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집으로 가는게 옳은걸까요?

결정장애 조회수 : 1,783
작성일 : 2013-10-25 01:34:41
몇날 며칠을 생각하고 고민해봐도
매번 생각이 바뀌고 결정이 안되어..
82회원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 올려봅니다.

현재 월세로 살고 있는 집이
계약만기, 새로 계약이 되어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이사는 한달 남짓 남았으니.. 발등에 불이죠.

지금 사는 곳은 주거환경 위주로 결정했던 반면
이번엔 남편 출근지 근처로 알아보는중인데요.
알아보니 날짜와 금액 둘다 들어맞는게 별로 없네요..

1. 15년된 아파트
일단 장점으로는 남편 출근지와 아주 가까워 도보로 가능,
천세대 넘는 대단지,근방 타 아파트에 비해 구조 잘나옴.
그 근방이 어린애들 키우기 좋다하여 어린애들 많아
아이와 엄마 입장에서 사람 사귈 기회가 많아보임.
단점은 너무 오래되었다는것, 더군다나 그집은 씽크대,화장실등 전혀 손보지않아 세월의 흔적이 보임.
다른 동에 가려 막히지 않았으나 동 바로 앞 도로에서 오토바이 등 소음이 여름에 거슬린다 함.
난방비 등 관리비가 좀 나오는편.

2. 신축빌라 (완공후 첫입주 집일 확률이 높음)
신도시 내 생긴 빌라 단지로 구역별로 건설진행중.
현재 건설중인 곳들이 많고 편의시설이 별로 없음.
현재 빌라 단지 주변 놀이터 하나, 편의점뿐인 구역도 있음.
신축빌라라 복불복으로 날림 시공일수도 있지만,
대부분 단열 잘되어 난방비가 많이 안나옴.
1번보다 집세 10만원+관리비 10만원, 총 20만원 절약될듯.
신축이라 깨끗하고 매물이 많아 골라서 선택 가능할듯함.
도보로 출퇴근 불가하고 차로 10분정도 거리.

셍활하는데 있어 당연히 아파트가 편하니 1번이라고 하실수 있겠는데.. 특별한 사항을 말씀드리자면..
저희 부부는 30대이지만 번화한 곳보단 한적하고 조용한.. .약간 시골같은 곳을 좋아합니다.
결혼후 8년동안 살아본 지역이 벌써 다섯군데나 될만큼 좀 집시?같은 삶을 사는듯 한데...
남편과 저 둘다 타국에서 이민갔다 만나서 그런 영향도 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1번이 그리 뚜렷하게 좋은점을 모르겠는데
같이 집보러 가셨던 친정엄마는 무조건 1이라고 하십니다.
82 회원님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IP : 221.165.xxx.17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가
    '13.10.25 1:42 AM (221.165.xxx.179)

    1번은 방3 화장실2, 2번 방2 화장실1 로 전용면적은 거의 같습니다.

  • 2. 닉넴재밌어요
    '13.10.25 1:43 AM (182.226.xxx.58)

    편의시설이나 놀이터로 보면 아파트인데..
    두분 성향이 그러시다면 빌라가 좋겠어요~
    주차장 확실히 확보 된 곳으로요..
    그리고 들어가서 살 사람 느낌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 3. 혹시
    '13.10.25 1:46 AM (121.165.xxx.208)

    혹시 분당 / 판교(혹은 이에 준하는 환경)이라면 1번입니다.
    신도시 주택지구 빌라촌은 입주초기에 치안 안좋아요.

  • 4. 234
    '13.10.25 1:47 AM (221.164.xxx.106)

    맞벌이 아니시면 소음 없는 곳이 좋아요..
    하루종일 소음 들으면 너무 괴로워요 ㅠㅠ
    그런데 신축 빌라는 또 새집증후군이.. 크.. 고민이시겠네요

  • 5. ,,,
    '13.10.25 1:57 AM (203.229.xxx.62)

    매매든 전세든 1번.
    15년 되었어도 도배 장판하고 싱크대, 화장실 손보면 새집과 같아요.
    아파트의 편리함, 주차 문제, 쓰레기 문제등 편리함이 있어요.

  • 6. ..
    '13.10.25 2:26 AM (183.98.xxx.176)

    저라면 매매,전세 다 1번요

  • 7. ..
    '13.10.25 8:19 AM (118.221.xxx.32)

    저도 1번요
    소규모 빌라는 단점이 많아요

  • 8. 저도 1번
    '13.10.25 8:44 AM (222.106.xxx.161)

    집을 볼때 제일 중요한건 주변 환경이예요.
    내집 인테리어야 내가 얼마든지 바꿀수 있어요.
    하지만 주변 환경은 못 바꿔요.
    편의시설이나 학군 분위기 등등, 강남의 낡은 아파트 30년전 입주 그대로의 아파트에 몇억씩 전세내고 들어가는 이유가 그거예요.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아이 학교, 학원 보내보면 왜 좀 떨어진 곳에 신축빌라도 있는데 낡고 낡은 아파트에 사는지 이해가 갈겁니다.
    특히 딸 아이 키운다면 좀 한적한곳보다는 번잡하고 사람 많은곳이 안전해요.
    아파트 현관이나 베란다 문 열면 학교나 학원 보이고 상가도 보이는 번잡한곳이 어린아이 키우기엔 편하고 좋습니다

  • 9. 추가
    '13.10.25 9:13 AM (221.165.xxx.179)

    일어나보니 그새 덧글 달아주셔서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지역을 말씀드리자면 신축빌라는 광교, 아파트는 수원의 한지역입니다.

