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활쏘기 연습시키는 엄마들 봤어요

.... 조회수 : 1,363
작성일 : 2013-10-26 17:30:46
방금 6호선 태릉입구역 봉화산방면 승강장에서

엄마 셋, 남자애들 셋 이렇게 있었는데

남자애들 셋 손에는 활시위가 들려있더라구요,

아이들 용인지 크기가 크진 않았는데 엄연히 활이었구요.

그런데 아이들이 승강장 벽에다 대고 활쏘기를 열심히 하는데도 엄마들 제재는 커녕 추임새 넣으면서 흐뭇한듯이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딱 한명 엄마만 아주 소극적인 목소리로 얘들아 조심해서 해~ 이러고 있고 ;;

참고로 6호선 태릉입구역은 7호선 환승역이라 사람은 엄청 많습니다. 사람들 다 어이없다는듯이 한번씩 쳐다보고 가고..

결국 보다못한 어떤 아주머니가 지나가면서 애들보러 하지말라고 했는데 그 말 들은아이가 뒤에서 아주머니를 아주 째려보더라구요. 그 엄마의 그 아이라더니..

갈수록 엄마진상들이 진화를 하는건지.. 지하철에서 활쏘기 연습하는건 처음보네요. 정말 미친사람들이 너무많아지는거같아요.
IP : 218.152.xxx.1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26 5:51 PM (124.55.xxx.130)

    진짜 진상도 진화하는군요..
    그런데 문젠 그런 엄머들은 여기같은데 안와서 지들이 진상인줄도 모른단거죠..

  • 2. 안나파체스
    '13.10.26 5:58 PM (49.143.xxx.41)

    케빈에 대하여 본 이후에..활에 대한 약간 무서움증이..ㅜㅠ
    전쟁에서 사용되는 무기가 아이들 장난감이 되는 것....총, 칼. 활....너무 싫어요..ㅜㅠ

  • 3. ...
    '13.10.26 6:15 PM (220.70.xxx.171) - 삭제된댓글

    전에 9호선 지하철에 마주보던 가족들이 끝말잊기를 하더군요. 두 가족이 가족여행을 다녀오는지 통로에 식구수대로 트렁크 늘어놓고... 정말 어이가 안드로로...

  • 4. 그또래의 엄마들은
    '13.10.26 7:31 PM (221.139.xxx.8)

    그냥 흐뭇한가봐요
    나중에시간지나고 자신들이
    그랬던 시간들을 부끄러워할때가 올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528 공인중개사시험 5 내일 2013/10/27 1,759
314527 만나기 친구 2013/10/27 464
314526 있는돈 지키기가 더 어려워요 8 아고 2013/10/27 3,467
314525 시어머니 생일 모임은 언제부터 어느정도까지 준비해야하나요? 5 생파준비 2013/10/27 2,155
314524 실업계고 등록금 1 2013/10/27 1,064
314523 카톡에서 친구명목에서 친구추천에서만 궁그맘 2013/10/27 667
314522 연하게 커피 마시는 분들 캡슐커피 어떻게 마시세요? 7 캡슐초보 2013/10/27 2,282
314521 아르헨 '점박이 소녀'의 비극, GM 농작물 농약 오염 때문 5 Gmo 2013/10/27 2,484
314520 뜨거운 물 넣는 탕파, 잘 쓰시나요? 8 dd 2013/10/27 2,037
314519 뽁뽁이 붙였는데 물기가 가득..ㅡㅡ 아그네스 2013/10/27 1,214
314518 다음주 금요일 설악산 단풍.. 5 Turnin.. 2013/10/27 1,019
314517 엉덩이가 벌겋게된 환자 8 조언 2013/10/27 2,283
314516 식기건조대 1단 2단?? 4 ... 2013/10/27 2,419
314515 軍 비밀요원 ‘숟가락’ 놀라운 전파.. 2013/10/27 611
314514 돈모아서 집산다는 생각.. 14 .. 2013/10/27 10,080
314513 요즘 칠순잔치 하나요? 5 fdhdhf.. 2013/10/27 4,160
314512 고메위크 꼭 카드 소지자 본인이 참석해야하나요? 3 고메 2013/10/27 1,873
314511 전주택시기사가 추천한 맛집 전주비빔밥 그리고 제가가본곳 7 서울사람 2013/10/27 3,869
314510 퇴근길 지하철역에서 펑펑 울었던 기억... 42 ........ 2013/10/27 14,504
314509 요즘 아줌마들 사이에서 이 남자가 그렇게 인기래요 7 2013/10/27 4,336
314508 자주 아파서 갑자기 힘들어지는 노인은 대학병원 예약을 어찌해야하.. 2 병원 2013/10/27 964
314507 돌침대위에 매트사려니 힘들어요 2 매트 2013/10/27 2,841
314506 원두추출기능민있는 초간단 커피머신 알려주셔요 1 커피 2013/10/27 1,059
314505 깨알같이 재미있네요 2 응답 2013/10/27 1,343
314504 풍기 안동 영주 여행정보 12 빵빵부 2013/10/27 2,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