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아파트 장터 신고했다는 글이 있는데 단지내 어린이집에서 하는 시끄러운 행사는 어떤가요?

... 조회수 : 2,095
작성일 : 2013-10-26 14:59:35

저희 아파트에 가정내 어린이집이 있는데, 오늘 단지 내에서 운동회를 했어요.

단지 끝동 뒤에 농구대와 테니스코트장, 쉼터 등을 만들어놔서 공간이 꽤 되는데 거기서 한 거에요.

저희 동이 쉼터 바로 앞인데, 2,3일 전부터 엘리베이터에 <운동회를 하니 좀 소란스럽더라도 아이들을 위해 이해해주세요>라고 써붙여놨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부다, 좀 시끄러울건가부다...하고 말았는데요.

오전에 안방에 있는데 너무너무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거에요.

처음엔 다른 집에서 TV 경기중계를 엄청 크게 틀어놓은줄 알았어요.

경비실에 얘기하고 싶은데 소리가 왕왕 울리니까 윗집인지 아랫집인지 옆집인지 모르겠어서 인터폰도 못하고 있었어요.

근데 아이가 들어오더니, 지금 이 소리가 1층에서 운동회하는 소리라고 하더라구요.

다음주가 중간고사라 거실에서 공부하다가 시끄러우니까 밖을 봤나봐요.

그래서 창문으로 보니까 진짜루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는데, 돗자리 쫙 깔려있고 공기 넣은 미끄럼틀 같은 것도 보이고...

거기다 사회보는 사람이 마이크를 들고 있더라구요.

그 마이크 소리때문에 그렇게 시끄러웠던 거죠.

그래서 공부하는데 방해되냐고 했더니 자긴 괜찮다고 해요.

아이가 주변 소음에 별로 예민하지 않은 편이긴 해요.

그래도 공부하다 말고 시끄러워서 밖을 봤으니 방해를 안받은건 아니죠.

아이가 괜찮다고 해도 엄마 마음은 또 다르구요.

유난이라 할지 모르지만...애 공부할떈 일부러 TV도 안보거든요.

보고 싶은 프로 있어도 꾹 참고 되도록이면 저도 같이 책 봐요.

주변 다른 아파트에서는 그 단지 주최로 야시장도 하고 하나보더라구요.

그래서 시끄러운거면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단지내 어린이집이면 입주민 중 하나거든요.

자기내 돈 벌려고 어린이집 사업하는 거고, 운동회도 사업의 일환으로 하는 건데,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을 다른 입주민들이 무조건 참고 감수해야 하는 건가요?

그래야 교양 있는(?) 이웃이 되는 걸까요?

전 그 어린이집이 너무 무개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211.226.xxx.90
장터 족발보쌈장터

옛날 시장에서 먹던 그 맛, 국내산 생족 생삼겹, 매일 직접 삶음. 포장시 할인

blog.naver.com/hongsdal
창립68년 국제원예종묘 묘목

신고묘목, 전국상위1%원예종묘사, 묘목원공급업체, 고품질우량묘목할인, 신뢰의68년

www.treeinfo.com
운동회행사전문 이벤트비전

온라인 추천 기업행사, 학교학원행사, 가족행사, 교회행사, 운동회 전문기업.

www.eventvision.co.kr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IP : 211.226.xxx.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린이집 운동회를 몇시까지나 한다고
    '13.10.26 3:56 PM (223.62.xxx.31)

    애들하루 즐겁겠다 생각은 안하시나요?
    아파트 주민들의 아이들도 다니는 어린이집이예요
    장터랑은 차원이 다르죠....
    공부 그냥 하루 독서실이나 도서관가면 되지 님 네 아이 공부때문에 어린아이들 잠깐하는 운동회를 멀리나가야하나요?

  • 2.
    '13.10.26 4:04 PM (58.143.xxx.207)

    어린이집 운동회를 왜 집앞에서 하나요?
    근처 공원이나 하다못해 단지 내 놀이터라도 가서 해야죠.
    애들 하루 즐겁자고 주위 사는 사람들의 하루를 괴롭게 만들어도 되나요?

