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크고 돈있으면 이혼용기가 생기나요?

힐링 조회수 : 2,024
작성일 : 2013-10-27 22:21:23
남편은 심한다혈질이어서 제가 웬만하면
맞추고살아요 소리를 꽥 질러도 그자리에선
질끈감고참다가 좀 누그러지면 좋게 얘기
하고 운전도 거의 미치광이수준이고
심장이 늘 벌렁거려요

아이가 좀 크면 이혼 하고싶구요
맞벌이인데 어느정도 비자금모으고
있습니다 아이가 어리니 당장 이혼은
못하겠어요 용기가 안생겨요
걍 제가 맞추고사니 겉으론 평화로워요
남편은 자기는 성격이 그런데 제가 유해서
환상궁합이랍니다 유구무언이죠

아이들이 저를 이해해줄때가 언제일까요?
딸둘인데 최대한 상처안주게 하고싶네요
아이들이 어린지금은 아빠가 필요하더라구요
현재는 출장이 많고 길어서 지낼만합니다


IP : 211.234.xxx.1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본티망
    '13.10.27 10:23 PM (180.64.xxx.211)

    이혼은 용기가 아니라 팔자에 있으면 하지요.
    너무 걱정마시고 맘편히 지내세요. 나이들면 성격도 누그러듭니다.

  • 2. ..
    '13.10.27 10:26 PM (112.144.xxx.123)

    애들한테는 잘 하나요?

    죄송한데 부인한테 저 모냥인 남편은 애들한테 그 닥인지라..

    나 죽겠다 하고서 병원이나 심리 상담 먼저 받게 하심이 어떨까요?

  • 3. . . ...
    '13.10.27 10:31 PM (1.238.xxx.34)

    음 저런까칠한사람이 시댁에게도 까칠해서
    부인 편하던데요...

    글구나이들면 성격 누그러들더다구요

  • 4. 원글
    '13.10.27 10:31 PM (211.234.xxx.136)

    애들한테는 자주못보니 잘 놀아줄때도 있고
    엄하게 얘기할때도 가끔 있는데 아이들은
    평소에 보고싶어하거나 찾거나하진 않는데
    오랜만에오면 매달리고 반갑게달려가고 그래요 아주 공포수준의 아빠는아니고 약간 무서울때있다정도 네요

  • 5. 원글
    '13.10.27 10:34 PM (211.234.xxx.136)

    효자과는 아니라서 시댁스트래스는 없네요
    다만 처가에 넘 못하고 버릇떼기없다고 심하게
    찍혀있네요

  • 6. ㅜㅜ
    '13.10.27 10:36 PM (218.238.xxx.159)

    남자들 나이들면 변해요..마흔넘어가면 혈기도 수그러들고
    점점 불쌍해지던데...
    심한 인격장애 아니면 그냥 조금 잘 타일러서 데리고 살아보세요...

  • 7. 원글
    '13.10.27 10:40 PM (211.234.xxx.136)

    심한인격장애는 아니고 노력은합니다
    절에 수련도가보고 책도 읽고하는데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일이 잘 안풀릴때
    짜증대마왕에다 평소잔소리도 심하고
    암튼 전반적으로 안맞아요
    제나이가 마흔이가까와오니 억울해요

  • 8. 레이디
    '13.10.28 8:52 AM (210.105.xxx.253)

    지금 없는 용기가 애들 크면 생길까요?

  • 9. 나중에
    '13.10.28 11:26 AM (118.217.xxx.115)

    이혼할지 안할지는 그때 가봐야 아는거지만
    마음의 준비나 경제적으로 지금처럼 준비하세요.
    한 십년? 또는 십오년쯤뒤 자신의 힘으로 선택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774 오늘 11시40분 ebs에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부 하네요.. 7 ^^ 2013/11/01 1,557
316773 방광염이 잘 낫지를 않네요 11 2013/11/01 2,543
316772 잡채할때 양배추 넣어도 괜찮을까요? 7 잡채 2013/11/01 1,740
316771 응답의 여의사요 2 응답 2013/11/01 2,539
316770 이거 어디서 팔까요? 2 급하넹 2013/11/01 913
316769 야구 짜증나네요 14 ㅋㅋ 2013/11/01 3,377
316768 1994 센스쟁이. 오마쥬인가요? 4 다람쥐여사 2013/11/01 2,700
316767 북해도 패키지로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2 여행 2013/11/01 2,497
316766 사례... 갱스브르 2013/11/01 530
316765 지금 응답하라 1994에 암환자로 나온 여자분...? 8 생각날듯말듯.. 2013/11/01 4,273
316764 걷기 이거 완전 중독성있네요. 23 걷기 2013/11/01 12,952
316763 노래방에 갑니다 백만년 2013/11/01 779
316762 먹방계의 새로운 인재가 나타났어요 -영화 노 브레싱 감상 mac250.. 2013/11/01 920
316761 포트메리온 식탁매트 쓰시는분? 4 ... 2013/11/01 8,320
316760 눈에 기름이 튀었어요. 급해요! 7 급해요 2013/11/01 7,677
316759 동네에 만두집 없는 곳 흔한가요 4 . 2013/11/01 922
316758 여름 기초화장품 계속 쓰세요? 1 악건성 2013/11/01 780
316757 암환자를 위해 불경 사경을 하려고 합니다. 어떤 불경이 좋을까요.. 12 .. 2013/11/01 4,769
316756 궁굼한이야기Y 진짜 미친여자 나오네요.. ㅇㅇㅇㅇ 2013/11/01 3,491
316755 [원전]급식 납품업체가 수입한 일본수산물서 방사능 검출 1 참맛 2013/11/01 769
316754 동해에 아침밥 맛있는곳 아세요? 6 여행 2013/11/01 1,524
316753 어르신들 1억 5천 정도로 집을 살수 지역을 꼭 좀 추천 바랍니.. 13 하우징 2013/11/01 2,908
316752 서울,경기 지역 좋은 동네 추천 바랍니다 5 응답좀해죠요.. 2013/11/01 1,445
316751 옷깃만 스쳐도 살갗이 아파요. 2 왜이러지 2013/11/01 3,351
316750 친구에게 형이라고 부르는건 무슨 의미일까요? 6 여여 2013/11/01 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