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포 20년된 24평 아파트 팔까요?

부동산 조회수 : 3,118
작성일 : 2013-10-30 19:15:54
12년전 결혼할 때 샀던 아파트 지금 시세가 인터넷으로 봤을 때 2억 8천에서 3억까지 합니다.
2억 8천정도일 거 같아요. 꼭대기 층이니까.

외국 나와 살면서 월세 90만원씩 받는데

단지가 크긴 하지만 너무 오래됐고,
재건축은 터무니없을 것 같고, 기껏해야 리모델링인데,
한해, 한해 어차피 싼 값 아파트라 많이 떨어지진 않는데 가격이 계속 떨어지네요.

월세도 지금은 아가씨 한명이 들어가 살면서 집도 깨끗히 쓰고 월세도 안 밀리지만
일전에 두 가족은 정말 월세 받기도, 내보내기도 힘들었던 지라 힘에 부치고요.

어차피 한국 들어가 살 때는 10년도 더 뒤의 일이고,
그때는 이 아파트에 살 수도 없을거 같은데 그냥 팔고 땅에 투자하거나
현금으로 갖고 있을까 고민스러워요.
IP : 121.3.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0.30 7:32 PM (223.62.xxx.94)

    월세라도 받는게 안 나아요?

  • 2. 조심스럽게
    '13.10.30 7:32 PM (59.187.xxx.195)

    정리하시는 것도 진지하게 고려해 보세요.

    왜냐하면, 경기도 괜찮은 입지의 아파트도 그 정도 평수면 3억이 넘던데, 서울 한복판 아파트가 그 정도 매매가라면 입지 좋은 곳 같진 않아 보여서요.

    위에 말씀 드린 경기도 아파트도 월세 3000/100은 거뜬히 받고, 바로바로 나간다더군요.
    그러니, 수익률도 그리 높지 않은데, 굳이 끌고가실 이유는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은행 이자보다야 나으니, 재투자가 아닌 현금 들고 계실거면 꼬박꼬박 월세도 들어온다니 보유하시고요.

    만약 현재 거주 중이시라면, 그 집 팔아봐야 어디 갈 데 없는 것이 현실이라 팔 지 마시라 조언드리겠지만...
    어차피 10년이나 후에 귀국하신다니...
    잘 생각하세요.

    그리고, 더 정확한 조언 원하시면 어디에 있는 어느 아파트라고 콕 찝어 말씀하셔야 더욱 실질적 조언들 주실 수 있을 겁니다.

  • 3. 원글
    '13.10.30 7:34 PM (121.3.xxx.2)

    마포 도화동에 현대 1차 아파트에요.

    정말 이거 팔아도 웬만한 아파트 전세도 못 들어가는 금액이라 참 착찹하네요.
    살때는 이렇게 저평가된 아파트가 아니었던것 같은데(물론 주변 시세에 비해 오래되고 경사진 비탈길에
    있어서 싸긴 했습니다만...)

  • 4. 아..그리고
    '13.10.30 7:36 PM (121.3.xxx.2)

    지금 이쪽 월세 시세도 3천에 100 정도 한다고 하는데, 저는 계속 있던 세입자가 월세도 안 밀리고, 집도 깔끔하게 써서 그냥 연장했어요. 올리지 않고. 뭔가 투자할 생각은 없고, 그냥 더 떨어지기 전에 손 털어야 하나 싶어서요.

    사실 팔아서 생긴 돈으로 뭘할까 그것도 고민스럽네요. 그냥 월세 받고 놔두는게 나을지...
    어째 집값은 조금씩 조금씩 떨어지고.......전세값들은 오르고요....집이 정말 점점 가치가 떨어지는것 같아요.

