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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점 밝혀질수록 왜 불안해질까요?

이상하다 조회수 : 10,898
작성일 : 2013-10-23 15:35:15

저는 인간 노무현을 좋아하고 상식을 사랑하는 평범한 국민입니다..

문재인이 대통령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새누리를 찍으면 안된다는 강한? 소신이 있구요

 

암튼, 그런 제가 요즘 국정원댓글,군 댓글, 보훈처의 일들,,일련의 사건을 보면서 점점 불안해집니다..

분명 밝혀져야 하고 박근혜가 하야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뭐랄까,,누군가 말한것처럼 왠지 새누리 저것들은 어떤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게 느껴집니다..

국정원,군,보훈처등을 동원한 조직적은 불법선거,,과연 저것 뿐일까요?

한번 한짓,,두번은 못 할까요?

한번 걸렸으니 두번째는 좀더 은밀하게,치밀하게 준비하지 않을까요?

선거운동이야 그렇다치고 개표과정에서의 의심스러웠던 점들..

프로그램을 조작했다던 논란들,,

선관위 홈피에 이미 선거전날 개표현황이 올라왔었다는 정황들...

 

박근혜가 하야하고 또다시 대선을 치른다고 해도,,

저것들의 불법을 막을 수 있을지..

과연 저들의 교활함을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있을지..

아마도 지나친 패배감일까요?

저도 제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다시한번 기원합니다..

박근혜는 역사속에 부정당선된 대통령으로 한줄 기록되기를~

IP : 118.221.xxx.22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주주의는
    '13.10.23 3:38 PM (203.247.xxx.210)

    피를 먹고 자란다는 걸
    알기 때문이겠지요

  • 2. ....
    '13.10.23 3:40 PM (175.123.xxx.53)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이
    예전에는 섬뜩했는데,
    정말 절절하게 다가오네요.

    악의 축에 해당하는 것들은 집요하게 권력과 이권을 지키기 위해
    쉽게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인간들입니다.

  • 3. ..
    '13.10.23 3:44 PM (61.77.xxx.214)

    이미 결론난 거 아녜요?
    애비는 쿠데타로 그 딸은 부정선거로 대통령직에 올랐다는 건 사실이잖아요.
    그리고 애비는 총에 맞아 끝났고
    딸은 하야로 마무리?

  • 4. 저도 불안
    '13.10.23 3:46 PM (1.217.xxx.252)

    감히 상상도 못했던, 이 나라의 바닥을 보게될까봐 불안해져요

  • 5. 저도
    '13.10.23 3:47 PM (121.50.xxx.88)

    사실 엄청 불안해요 말로만듣던 그런시절이올까봐

  • 6. ...
    '13.10.23 3:50 PM (175.123.xxx.53)

    박근혜는 정말 어리석네요.
    자신이 권력만 잡으면
    과거 유신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 같아요.

    이미 1987년 민주화를 경험한 대한민국인데...

    박정희는 시민혁명에 앞서 측근에 의해 제거되고,
    결국 쿠데타로 권력 이동이 이루어졌다면,
    박근혜는 어떻게 될까?

    시민들의 분노가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는 상황이 아닐까요?

  • 7. ...
    '13.10.23 3:55 PM (211.246.xxx.97)

    교활함이 도를 넘는 집단이라도 실체를 밝혀 국민이 외면하면 끝이죠..

  • 8. ..
    '13.10.23 4:04 PM (223.62.xxx.14)

    정치권에 몸 담고 있는 지인에게 mb 5년동안 영구집권 가반을 구축해 놓았다며 향후 10년 이상 정권교체는 불가능할 거라는 얘기를 들었네요. 이런저런 기관을 완전 장악했다는 의미였어요. 그 말은 맞는 것 같은데 그래도 정권교체는 빨리 되었으면 좋겠어요.

  • 9. 글쓴이
    '13.10.23 4:06 PM (118.221.xxx.224)

    모든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진다해도 정말 하야까지 가는건 쉽지 않을것이고요
    진짜 문제는 그 다음이라봐요
    박근혜를 끌어내린다해도
    다음 선거에도 또 그 다음선거에도 과연 저들의 술수에 말려들지 않을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이요
    박정희 그렇게 죽고
    전두환,노태우 시대를 힘들게 보내 왔는데
    2013년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이야
    그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 10. ㅣㅣ
    '13.10.23 4:12 PM (111.118.xxx.36) - 삭제된댓글

    넘 멀리까지 내다보진 마세요. 세계사 흐름 자체가 어둡게 가고 있어요 ;; 그래도 일단 눈앞에 벌어진 명백한 불법은 해결을 봐야겠죠

  • 11. 드라마
    '13.10.23 4:21 PM (1.250.xxx.39)

    사극이든, 현대물이든 권력을 쥔 자들,
    기득권자들의 독선과 권모술수를 다룬것들
    많이 봤잖아요.
    정말 권력앞에는 부모도 형제도 없잖아요.
    그들앞에 국민이 대수겠어요.
    온갖 수단 방법 안가리고 별 꼼수 다 동원
    해서 권력 잡고 보는거지요.

