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을 무섭게 하는 사람

비수 조회수 : 4,094
작성일 : 2013-11-03 18:54:16

얼마전에 면접을 봤어요.

그쪽에서 제가 마음에 든다면서

정식으로 면접을 보고 채용을 했으면 하더라구요.

전화번호저장해두었더니 카톡으로도 뜨더라구요.

제가 아는 제 주위 사람들은 다들 카톡 관심도 없는 편이고

프로필 겨우 해놓거나 좋은 글귀 써놓은 사람들이

대부분인지라 저도 그닥 신경쓰지 않고 살았는데

면접 봤던 이 사람은 하루가 멀다하고 글귀가 바뀝니다.

하루는 리더쉽에 관한 이야기하면서 한숨...

하루는 내 인생은 뭔가...

오늘 뜬 글귀보고 '헉' 했어요.

"내가 늘 웃으니까 내가 우습냐?"

라고 써있는데...

카톡에 있는 글은 다들 보게 되는 글이라 아무래도 신중하게 올리잖아요.

많이 언짢더라도 기분이 좋지 않다.정도로...

여기 면접보러 가기 무서워졌어요.

누구한테 보라고 올린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뭘 기분나쁘게 하면 이런 글도 막 올리고 그러겠죠?

 

IP : 1.236.xxx.7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본티망
    '13.11.3 6:55 PM (180.64.xxx.211)

    에이 그냥 넋두리에 불과해요.
    카톡 글씨 신경쓰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 2. 소심
    '13.11.3 6:57 PM (39.7.xxx.200)

    원글님 소심하시네요.

  • 3. sspps32
    '13.11.3 6:57 PM (121.166.xxx.83)

    ㅋㅋ그거 무도 가요제에서 나온 노래중에 노홍철이 작사한 대목중 한구절이에용

  • 4. ..
    '13.11.3 7:06 PM (121.170.xxx.199) - 삭제된댓글

    노홍철 패러디

  • 5. ....
    '13.11.3 7:07 PM (49.1.xxx.163)

    좀 정서가 불안하고 소심해서 카톡프로필에다가 그런걸 푸는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사람 하나때문에 면접 취소하지마시고(오라고하는 회사가 더 있다면 몰라도)
    조직에 그사람 하나있는거고, 같은 팀에서 일할것도 아니니 그냥 면접만 보세요.
    님도 조금 예민한분같아요.

  • 6. 원글이
    '13.11.3 7:15 PM (1.236.xxx.79)

    아...노홍철 패러디였군요.
    전혀 몰랐어요.
    갑자기 저 글귀가 딱 뜨니까 너무 대놓고 말하는거 아닌가?해서 놀랐거든요.
    패러디라면 이해가 되네요.^^

  • 7. 333
    '13.11.3 7:27 PM (222.103.xxx.166)

    전또 중학생인가 했는데 ㅋㅋ
    패러디군요 ㅋㅋㅋ

  • 8. 경계성
    '13.11.3 7:49 PM (59.146.xxx.187)

    제 주변에도 그런 식으로 부정적인 내용을 올리던 사람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경계성 성격장애자 였어요.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하면
    조심하는게 좋아요.

  • 9. 원글이
    '13.11.3 8:01 PM (1.236.xxx.79)

    아는 사람이 그 분밑에서 잠깐 있었던 적이 있는데
    한번씩 말을 무섭게 해서 그럴때는 다들 되게 무서워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서 더 겁이 났어요.
    만약 일하게 되면 조심해야겠어요.

  • 10. 다들 오바..
    '13.11.3 8:17 PM (113.131.xxx.244)

    그 사람 직접 알지도 못하면서 카톡 메세지 하나로 무슨 오바들을 이리 하시는지?

    카톡 메세지에 그 날 그 날 자기 감정 적는 사람들도 많아요, 안좋은 일 있으면 자기 기분 나쁘게 한 상대가 볼테니까 보라고 적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거고, 자기 기분 글로 표현하면 무조건 소심한건가요?

    정신장애까지 운운하면서 다들 오바하시네요.

  • 11. ,,
    '13.11.3 8:21 PM (220.78.xxx.21)

    헉..설마 그 메세지 하나로 회사 합격했는데 안가신 거에요?

  • 12. 원글이
    '13.11.3 8:26 PM (1.236.xxx.79)

    합격되면 당연히 가죠.^^
    다만 가서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이 되서요.
    말을 무섭하게 하는 사람과 어떤식으로 지내야할지 몰라서요.
    우선 마음의 준비라도 하려구요.

  • 13. shuna
    '13.11.3 10:47 PM (113.10.xxx.218)

    카톡글귀 뭐라 하거나 말거나.. 그게 왜 신경 쓰일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368 박대통령, 감사원·검찰 통한 '사정국면'으로 정국돌파 의지 3 세우실 2013/12/03 851
328367 국어학원 이름 좀 지어주세요. 8 작명 2013/12/03 2,404
328366 시어머니얘기 20 큰며늘 2013/12/03 3,629
328365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종북 간첩들 4 참맛 2013/12/03 524
328364 혹시 은제품 팬던트 같은거 주문제작 저렴하게 할 수 있는 곳 3 아시나요 2013/12/03 470
328363 여자한테 왜 형님이라고 해?? 3 -_- 2013/12/03 1,168
328362 '고군분투' 노무현의 과거, 그가 그립다 2 샬랄라 2013/12/03 674
328361 82에 올라온 웃긴 얘기들 링크 좀 걸어주세요 Mia 2013/12/03 317
328360 이루어질수 없는걸까요..남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6 짝사랑 2013/12/03 1,612
328359 이혼후 삶이 두렵습니다 18 괴롭다 2013/12/03 25,871
328358 방금 남자친구 술버릇 글쓴이예요 1 멘붕 2013/12/03 1,237
328357 요즘 어떤 책 사주셨어요? 초등고학년 2013/12/03 306
328356 역삼동 하나이비인후과 축농증잘보시는 선생님추천부탁드립니다 1 amy586.. 2013/12/03 1,827
328355 어금니 세라믹이 나을까요 아님 금이 좋을까요? 8 충치 2013/12/03 5,506
328354 아웃도어 패딩 저렴하게 구입할수있는곳 추천? 분당맘님들 2013/12/03 811
328353 맞벌이인 경우에 남편이 생활비를 안 주는 경우에는 어떻게 하시겠.. 11 수명 2013/12/03 3,401
328352 국정원, 서울교육감 재선거에도 개입했다 9 세우실 2013/12/03 720
328351 서해5도 주민들 오늘 천주교 전주교구 항의방문 예정 2 인터뷰 2013/12/03 834
328350 남자들의 이런 심리는 뭘까요? 77 2013/12/03 824
328349 안철수: 일일 바리스타(사진들) 8 탱자 2013/12/03 1,096
328348 빅마켓 불고기감은 얇게 썰려있나요? 5 2013/12/03 865
328347 중1 여학생이 좋아할만한 생일 선물 뭐가 있을까요? 6 선물 2013/12/03 8,910
328346 5 독도 2013/12/03 746
328345 아이 정신과 약 먹이시는 어머니들.. 6 걱정 2013/12/03 2,496
328344 아파트 현관문 고장 8 ... 2013/12/03 7,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