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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주의!!! 영화 멜랑콜리아 질문요

멜랑꼴리 조회수 : 961
작성일 : 2013-11-02 19:52:30
영화 멜랑콜리아의 강력한 스포가 있으니 이 영화를 보실 분은 패스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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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아에서  결혼하기로 되어 있던 여동생이 변덕부리다가 결혼을 엎어버리고
사장(백번 잘못한 사장이기는 하지만)에게 욕설 퍼붓고 한 게
멜랑콜리아와 지구가 충돌해서 멸망할 것을 예감해서 한 행동들인가요?

나중에 언니에게 "나는 다 알아(알고있었어)"하는 식으로 얘기하는 거 보면.
저 난리를 피워놓고 오히려 충돌이 임박하자 더 차분해지잖아요.

 말들도  멜랑콜리아가 스쳐지나갈땐 더 불안해하더니 다시 돌아와서 충돌할 즈음에는 오히려 평온해 보였고요.(체념일까요?)
뭔가 제가 잘 모르는 숨은 뜻이나 비유가 있을 것 같은데 알려주세요~

아, 참
저는 이 영화에서 언니 역이 부잣집 마나님 역할 치고는 너무 미쩍 마르고 입 튀어나오고 빈티나 보여서 안 어울린다 싶었는데 그녀가 샤를로트 갱스부르라는 걸 나중에야 알고 놀랐답니다. ㅜㅠ


IP : 180.224.xxx.2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렌치쉬크
    '13.11.2 8:05 PM (203.226.xxx.231)

    갱스부르
    진짜 어릴 적부터 못난이과인데 추종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아빠 닮아 못생겼구만 ㅎ

    키얼스틴 던스트가 이유모를 불안감에 우울해 맥락없는 행동들을 하는데
    그게 지구멸망을 앞둔 동물적 감각으로 멸망의 기운을 느끼고 히스테릭한 반응을 하는 전조증상 같은거 아니었을까요
    동물들이 기후변화에 반응하는 것처럼~~
    시각적으로 대단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 2. 원글이
    '13.11.3 8:10 PM (180.224.xxx.207)

    네 처음엔 영화가 뭔가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마지막까지 보고 나니 그게 그런 뜻이었나 싶은 장면들이 다시 떠오르더군요.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네요.^^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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