즈 1 가을이오면 2013/11/04 3,637
317363 佛 언론 이제는 朴 방문 중에도 독재자의 딸, 부정선거 언급 1 light7.. 2013/11/04 786
317362 adhd 검사예약했어요~ 9 고민맘 2013/11/04 1,922
317361 안경테 수리 잘 하는 곳 추천(서울 남쪽, 분당쪽) 소절이 2013/11/04 3,019
317360 천주교 신자이면서 이름도 지어주시고 .... 아기공룡둘째.. 2013/11/04 569
317359 '대화록 수정본' 조명균 전 비서관 실수로 누락 세우실 2013/11/04 978
317358 시동생네가 집사서 이사를 하는데 13 a 2013/11/04 3,965
317357 중1들 하교 후 취침 전까지 스마트폰 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나요.. 4 궁금 2013/11/04 1,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