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래 제목을 찾고 있는데요.

plz 조회수 : 1,435
작성일 : 2013-10-31 14:29:35
얼마 전에 회사에서 회식하고 노래방에 갔을 때
저희 대장님이 부르신 노래를 찾고 싶어요.
58년생 남성이시구요,
직접 여쭤보면 좋겠지만 그러기는 좀 부끄러워서요 ㅎㅎ
저도 술이 좀 된지라 노래가 너무 희미하게 기억이 나요.
가사에 '~하겠소. ~되겠소.' 이런 구절들이 반복되는 노래인데...
템포는 아주 빠르지도 않고 그렇다고 느린 곡도 아니구요.
멜로디를 부르라면 부를 수는 있겠는데, 멜로디로 노래를 찾을 수 없으니.
(솔솔 도-도도- 라라라솔파 라솔솔 도도도도시 뭐 이정도 되려나;;)
단서가 너무 적군요... ㅜ_ㅜ 혹시라도 탁 하고 떠오르는 곡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
IP : 118.37.xxx.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31 2:31 PM (218.238.xxx.178)

    내가 만일?

  • 2. 혹시..
    '13.10.31 2:31 PM (68.148.xxx.60) - 삭제된댓글

    이 노래 아닌지요..

    http://www.youtube.com/watch?v=3SF0ASmivD8

  • 3. 혹시
    '13.10.31 2:31 PM (223.62.xxx.136)

    김광진의 편지 아닐까요

  • 4. plz
    '13.10.31 2:32 PM (118.37.xxx.3)

    댓글 고맙습니다.
    위의 두 곡은 제가 아는 곡인데 요건 아니구요. 이보다 템포가 빨라요.ㅎㅎ

  • 5. 정태춘
    '13.10.31 2:35 PM (220.86.xxx.66)

    정태춘의 '시인의 마을' 일것 같다는..


    ==================================

    창문을 열고 음 내다봐요
    저 높은 곳에 우뚝 걸린 깃발 펄럭이며
    당신의 텅빈 가슴으로 불어오는 더운 열기에 새찬 바람

    살며시 눈 감고 들어봐요 먼 대지 위를 달리는 사나운 말처럼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벗들의 말발굽 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장 던져주리오
    내 작은 가슴에 얹여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후렴
    나는 고독의 친구 방황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소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가는 고행의 방랑자처럼
    하늘에 빗긴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을에 밤이 오는 소릴 들을테요

    우산을 접고 비 맞아봐요
    하늘은 더욱 가까운 곳으로 다가와서
    당신의 그늘진 마음에 비 뿌리는 젖은 대기의 애틋한 우수
    누가 내게 다가와서 말 건네주리오
    내 작은 손 잡아주리오
    누가 내 운명의 길동무 되주리오
    어린 시인의 벗 되주리오

  • 6. ...
    '13.10.31 2:36 PM (218.238.xxx.178)

    내가?

    내가 말없는 방랑자라면 이 세상에 돌이 되겠소
    내가 님찾는 떠돌이라면 이 세상 끝까지 가겠소
    내가 말없는 방랑자라면 이 세상에 돌이 되겠소
    내가 님찾는 떠돌이라면 이 세상 끝까지 가겠소
    이 세상 끝까지 가겠소 이 세상 끝까지 가겠소

  • 7. 내가....
    '13.10.31 2:36 PM (121.128.xxx.13)

    이 세상에 슬픈 꿈 있으니......
    내가 님 찾는 떠돌이라면
    이세상 끝까지 가겠소
    ....대학가요제 노래 아닌가요???

  • 8. 그냥
    '13.10.31 2:37 PM (14.53.xxx.1)

    웃겨서요...^^

  • 9. 우와~
    '13.10.31 2:39 PM (68.148.xxx.60) - 삭제된댓글

    내가 말없는 방랑자라면 이 세상에 돌이 되겠소
    솔솔 도도도 라라라솔파 라 솔솔 도도 도도시

    맞네~~ㅋㅋㅋㅋ 윗님 대단하십니다~~~~~!!!!!!!

  • 10. 계이름
    '13.10.31 2:39 PM (220.86.xxx.66)

    계이름 불러보니 김학래-내가
    이곡이 맞네요. 대단들 하시다^^

  • 11. 그저
    '13.10.31 2:40 PM (220.76.xxx.72)

    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할 뿐

  • 12. ㅇㅇ
    '13.10.31 2:41 PM (112.187.xxx.103)

    ㅋㅋㅋㅋㅋㅋㅋㅋ댓글보다 빵 터졌네요..어찌 저걸 맞춘대요?ㅋㅋㅋ

  • 13. plz
    '13.10.31 2:42 PM (118.37.xxx.3)

    와우 고맙습니다!
    내가 말없는 방랑자라면 이 세상에 돌이 되겠소~ 이 노래가 맞아요!
    제가 20대임데도 옛날 노래를 많이 아는 편인데 처음 듣는 노래였어요.
    잘 부르셔서 그런지는 몰라도 노래가 좋았거든요.ㅎㅎ

    그런데 신기한게 댓글에 적어주신 노래들 다 제가 좋아하는 곡들이예요.ㅎㅎㅎ

  • 14. ㅇㅇ
    '13.10.31 2:42 PM (112.187.xxx.103)