  • 12.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13.10.23 4:30 PM (221.151.xxx.168)

    소위 정의가 불의의 권력을 이긴 역사는 거의 없습니다.
    있더라도 아주 짧은 승리 후에 반동의 시간이 찾아왔죠.
    그리고 아주 미미한 처형 대신 엄청난 대량의 학살이 존재했습니다.
    민주주의는 피를 요구하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한 채, 인간의 사회에서 민주주의란 지성을 포장하기 위한 허울좋은 옷이 아닐까 싶기까지 합니다.

    정의란 게 과연 있을까 회의적일 정도로 인간은 불의를 금방 받아들였고 부패한 권력은 부활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에도 외줄을 타듯 아슬아슬합니다.
    언제 이 부패와 불의한 권력이 뒤엎고, 국민이라는 사람들은 거기에 부화뇌동해서 힘을 실어줄 지 말이죠.

    역사는 언제나 강자, 권력의 편에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항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끊임없이 있었다는 정도로 위안을 삼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수의 저항이 뿌린 피는 수많은 기회주의자들에게 평화와 안녕을 선물하고 쓸쓸하게 사라집니다.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가 들어요.
    저는 인간의 진보를 믿을 수가 없어졌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친ㄴㄴ들의 나라를 두고 볼 수만은 없죠.

  • 13. 겁내지 맙시다
    '13.10.23 4:41 PM (182.222.xxx.141)

    전두환 철권 정치가 얼마나 무서웠는 지 아마 젊은 분들은 상상도 못하실 거에요. 두 명 이상 모여 정치 얘기도 하면 안 된다고 했었거든요. 그래도 다들 해냈는데 또 다시 이런 너절한 상황이 온 거죠. 참 내 생전에 또 다시 이런 꼬라지를 볼 줄은 몰랐지만 그래도 힘내서 다시 한 번 해 내야죠.

  • 14. 저는 생각이 좀 달라요
    '13.10.23 4:48 PM (116.39.xxx.87)

    박근혜가 하야 한다고 해서 정의가 이긴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정의는 우리안에 있는것이지 한번의 결과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프랑스 시민 혁명이 일어나서도 왕정이 복고 되는 시기가 있잖아요
    그런데 결국 시민이 힘이 왕정을 다시 뒤집어 놓잖아요
    위에서 몇몇 사람이 혁신은 너무나 제한적이고 되돌이표 되는 경우 역사에서 많아요
    그런데 자유와 평등 박애를 체험했던 사람들이 결국은 공화정을 선택해서 스스로 선택한 사람에게 권력을 대리하게 하는 그 선택을 경험했던 평범한 시민들이 결국은 공화정을 유지하는 힘이 되요
    겱국은 우리가 원하는 만큼이 정의가 이루어 질것라 생각해요
    전두환때는 잡아다 고문하고 박해했지만 엠비때는 그럴수 없어서 다시 언론장악에 온힘을 쏟고 4대강을 헤치웠지만 오년이 흘렀나요 10년이 흘렀나요
    권력무상을 보여주는 시기가 진짜 빨라졌어요
    우리가 봐줄수 없는거에요
    긴 시간을 보면 친일 독재 세력은 계속 밀리고 있어요
    전투에 이기고 전쟁이 지는 상황요
    거기다 지금은 수단방법까지 너무 구려요
    정의를 포기하면 그만큼 되돌아 가지만 그건 권력자의 선택이 아니라 우리가 포기핼때 생기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 15. 정치병환자들 구경하는 재미...
    '13.10.23 5:03 PM (68.68.xxx.147)

    5만 5천건 트위터 난리친것..
    그나마 선거에 연관있는 것중에서 실제로 국정원직원이 작성한 것은 단 3건 이랍니다.

    나머지는 국정원직원이 작성한 것이 아니거나, 선거개입이 아니거나, 심지어는 박근혜 비난 안철수 지지 글도 마구 넣은 것이랍니다.

    개인적으로 트위터 3건 한 것으로 트집질 할 시간에, 왜 자기들 지지율은 마구 마구 떨어지고 박근혜 지지율은 자꾸 올라서 3배차이가 나게 벌어졌는지에 대한 반성이 필요합니다.

    전교조니 전공노니 하는 좌파 공무원들은 대놓고 선거운동하면서, 박근혜 지지자들은 1년 3번 트윗글도 못 쓴답니까 ? 그것도 익명으로요 ?