  • 5. 저라면 정리
    '13.10.30 8:09 PM (131.111.xxx.167)

    전세난이 심해서 매수자가 좀 있는 편이고 20평대 매물은 잘나가지 않나요?
    낡은 아파트는 이것저것 수리할게 많아지는데 외국에서 관리하기 어려우니 매도하고 새아파트 매입을 다시 고려해볼듯해요. (그 아파트 앞에 지어진 ㅎㅎ) 저도 근처에 집이 있고 해외있는 상황이라 고민중인데 저는 평형이 크고 가격이 너무 떨어진데다 무엇보다 안팔려서 ㅜㅜ

  • 6. 원글님..
    '13.10.30 9:42 PM (49.50.xxx.237)

    저도 정리하라에 한표드립니다.
    정리하시고 차라리 그돈으로 외국 어디 사시는지 모르지만
    사시는곳에 투자하는게 낫지않을까요.

    렌트비는 외국이 훨씬 비싸잖아요.

  • 7. 엘리사벳
    '13.10.31 12:20 AM (221.153.xxx.159)

    그냥 월세받고 두세요. 팔아서 그것보다 더 좋은 것 투자한다는 보장있으면 몰라도 마포는 입지상 괜찮아요. 지나가도 안타까워 글 올립니다. 10년정도 뒤에 한국오시면 지금 돈으로 그 아파트 못삽니다. 인플레 가 심해질게 확실해요. 평형도 20평대라 아주 좋아요. 월세관련 머리 아픈것 참을수 있으면 두는 것이 더 나으리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부동산 관련 공부많이 하는 편이고 투자경력도 꽤 됩니다. ....부동산을 한군데 정해서 관리받으세요... 복비조금 더 주시고... 한곳에서 전담으로 하면 신경 잘 써 줍니다....지금은 그런 월세형이 꼭 필요한 시기입니다. 아마 팔면 10년후 후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663 아까 글 폭파된거 보고 소감 13 가관이다 2013/11/02 3,047
316662 저도 언니이야기 하나 써봐요ㅎㅎ 2 ㅇㄴ 2013/11/02 1,978
316661 원더레그스타킹신어보신 분.. 2 ... 2013/11/02 8,266
316660 이정재가 미키루크 같아요! 13 하하 2013/11/02 3,817
316659 14평 아파트 350만원으로 수리했어요. 16 .. 2013/11/02 5,206
316658 사고 났는데 또 사고 우꼬살자 2013/11/02 696
316657 손가락 마디마디가 뻑뻑해요 ㅜㅜ 7 smdkf 2013/11/02 3,911
316656 뜨는 상품 응모하세요. 6 ... 2013/11/02 903
316655 발리 30만원대 숙소 추천좀 부탁드려요 ~ 1 랄랄라 ` 2013/11/02 957
316654 나혼자 산다에 전현무 나오는거 싫어요 22 .... 2013/11/02 11,371
316653 날씬하신분들 식단공개요망 18 ... 2013/11/02 4,312
316652 근데 요즘 왜 이렇게 하늘에 캠트레일을 많이 뿌려대는거죠?? 애사사니 2013/11/01 1,392
316651 아기 백일과 시할아버지 제사가 같은날 ㅠㅠ 5 광화문 2013/11/01 2,557
316650 퇴행성관절염인데 사이비치료를 받으시겠대요 ㅠㅠ 5 퇴행성 2013/11/01 875
316649 휘슬러 코팅후라이팬 사용하시는분 3 후라이팬 2013/11/01 3,322
316648 가래에 좋은 약 뭐 없을까요? 5 ㅣㅣ 2013/11/01 5,217
316647 박근혜, 국정원직원과 사이버사에 잘했다고 표창 2 손전등 2013/11/01 941
316646 건고추를 꼭지제거 안하고 빻으면 안되나요? 6 라플란드 2013/11/01 2,940
316645 냉동음식 한번 해동된건 다시 냉동함 안되나요?? 5 .. 2013/11/01 2,740
316644 자동차 잘 아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1 ㅜㅜ 2013/11/01 519
316643 해외나갈때 추천 앱 있으면 알려주세요 4 2013/11/01 802
316642 종량제 봉투를 써본적 없다는 지인 37 파란가을 2013/11/01 10,600
316641 친정언니 자식과잉보호 짜증나서 미치겠어요. 81 하소연 2013/11/01 16,763
316640 tgi,,, 맛 없어졌죠 6 1 2013/11/01 2,068
316639 재산은 많은데 돈은 없는사람 7 ??? 2013/11/01 3,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