    예전에 어느분이 노래 제목 찾아달라면서 빰빠빠라 빠라라~~ 이런식으로 올렸는데
    그걸 또 누가 맞추더라는 ㅋㅋㅋ

  • 15. 추억돋네
    '13.10.31 2:45 PM (61.109.xxx.79)

    김학래 노래 슬픔의심로도 참 좋은데... 20대라니 추천해주기 쫌 거시기하네요...ㅋ

  • 16. 가사까지..
    '13.10.31 2:45 PM (223.62.xxx.97)

    성의있게 써 주시는 분들...
    흐뭇 하네요^^

  • 17. 내가
    '13.10.31 2:51 PM (175.212.xxx.39)

    라는 노래는 김학래.임철우 둘이서 대학가요제에서 부른 곡입니다.

  • 18. plz
    '13.10.31 3:09 PM (118.37.xxx.3)

    노래도 찾고 다들 웃어주셔서 지금 기분이 정말 좋아요.ㅎㅎ
    그런데 김학래라는 분, 전 그냥 웃긴 개그맨 아저씨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런 과거(?!)가 있으셨군요. 놀랐어요.ㅎㅎㅎ

  • 19. ........
    '13.10.31 3:10 PM (121.131.xxx.103)

    원글님, 그 김학래가 그 김학래 아닌디유

  • 20. .....
    '13.10.31 3:10 PM (180.71.xxx.75) - 삭제된댓글

    다른 김학래예요~

  • 21. plz
    '13.10.31 3:12 PM (118.37.xxx.3)

    푸하하... 저 너무 창피해서 댓글 지우고 싶은데 그러면 안되겠죠...ㅋㅋㅋㅋ

  • 22. ㅋㅋ
    '13.10.31 3:12 PM (218.150.xxx.39)

    와!!! 대박!! ㅋㅋㅋ

  • 23. .,.,.,
    '13.10.31 3:12 PM (211.54.xxx.96)

    정말 댓글님들 귀여워 죽갔시유
    빰빠라빰 만해도 찿아준다니 ㅎ ㅎ ㅎ ㅎ ㅎ ㅎ

  • 24. 그거
    '13.10.31 3:15 PM (124.56.xxx.143)

    원글님 전혀 창피한일 아니예요. 저도 그랬어요.
    그때 두 분다 인기 좋던 시절이라서 그때도 사람들이 많이 혼동했어요.

  • 25. 주은정호맘
    '13.10.31 8:05 PM (180.70.xxx.87)

    빰빠빠람 맞추신분은 신기있나봐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620 일본 화장품 쓰는 분 계세요?? 10 ㅎㅎ 2013/11/12 2,199
320619 따끈하게 와인 데울때 어떤 향신료 넣으시나요? 6 호호아짐 2013/11/12 926
320618 반영구를 했는데요. 12 반영구 2013/11/12 3,003
320617 외국 교회들 십일조 사례래요 8 .. 2013/11/12 6,103
320616 새것 밀레청소기노랑이ㅠ박스에서꺼내다가 떨어뜨렸는데 괜찮을까요 2 내가미친게야.. 2013/11/12 715
320615 외국 친구 아이들, 뭐 주면 좋아하나요? 8 선물 2013/11/12 993
320614 길버님이 파는 장터 부츠... 좋은가요? 10 ... 2013/11/12 2,693
320613 오로라공주 연장 3 헐~~~ 2013/11/12 1,740
320612 애기가 많이아퍼요.어린이집때문인거같네요 9 두아이맘 2013/11/12 1,619
320611 정수리근처 가 눌르면 아파요 1 아프당 2013/11/12 3,065
320610 시아준수, 제주도에 130억대 호텔 짓는다 2 와우 2013/11/12 2,221
320609 내 난교를 적에게 알리지 마라? 이러다 연예인 다 죽겠네 4 기발한성접대.. 2013/11/12 3,415
320608 니베아 파란통 질문입니다 ^ ^ 2013/11/12 1,926
320607 민물새우를 어디서 구할수있을까요..? 매운탕끓이려는데 3 mamas 2013/11/12 1,305
320606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문장' 작성하신 분의 감사메시지 13 메신저 2013/11/12 2,971
320605 학부모에게 너무 섭섭하네요.. 13 oo 2013/11/12 4,395
320604 오랜만에 만나는 사촌질부/사촌올케가 주는 선물이라면 뭐가 좋을까.. 3 꺄아 2013/11/12 788
320603 영어공부법 알려주세요... 5 여유 2013/11/12 1,359
320602 장터. 진짜 진이 빠지네요. 5 .. 2013/11/12 2,588
320601 이 장지갑어떤가요~~? 봐주세요~~ 1 플로우식 2013/11/12 777
320600 오늘 저녁 메뉴는? 4 식단 2013/11/12 1,038
320599 공무원 성폭력 범죄 징계수위 '해임→파면' 강화 -김학의는 예외.. // 2013/11/12 627
320598 싱크대 상판 어떤 재질로 하셨나요 3 싱크대 상판.. 2013/11/12 1,436
320597 나정이 남편 난 알지.ㅋ 48 84 2013/11/12 46,425
320596 구두 바닥 수선 질문해요 .... 2013/11/12 1,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