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어 가르치는 강사분께 조언 구합니다.

손님 조회수 : 646
작성일 : 2013-10-30 14:50:42

 저는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중국어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업체 출강을 나가는데 성인들 상대로 가르치죠.

근데 문제는 매시간 좀 아슬아슬 합니다.

이유는 제가 중국인이 아니다 보니 교과과정 외에것을 물어보면 일단 좀 당황스럽습니다.

제가 중국인이 아니기에 모르는것도 많고, 모른다고 몇번 하다보니 신뢰감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대학에서 장학금도 탔고, hsk 고급도 있지만

자괴감을 느낄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휴...이 길을 계속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도 따로 중국인과 공부하며 저의 실력을 키워가고 있긴 한데요.

혹시 중국어 가르치는 한국어 강사분들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유연하게 대처하시나요?

이제 일년차라 아직 제가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거겠죠?

중국어 배울때부터 꿈이 중국어를 가르치는거였는데 모르는게 너무 많은 것 같아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진정성 있는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ㅜㅜ

IP : 222.114.xxx.1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30 3:19 PM (121.147.xxx.30)

    이제 일년차이시면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부족하다보니까 수강생들의 그런 질문들에 답을 못하면 괜히 자신감도 없어지고 주눅들고 그러실거에요.
    나이 많은 수강생들과의 기싸움에 눌리시면 힘들어요.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이 원글님이 그 강의를 하시기에 충분한 중국어 실력이 있다는거죠.
    교과 이외의 질문들에 대해 너무 다 답해줘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그게 원글님 강의와 관련이 없다면 더더욱요.
    중국도 넓은 곳이고 어떤 지역에서 어떤 일을 하다 왔는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서 모든 것을 다 알기는 불가능이잖아요. 원글님 아는 범위 내에서 답변할 수 있는것은 답변하시고 아니면 그냥 '그 부분은 제가 잘 모르겠네요' 그러고 쿨하게 넘기세요. 원글님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091 서울교육청도 '영훈국제중 합격자 바꿔치기' 알고있었다 세우실 2013/10/31 521
316090 아파트 중문 필요한가요? 7 고민한가득 2013/10/31 16,270
316089 옛날 '자야'라는 과자 기억나세요? 17 추억 2013/10/31 8,426
316088 어떤 신발이 이쁠까요? 우유부단 제 성격으로 못고르겠어요. 4 신발 2013/10/31 855
316087 개미 퇴치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개미 2013/10/31 1,351
316086 슬퍼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요. 3 학대는 꼭 .. 2013/10/31 1,309
316085 정의가 흘러넘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 2 착했다 2013/10/31 521
316084 어린이집 마지막날인데 뭐 드려야할까요? 5 야굴루트 2013/10/31 1,340
316083 김밥말이 소독은 9 모듬김밥 2013/10/31 3,239
316082 제가 잘못하고 있을까요? 2 ... 2013/10/31 654
316081 전기장판, 온수매트 어떤게 좋을까요? 3 ,,, 2013/10/31 1,616
316080 파마, 염색둘중 하나만 해야된다면 뭐해야될까요? 2 . 2013/10/31 1,577
316079 종신보험 잘 아는 분들 좀 봐주시겠어요 4 aa 2013/10/31 972
316078 공부'하느냐고' 못했다.. 이거 맞는 표현이에요? 14 정글속의주부.. 2013/10/31 1,489
316077 돈입금해달라고 문자 보낼까요? 16 소심녀 2013/10/31 2,413
316076 김진태검찰 총장 내정자 "검찰 특수수사 너무 거칠다&q.. 역시나 2013/10/31 517
316075 세상에 이렇게 귀여운 생명체가 또 있을까요 5 집사 2013/10/31 1,456
316074 중 고딩딸 둘 다 젓가락질을 바로 못해요ㅠ 27 젓가락 2013/10/31 3,087
316073 오븐을 주방 뒷베란다에 설치해도 될까요? 6 네스퀵 2013/10/31 1,359
316072 혹시 트위스트런으로 실내에서 운동하시는 분 계실까요? 1 실내운동 2013/10/31 661
316071 민주당 “화성주민들의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 때문에...” 4 2013/10/31 818
316070 가장 큰 행복 3 안나파체스 2013/10/31 695
316069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평창동 빌라 아들에 불법증여 의혹 6 세우실 2013/10/31 822
316068 실내자전거는 하체만 튼실해지나봐요 5 ㄱㄴㄷ 2013/10/31 13,376
316067 40대 주황색겨울코트 입어도 괜찮을까요? 8 코트 2013/10/31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