  • 3. 무개념
    '13.10.26 5:08 PM (222.105.xxx.159)

    어린이집이 무개념인데요
    근처 학교나 공공운동장 빌려서 운동회 해야죠
    토요일에 아파트 단지에서 민폐예요

  • 4. ...
    '13.10.26 5:40 PM (211.226.xxx.90)

    처음에 엘리베이터에서 운동회 한다는 종이 봤을 때는 그냥 그런가부다 했어요.
    그날 좀 시끄러울건가부다...그랬어요.
    마이크까지 쓸줄 누가 알았겠어요?
    사회자가 꼭 전문행사MC 같았어요..
    요즘은 초등 운동회도 외부에서 MC를 데려오던데 말투며 멘트가 아주 흡사하더라구요..

    그리고 전 그냥 불만만 갖고 말았지만 다른 집에서 항의한 것 같아요.
    슈퍼가려고 나가는데 보니까 파하고 다들 집으로 가는데 어린이집 원장이 얼굴이 빳빳이 굳어서는 가더라구요.
    단지 주변에 초등학교 중학교 있는데 다음주가 중간고사거든요.
    초딩 엄마인 저도 기분이 나쁜데 중딩 있는 집들은 어떻겟나 싶어요.
    안내장에 써놓은 시간보다 1시간이나 늦게 끝냈더라구요..

  • 5.
    '13.10.26 7:13 PM (58.141.xxx.147)

    관리실에서 사용료 받고 임대했을거에요
    관리실에 항의하세요
    그런 행사는 대학 강당이나 체육관 빌려서 해야지요

  • 6. 가정어린이집 인원이
    '13.10.26 7:59 PM (223.62.xxx.31)

    몇명이나 되게요? 정원20명이 최대 그중에 운동회참여할수있는 인원 12~3명 보통 4세 이하어린이들이라 2시이후까지 활동어렵네요. 오바 맞아요

  • 7. ..
    '13.10.26 8:07 PM (175.211.xxx.13)

    저는항의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620 김장때가 돌아왔네요. 12 김장 2013/11/07 1,658
318619 서울 오늘 길 막힐까요? 2 .. 2013/11/07 606
318618 황정음 옷태가 너무 안나요. 벙벙한 거적대기 두르고 나오는것 .. 17 비밀에서 2013/11/07 4,258
318617 차량 블랙박스 추천부탁드려요 3 ... 2013/11/07 1,305
318616 앵글부츠...ㅜㅜ 2 정말정말 2013/11/07 1,376
318615 생리땜에 불안합니다 2 불안불안 2013/11/07 931
318614 학대 계모여자 프로파일링합니다 17 ... 2013/11/07 5,730
318613 에버랜드 식당에 김밥반입 되나요? 10 가을끝 2013/11/07 5,069
318612 외국인과 약속있는데 파김치먹었어요. 냄새없앨수 있는 방법??? 14 급질 2013/11/07 2,716
318611 대우월드마크해운대 사시는분...? 11 ..... 2013/11/07 6,525
318610 11월 7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1/07 491
318609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붉은콩 필수인가요? 12 ㅇㅇ 2013/11/07 2,627
318608 찰떡이 잘 체하나요? 1 .... 2013/11/07 806
318607 생생 정보통 산주꾸미 볶음 양념장 2 주꾸미 2013/11/07 2,033
318606 시험 10분전 수험표 없다고 8 집중 2013/11/07 3,157
318605 계모 학대 사망 8세 여아 친어머니의 한탄 29 후회 2013/11/07 13,823
318604 이런 상황 요새는 정상인가요 ? 5 오랜만에 연.. 2013/11/07 1,692
318603 그래도 이런 젊은 지성인이 있다는 것이 기쁩니다 4 지성인 2013/11/07 1,622
318602 콜택시 vs 일반 택시 7 급질 2013/11/07 1,544
318601 진보 vs 보수 5 똥누리 2013/11/07 640
318600 건겅검진 다 받으셨나요? 9 건강검진 2013/11/07 2,383
318599 11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3 세우실 2013/11/07 647
318598 쌀국수 사발면 추천해주세요. 4 쌀국수 2013/11/07 1,562
318597 dear abby같은 거 있을까요? 수험생 파이.. 2013/11/07 1,048
318596 치과 임플란트 대신 브릿지나 그런걸로 해도 될까요..??? 6 ... 2013/11/07 3,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