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의 단식투쟁. 미치겠어요

ㅜㅜ 조회수 : 4,239
작성일 : 2013-11-03 13:30:26
18개월 아들 폐렴에 걸리니 완전 먹보 아들 어제부터 단 한 숟갈을 안 먹네요
한눈 팔 때 살짝 주면 쌀 한톨까지 다 뱉어버리고
단감만 두조각 먹고 아무것도 안 먹네요

미치겠어요
낼 입원이라도 해야할까요
IP : 124.153.xxx.2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ㅅ
    '13.11.3 1:34 PM (203.152.xxx.219)

    폐렴이면 당연히 입원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열도 날텐데요.......
    식사는 너무 걱정마세요. 아이들 아플땐 안먹다가 다 나으면 이전 아플때 안먹었던것까지
    보충해서 먹습니다.
    그냥 수분보충에 신경써주시고요.
    어른들도 열나고 아프면 입맛없는데 애들도 그렇겠죠....
    어른들은 빨리 나으려는 자각이 있으니 억지로라도 좀 먹지만, 아이들은 그게 잘 안되니깐요...
    폐렴이면 당연히 입원시키라고 의사가 그랬을텐데요...

  • 2. ...
    '13.11.3 1:35 PM (59.15.xxx.61)

    폐렴이라면 입원시키세요.
    그러다가 탈수현상 올까 두렵네요.

    나는 다 큰 애가 단식투쟁 한다는 줄 알고
    굷기라고 댓글 쓸라 했는데...ㅠㅠ

  • 3. ;;;
    '13.11.3 1:43 PM (121.166.xxx.239)

    제목이 안 어울려요;;; 당연히 아프니까 먹을게 안 들어가죠;;; 저도 폐렴이면 입원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 4. 커피
    '13.11.3 1:45 PM (122.36.xxx.73)

    에구...그 개월수에 폐렴이면 병원에서 입원하라고 했을텐데요..약은 먹이고 있는거죠?? 아무것도 안먹는다니 약도 안먹을것 같은데....내일 당장 큰병원 가셔서 상황보고 입원시키세요.그또래애들 아파서 안먹으면 당연 입원시켜요..ㅠ.ㅠ..

  • 5. ..
    '13.11.3 1:54 PM (211.253.xxx.235)

    아파서 못먹는 게 어째서 단식투쟁인거죠?

  • 6. ??
    '13.11.3 1:59 PM (220.78.xxx.21)

    잉? 성인도 아프면 입맛 없어 못먹는데..애기가 오죽 하겠어요?
    아직 미혼인 저도 알겠는데..
    폐렴 앓고 있는데 당연하죠 폐렴 앓은 이후에도 저럴텐데...
    엄마가 왜그러세요 단식투쟁이라뇨 아파서 못먹는 것을..

  • 7. 참맛
    '13.11.3 2:05 PM (121.182.xxx.150)

    어휴.....

    소아과의사에게 상담도 안하셨네요?
    어제부터 단식이고 폐렴이면, 저같으면 응급실에라도 입원시켰을 거 같으네요.

  • 8. ㅜㅜ
    '13.11.3 2:17 PM (124.153.xxx.21)

    소아과에서는 토요일에 수액 맞히고 주말지내고 상태 악화되면 입원하기로 했어요
    열은 없고 잘 놀아요
    그저 먹는 것만 거부하네요
    평소에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 주고 밥을 주면 먼저 먹었던 것까지 혀까지 다 손으로 긁어내요
    방금도 감한쪽 먹고 입 벌리기에 얼른 호박죽 한 숟갈을 줬더니 감이랑 죽이랑 다 손으로 긁어내고 있네요
    꼭 단식투쟁하는 거 같아요
    너무 속상해요
    맛이 없어서 그러나 해서 벌써 죽만 두번째 쒔어요
    남편이 던킨 투하하니 멀리서 달려오네요

    큰아이는 뱉기까지는 안했는데ㅜㅜ
    따뜻한 여름은 언제 오는 지 벌써 여름이 그리워요

  • 9. ㅜㅜ
    '13.11.3 2:19 PM (124.153.xxx.21)

    작년에도 입원 두차례하고 나니 아이들이랑 집안이 너무 피폐해져서 어떻게든 먹여서 낼 호전되어야 하는데

    이리도 속을 몰라주니
    저 어린 아이한테도 야속한 마음이 듭니다

  • 10. 리본티망
    '13.11.3 2:31 PM (180.64.xxx.211)

    아프면 소화력이 약해져서 위가 거부해서 안먹는거예요. 그게 정상
    오히려 억지로 먹으면 체해요.
    열 많으면 병원 또 가셔요.

