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하고도 밀당이 필요하네요.

... 조회수 : 2,420
작성일 : 2013-10-31 19:43:14

중1 남..사춘기인지 지*인지 어느샌가 주객이 전도된 느낌으로 제가 자식 눈치를 살피고 있더라구요.

하교하면 폰 붙잡고 늘어지고, 졸라대서 그나마 폰값 덜 나가는 베가인지 뭔지 1년전 해줬더니

수시로 렉 걸린다고 쓰레기폰이라고 바꿔달라고 투덜거리고..

안된다고 못박아도 초등때완 다르게 아주 거칠게 궁시렁거리고.

하교할때 엄마가 맞아주는게 좋을거 같아 되도록 집에 있는데

가방 받아주며 생글거리며 왔냐고 반기고 간식 뭐해줄까? 아주 이상적 엄마로 살고픈데

이놈의 자식이 호강에 겨운지 반갑게 맞아주면 오히려 뚱하길래

어제부터 왔어?만 하고 먹고 싶다 할때까지 기다리고 말을 팍 줄였더니

다시 살살 앵겨 붙으면서 엄마 오늘 뭐 화나는거 있어? 엄마 오늘 피곤해? 이러네요.

자식하고도 분명 밀당이 있는것 같아요.

요거 조절 잘해서 저는 견뎌보려구요.

IP : 122.100.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3.10.31 7:44 PM (72.213.xxx.130)

    순간 웃이 빵 터졌어요. ㅋㅋㅋ 살짝 귀여움. 울집 막내 보는 기분.ㅎㅎㅎ

  • 2. ..
    '13.10.31 7:50 PM (39.118.xxx.94)

    그러다 밀당도 안 통하는 그 날이 올겁니다
    미리미리 마음 수련 해두세요ㅠ

  • 3. ㅁㅁㅁ
    '13.10.31 7:52 PM (222.103.xxx.166)

    딴건 다 아들 잘못 베가는 쓰레기 ㅠㅠ 렉도 문제고 밧데리 방전도 잘 되고

  • 4. 이제 시작
    '13.10.31 9:01 PM (110.70.xxx.224)

    중딩이 젤 말 안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690 휴대용방사능측정기 4 어떨까요 2013/11/04 973
317689 말많은 남편 3 ........ 2013/11/04 1,297
317688 롤빗에 머리가 확 잡아 뜯겨본분 계세요?? 2 ㅈㅈㅈ 2013/11/04 868
317687 미떼 광고!!!!!!!!!!!!! 11 Estell.. 2013/11/04 3,303
317686 농담했을때 여자가 웃으면서 어깨나 등짝 치면 호감인가요? 11 seduce.. 2013/11/04 9,670
317685 아파트매매하려는데 조언좀부탁드려요 4 아구 2013/11/04 1,739
317684 출장 왔는데 너무 일하기 싫어서.. 3 빵빵부 2013/11/04 937
317683 인생이 짧다 하면서도 필리아네 2013/11/04 691
317682 30후반에서 40초반의 노총각들중에요 73 슈가 2013/11/04 30,648
317681 직화냄비에 군고구마 만들기 3 가을바람 2013/11/04 2,735
317680 기독교란 종교 진짜 졸렬하다고 생각될 때는 천주교 신자 욕할때... 13 432 2013/11/04 2,952
317679 아이 다 키우신 분들.. 중학교 분위기 중요하겠죠? 5 이사 2013/11/04 2,124
317678 응답하라 1994에서 의대 여학생요.. 8 ,,, 2013/11/04 4,649
317677 자식까지 무시당하는 거 같아요 5 .. 2013/11/04 2,685
317676 미래의**의.고두심 1 궁금 2013/11/04 1,314
317675 싱글분들 퇴근하면 머해요? 5 ㅅ싱글이 2013/11/04 1,833
317674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 박근혜 사퇴를 요구하는 골 세리.. 6 참맛 2013/11/04 2,301
317673 바이오오일 세병삼 얼마동안 쓸까요?? 2 .. 2013/11/04 830
317672 일본 주택, 일본 고양이.. 6 ,,, 2013/11/04 1,967
317671 얼굴까지 성형해준(?) 미용사... 7 네모네모 2013/11/04 3,309
317670 4살아이 놀이학교 돈낭비일까요? 13 솔솔 2013/11/04 4,424
317669 친정엄마가 파김치 담가 주시고 갔는데 원래 이리 간단한가요? 17 파김치 2013/11/04 5,196
317668 르네 질웨거의 최근 모습이래요....ㅠㅠ 27 르네 2013/11/04 19,153
317667 강아지들 췌장염 걸리는 이유는 정말 곡물때문인가요 3 . 2013/11/04 3,130
317666 충북 영동서 모친 흉기로 찌른 아들 구속 참맛 2013/11/04 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