    아이는 이제 두돌되어 교육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듯하구요. 교육할때 쯤은 시댁계신 곳으로 가거나 아님 다른 나라로 갈 생각이에요.

    매매 전세는 저희가 할 형편이 아니라 월세가 될텐데
    물어보니 1번집은 도배장판 화장실 수리를 안해준다 해요. 도배장판을 현 세입자가 입주할때 해준거라고 깨끗하다구요. 화장실은 생각해보니 욕실과 바닥 타일사이가 들뜬거같고 세월이있어 좀 지저분하기도 했던것 같습니다 ㅜ

    1번이 생활편리성으로 보자면 좋은데.. 집 자체가 노후되었고 제가 좋아하지 않는 인테리어 요소가 있어요. 꽃무늬 벽지, 체리색 몰딩이 들어간 씽크대 등..
    길어야 2년 사는건데 제 돈주고 손보는건 오바겠죠?

    친정엄마 말씀대로 쓸데없이 까다로워 힘들게 사네요..

  • 10. 정정
    '13.10.25 9:21 AM (221.165.xxx.179)

    욕실-욕조 ^^

  • 11. ㅇㅇ
    '13.10.25 9:34 AM (175.124.xxx.171)

    신축빌라로 가세요. 그게 원글님 성격과 맞을거 같아요.
    빌라의 단점도 사셔야 실감하실테구요. 아님 못 느끼고 사실수도 있으니까요

  • 12. 2번으로기울으셨네요
    '13.10.26 10:46 AM (122.35.xxx.141)

    2번 가세요.
    매매 아니라 하시니
    아이어릴때 그런곳 한번쯤 살아보는것도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2에서 제일 크게 보이는 단점이
    새집증후군과 편의시설 전무하고 주변 공사중인게 걸리네요..

    전 공사중인 곳은 잠시 지나가는것도 꺼려지는터라...
    2번집은 어두워지면 밖에 다니기도 편하진 않으실듯

  • 13. 아이가 어리니 2번이요
    '13.10.26 9:02 PM (121.136.xxx.138)

    남는돈 적금 넣어서 아이가 유치원이나 초등 들어갈때는 오래 살곳 구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739 카카오톡 처음사용하는데요. 궁금한게 있어요. 7 스맛폰 2013/10/25 1,752
313738 박근혜 진짜 보통일이 아니네요 43 2013/10/25 11,179
313737 남편보다 더 나이들어보인대요. 3 2013/10/25 1,411
313736 서울시, 공익제보에 최고 20억 보상금 2 샬랄라 2013/10/25 627
313735 표창원, '새누리가 할 일은 석고대죄와 자진해산' 10 표교수님 2013/10/25 1,368
313734 아이패드 sim없음 뜨는데 어떻게해야 하나요?? 3 ... 2013/10/25 1,583
313733 6학년 아들 방과후에 봐주시는 시터쌤께서 7 씨터쌤.. 2013/10/25 1,606
313732 세상의 모든 다큐 4 ㅌㅌㅌ 2013/10/25 886
313731 아이유 구라에 빡친 성식이형 3 우꼬살자 2013/10/25 4,087
313730 [찾았어요] 삭제된 정형외과 글 마이클럽에 누가 올려놓았는데요?.. 37 .... 2013/10/25 4,746
313729 예전 구현대와 신현대 2 구현대 2013/10/25 1,138
313728 공자 명언중에.. 오늘따라 생각나는 글귀 하나. 1 ㅎㅎ 2013/10/25 1,838
313727 비밀에서 조미령이 지성 친모 맞는거같죠? 5 ... 2013/10/25 5,229
313726 직장인분들 체력관리 어떻게 하세요? 1 ... 2013/10/25 974
313725 고민이네요. 1 부동산 2013/10/25 496
313724 김주하 너무 힘들었겟어요. 16 ... 2013/10/25 12,243
313723 한식대첩 재밌네요 1 ,,, 2013/10/25 2,193
313722 오늘 영애씨 라과장 에피 너무 슬프네요.. 11 dd 2013/10/25 2,985
313721 영양제 질문드려요... 1 건강하자 2013/10/25 381
313720 정장바지 엉덩이 허리부분만 줄일수 있나요? 1 정장 2013/10/24 2,632
313719 커피 프렌치프레스 추천좀 해주세요! 5 ., 2013/10/24 1,408
313718 윤석렬, 난 노무현정부와 상관없다 채동욱 교감설 어이없어 .. 1 호박덩쿨 2013/10/24 1,006
313717 [삭제글] 정형외과의 진실-병원을 믿으세요? 369 공유합니다 2013/10/24 14,182
313716 이너로 입는 니트나 티도 브랜드가 오래입나요? 1 ... 2013/10/24 1,145
313715 유정이가 안도훈 차 탔을때 긴장했어요.. jc6148.. 2013/10/24 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