  • 11. ...
    '13.11.3 3:01 PM (220.78.xxx.21)

    아프고 난 다음이라 그래요
    먹고 싶다는거 먹게 하고 그냥 좀 내비 둬야 되요

  • 12. .................
    '13.11.3 3:17 PM (182.208.xxx.100)

    먹는거 못먹는 다면,,탈수 안되게,,,포카리같은 이온음료 라도,,,,,마시게 해주세요,,

  • 13. ??
    '13.11.3 3:37 PM (138.217.xxx.125)

    18개월 된 애한테 내 속을 알아달라???

    던킨 보고는 달려온다면서요. 입맛이 없어서 그러는거니, 그냥 원하는거 줘요.

    난 또 사춘기 아들이 큰일이 있어서 단식투쟁한다고 하는줄 알고 위로하러 클릭했네요.

  • 14. ;;;
    '13.11.3 4:01 PM (121.166.xxx.239)

    던킨 먹으면 된 거에요. 저희 애 아팠을때 소아과 선생님이 그러더라구요. 뭐든 먹으면 된거라고. 아이스크림이라도 잘 먹으면 그거 주라구요. 다행히 많이 아프지는 않은가 보네요. 한숨 놓으신 거에요~건강한 아드님께 감사해야 해요^^

  • 15. ㅜㅜ
    '13.11.3 4:21 PM (124.153.xxx.21)

    정말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에요
    그나마 82에 글이라도 쓰니 마음이 좀 가라앉는 거 같아요

    한놈만 아픈게 아니라 두놈이 다 아파요
    애들이 아프니 그 짜증이 이루 말로 다 할 수가 없어요
    하루종일 아이들 울음소리에 너무 지쳤어요
    작년 이맘때 한달 간격으로 두번 입원하고 말이 쉽지 고만한 아이들 둘 데리고 입원하는 거 전쟁이에요
    어떻게든 입원만은 피해보려고 달래가며 먹이는데 숟가락만 들어오면 혀로 밀어버리네요
    그 달콤한 던킨도 몇입먹다 마네요
    평소에는 입이 터질 때까지 밀어넣는 먹보에요
    아이들만 나으면 남들처럼 단풍놀이도 가고 하고 싶은데
    유난히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 어떻게 키워야할 지 모르겠어요ㅜㅜ

  • 16. 하니
    '13.11.3 8:22 PM (211.54.xxx.153)

    저 아들 키울때랑 똑같네요 지금 대학생인데도 밥한공기 다못먹는 뱃골로 태어났어요 .그래도 클때대면 다 커니까 너무 속상해 하지마세요. 낼병원 입원 시키시면 되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378 노트3사고 싶어요. 3 핸펀 2013/12/03 727
328377 명불허전 박그네 3 --- 2013/12/03 864
328376 친정 엄마 모시고 부산여행 11 모녀여행 2013/12/03 2,011
328375 여우털, 잘 빠지는건가요? 6 처음이라 ㅜ.. 2013/12/03 1,615
328374 그린데이의 빌리 조와 노라 존스가 듀엣 앨범을 냈어요. 1 빠순이 2013/12/03 563
328373 송은이는 정말 남자와 상극같아요. 4 .... 2013/12/03 5,235
328372 초등아이 친구들&엄마들 간단한 점심메뉴 추천좀... 10 ^^ 2013/12/03 2,271
328371 책 추천하셨던 글 좀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4 곰곰곰 2013/12/03 584
328370 윤 선 생 교재로 효과보신 5 시안 2013/12/03 1,040
328369 예비중 뭐 뭐 준비하세요? 3 에비 2013/12/03 849
328368 박대통령, 감사원·검찰 통한 '사정국면'으로 정국돌파 의지 3 세우실 2013/12/03 851
328367 국어학원 이름 좀 지어주세요. 8 작명 2013/12/03 2,404
328366 시어머니얘기 20 큰며늘 2013/12/03 3,629
328365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종북 간첩들 4 참맛 2013/12/03 524
328364 혹시 은제품 팬던트 같은거 주문제작 저렴하게 할 수 있는 곳 3 아시나요 2013/12/03 470
328363 여자한테 왜 형님이라고 해?? 3 -_- 2013/12/03 1,168
328362 '고군분투' 노무현의 과거, 그가 그립다 2 샬랄라 2013/12/03 674
328361 82에 올라온 웃긴 얘기들 링크 좀 걸어주세요 Mia 2013/12/03 317
328360 이루어질수 없는걸까요..남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6 짝사랑 2013/12/03 1,612
328359 이혼후 삶이 두렵습니다 18 괴롭다 2013/12/03 25,871
328358 방금 남자친구 술버릇 글쓴이예요 1 멘붕 2013/12/03 1,237
328357 요즘 어떤 책 사주셨어요? 초등고학년 2013/12/03 306
328356 역삼동 하나이비인후과 축농증잘보시는 선생님추천부탁드립니다 1 amy586.. 2013/12/03 1,827
328355 어금니 세라믹이 나을까요 아님 금이 좋을까요? 8 충치 2013/12/03 5,506
328354 아웃도어 패딩 저렴하게 구입할수있는곳 추천? 분당맘님들 2013/12/03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