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미국으로 유학보낸 엄마입니다. 음식 걱정이 되어서 그런데요...
미국으로 보낼만한 밑반찬 뭐가 있을까요? 기숙사 내부에 조리대가 있어서
해먹을 수도 있다는데... (대학생이라서 불 사용 위험 그런건 없습니다.)
얼른 생각나는건 장아찌류, 장조림, 라면, 통조림 정도인데
그 외에 유용한 것이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이런 반찬은 대개 우체국 통해 항공편으로 보내나요 아니면
택배로 보내나요...
아유... 이래저래 걱정만 생기고 아는게 하나도 없네요~
선배 어머님들의 노하우 좀 부탁드립니다... 꾸벅~
전 우체국 특급 우편으로 보내요. 그런데 보내시기 전에 아드님이 잘 챙겨 먹을 지 알아 보시고 보내세요. 아이 둘 중 하나는 잘 챙겨 먹는 데 하나는 안 먹어서 결국 다 버려요 ㅠㅠ.
어찌 보면 재료비에다 송료까지 생각하면 그냥 돈으로 보내는 게 나을지도 몰라요.
라면, 햇반종류는 미국내에서 인터넷으로 판매하는지 알고 있어요.
기숙사라니까 냄새나는것은 피하는것이 좋지만, 그래도 김치먹고 싶을때는
1회용씩 포장된김치와 고추장, 김,장조림통조림, 멸치조림이나, 오징어 그리고
누룽지, 김치덮밥, 오징어덮밥 그런소스종류보냈어요. 해먹기가 힘들것 같아서,
오빠도 미국에 있는데 일반살림이라, 된장이나 고추장, 청국장,
김치, 물김치 굴비 그런것보내구요.
요즘은 선선해서 마른반찬보내셔도 되는데요. 대신 포장을 비닐봉지에 여러번
포장하고 랩으로 많이 꼼꼼하게 포장하시면됩니다.
우체국통해서 보내면 되고요. 우체국에가면, 상자팝니다.
냉장이 들어갈경우 스치로폼박스에 넣어서 보내면 됩니다.
요즘은 3~4일이면 들어가요. 12월되고 크리스마스 연말 연시는
오래걸리니까 먹을것은 좀 빨리 보내시는것이 나을것 같아요.
아드님이 어디 계신지가 우선 중요하겠어요.
저희 사촌언니는 이민가서 미국인인데도
형부 직장따라 갔던 동네에 동양인이 언니밖에 없었던 적도 있거든요.
전 주로 서부에만 있어봐서 한국식품 구하는거 일도 아니던데...
지역마다 차이가 많이 나죠.
라면은 종류가 많지 않아서 그렇지 그냥 일반 동네 마트에서도 팔더라구요.
족발 좋아하면 족발 보내도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냉동해두면 아주 요긴... 저희엄마는 닭다리 볶음, 우엉조림등 별거별거 다 보내주세요..
답글들 감사합니다~ 전부 보내고 싶네요...
아이가 있는 곳은 동부 한인 밀집지역이라 한인마트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엄마가 뭔가 보내주면 좋아할것 같아서요...
답글 참고해서 선물 꾸러미 마련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