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페라의 유령 슬프네요

... 조회수 : 2,065
작성일 : 2013-11-03 22:07:35
영화로 나온 오페라의 유령 봤어요.
다시 보니 팬텀의 사랑이 절절하네요.
그 사랑에는 어두운 사랑, 유혹도 숨어 있네요.
순수한 크리스틴이지만 그 사랑에 약간의 흔들림도 보이구요.
돈쥬안에서 팬텀이 크리스틴과 '우리는 이미 사랑의 경계를 넘었다
나랑 떠나자'고 노래할 때 라울은 왜 눈물을 보이나요?
팬텀의 절절한 사랑이 느껴져서인지
크리스틴을 잃을까 두려워서인지..
라울을 위해 팬텀을 사랑하는 쪽으로 결정하고
그에게 다가가면서 강압에 굴복하기보단 보다 자발적으로 퍈텀에게 키스하는 크리스틴,
길고 어두운 세월을 보내었냐며 그에게 말하는 크리스틴은 진심이 깃든 태도인거죠?
크리스틴이 가장 어린데 가장 먼저 죽었네요.
그녀의 무덤으로 찾아온 라울은 무덤에 놓인 신선한 장미 한 송이를 발견하는데
팬텀의 수명은 정말 기네요.
100 살은 족히 되었을 법한데 아직 살아있는거네요.
IP : 175.197.xxx.1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틴이
    '13.11.3 10:12 PM (211.246.xxx.130)

    죽었군요 책으로 그전에읽어서 기억이가물해요~그땐 슬프거나 그런느낌은 전혀없었는데 지금 또 책을 읽거나 영화를보면 느낌이 다를것같아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 덕분에 쌩유

  • 2. ㄱㄱ
    '13.11.3 10:17 PM (14.33.xxx.126)

    오페라의 유령을 두 번이나 뮤지컬로 보았는데 팬텀이 크리스틴을 남주에게 보내주던데...
    전 팬텀의 슬픈 사랑 이야기로 봤는데 영화는 다른가봐요?

  • 3. 원글
    '13.11.3 10:32 PM (175.197.xxx.120)

    크리스틴과의 키스 이후 보내줍니다.
    그리고 먼 후일 49년 뒤 오페라장 유품 경매장에 라울과 제리 부인이 나타나죠.
    라울은 우너숭이 인형을 사서 부인의 무덤에 가져가지요.
    거기서 장미 송이를 발견.
    크리스틴이 아름답지 않아도 라울이나 팬텀이 그녀를 사랑했을까 하는 생각도..
    팬텀이 잘생겼다면 (유령이 안되었겠지만...) 결과가 어땠을까 싶기도 했어요.

  • 4. 뮤지컬도 영화도
    '13.11.3 10:59 PM (1.236.xxx.69)

    봤는데.. 정말 여운이 꽤 오래 가는 작품이지요.
    음악도 너무 좋구요.
    같은 시기 라이온 킹 과 오페라의 유령 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본 아들들도 오페라의 유령이 훨씬 좋았다고 말하네요.ㅋ

  • 5. 흠-별로 안 슬픔.
    '13.11.3 11:01 PM (175.197.xxx.75)

    크리스틴은 아빠한테 부탁받아서 너의 노래를 도와주겠다는
    팬텀한테 속고 있는 거임.

    부모를 다 잃은 어린 크리스틴을 팬텀이 속여서 자신에게 종속되도록 만든 거임.

    다행히도 크리스틴 또래의 라울(추가로 귀족 자제임)이 있어
    크리스틴이 정신차리고 현실로 돌아오는데 닻과 같은 존재임.

    크리스틴은 라울이랑 애 낳고 잘 살다가 대충 중년까지 살만큼 살고 죽음.

  • 6. 흠-별로 안 슬픔.
    '13.11.3 11:01 PM (175.197.xxx.75)

    크리스틴은 노래 잘 부르는 가수가 되고 싶어 팬텀에게 질질 끌려다닌 거임.

    새벽마다 아빠 묘지에 가서 노래 연습하고 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401 붙여진 가격표 보다 높은 가격.. 4 이상해요 2013/11/30 1,342
327400 새 집으로 이사왔어요~ 17 ㅋㅋ 2013/11/30 3,602
327399 직장 상사인 친구때매 너무 힘들어요ㅠㅠ 12 어쩌라고 2013/11/30 4,106
327398 정서가 우울해도 긍정적일 수 있을까요 14 폴고갱 2013/11/30 3,245
327397 방금 유희열 스케치북에서 윤도현하고 박정현이 부른 팝송이.. 6 ,. 2013/11/30 2,945
327396 서울과기대와 건국대 13 이해가안되서.. 2013/11/30 5,454
327395 유자씨로 스킨이나 에센스를 만들고 싶은데 방법아시는분 1 유자씨스킨 2013/11/30 2,996
327394 뭘 누려보자는 건지... 바램 2013/11/30 807
327393 부산ㅡ 바리스타 실기 시험에 필요한 준비물 구입처 알려주세요. 1 문의 2013/11/30 1,635
327392 영혼에 대한 글 검색 하다가 좋은 글 을 봤어요. 44 관점 2013/11/30 4,719
327391 뽁뽁이 진짜 좋네요 8 냐옹냐옹 2013/11/30 3,400
327390 오늘 응사......재미 없었따는........ 33 ㅜㅜ 2013/11/30 8,187
327389 6.10 민주항쟁에 대해 한번쯤 읽어보아요. 3 민주만세 2013/11/30 793
327388 (내용펑)엄마가 반대하는 결혼 8 늦은밤 2013/11/30 2,054
327387 혹시 차앤박 프로폴리스세럼 써 보신분 3 ... 2013/11/30 2,119
327386 리플이 넘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신조협려 2013/11/30 3,533
327385 노래교실사당쪽 추천해주세요 방실방실 2013/11/30 617
327384 외신, 천명의 스님들 부정선거 규탄 시위 신속 보도 6 light7.. 2013/11/30 999
327383 지금 사랑과 전쟁 재밌네요. 1 ㅇㅇㅇㅇ 2013/11/30 1,559
327382 어렵게 구한 직장 그만두어야 할까요? 15 스위트맘 2013/11/29 2,798
327381 못난이주의보 2 ㄷㄷ 2013/11/29 1,501
327380 저 아는 분은 남들 경조사면 장부책을 들여다 보는데, 4 ㅇㅇ 2013/11/29 1,558
327379 남녀간에 키스하면 입냄새 나지 않나요? 28   2013/11/29 23,516
327378 꽃보다 누나 재미있었나요? 21 아 몰라 2013/11/29 10,135
327377 꽃누나 꿀잼^^ 46 알루 2013/11/29 13,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