  • 16. ....
    '13.10.23 5:08 PM (175.123.xxx.53)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저는 생각이 좀 달라요/
    생각이 다른 두 분의 의견에 깊이 공감이 됩니다.

    큰 희망은 안보이지만,
    그래도 끊임없는 저항이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킨다고 봅니다.

  • 17. ....
    '13.10.23 5:10 PM (175.123.xxx.53)

    68.68.xxx.147/
    전교조와 전공노가 좌파?

    양심적인 비판세력은 모두 좌파???

  • 18. ...
    '13.10.23 8:25 PM (175.223.xxx.34)

    전두환 철권 정치가 얼마나 무서웠는 지 아마 젊 은 분들은 상상도 못하실 거에요. 두 명 이상 모여 정치 얘기도 하면 안 된다고 했었거든요.

    --------
    며느리 둘이 얘기하고 있는 꼴을 못보고 자기 험담할까봐 그러나 항상 귀를 쫑긋 세우고 얘기에 껴들어 참견하는 시모 생각이 나네요...
    며느리들끼리 얘기하는 꼴을 못보는 시모랑 다를게 없군요...

  • 19. 68.68 극우파
    '13.10.24 2:57 AM (205.178.xxx.139)

    국정원에서 군사이버사령부로 건너간 돈이 40-50억이랍니다....
    정말 님처럼 말하는 분들 보면 답답합니다.
    댓글 몇개가지고 당선된거냐 자꾸 뻘소리 하시는데
    이건 명백한 부정선거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소위 좌파공무원이 선거운동한 팩트 가지고 와보세요.

    이렇게 똑똑하신분이 김하영이 댓글공작한 증거들 앞에서는 왜 침묵하시나요?
    경찰이 증거 인멸하고 국민을 상대로 선거삼일전, 허위발표한 사실은 왜 아무 말씀도 안하시나요?
    보훈처니 군사령부 십알단 국정원과 일베의 관계 왜 아무말씀도 안하시고
    댓글 3개라느니
    무슨 반성을 하라는건지?

  • 20. 정말
    '13.10.24 10:38 AM (121.186.xxx.147)

    절대중립을 지켜야 할 기관들이
    권력만들기에 앞장선꼴을 보면서
    저런 무식한 댓글을 달수 있는 충들이
    너무 한심해서 기가막힙니다
    정말 충이란 말을 사람에게 쓸수밖에 없게
    만드는 저런 무식이 정말 혐오스럽네요

  • 21. 댓글3개
    '13.10.24 11:11 AM (39.7.xxx.245)

    기가차네요~~

    그런데 요며칠새 알바들 회의 하는지 많이는 안들어오네요~~


    윗댓글들 넘 좋아요~~^^
    네 밥잘챙겨먹고 운동 열심히 해서 꾸준히 지켜보고 감사해야죵~~

    지난 10년이 기적이었고 그 기적을 미미하게나마 이루었던 자부심으로~~ 열심히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가볼랍니다~~^^

  • 22. 그래도 꼭
    '13.10.24 11:36 AM (113.130.xxx.185)

    박그네 내려와야 합니다
    제대로된 사회가 되게하려면 당장은 국민들이힘들더라도
    하나씩 제자리 찾아가야지요
    이런 비리나라에 애들 교육시키고 싶지 않아요
    정말 정도껏해야지
    돈과권력있는사람만 사람이고 일반서민은 사람아니라고 여기나봐요....
    반드시 처벌받아야합니다
    어떤식으로든

  • 23. 새마을운동..
    '13.10.24 11:41 AM (14.37.xxx.10)

    동네이장에게 전화기 한대 놔주고.. 완장채워주고
    매주 마을회관에 사람들 모이게 해서 자기말 안듣거나..참석안하는 사람..
    요주의 인물로 왕따시키고....

  • 24. ...
    '13.10.24 12:04 PM (121.130.xxx.228)

    박근혜 탄핵 안되고 이정권 끝나면 홧병날듯...

    어디서 깜도 안되는사람이 부정선거 저지르고 대통령직 강탈해서 저러고 있는걸까요.
    말도 안되는 나라.

  • 25. ...
    '13.10.24 12:35 PM (1.246.xxx.6)

    댓글들 보며 배우고 감동하고 갑니다^^;

  • 26. 나무
    '13.10.24 2:37 PM (175.223.xxx.190)

    ㅠㅠㅠㅠㅠㅠㅠㅠ

  • 27. 그렇죠
    '13.10.24 3:06 PM (121.147.xxx.151)

    거대 언론이 철의 장막을 치고

    국민들에게 알권리를 알리지않는 것부터가

    우리나라 전시스템이 새누리속에서 이뤄진다는 얘기겠죠.

    방송인들 대부분이 새누리편 먹고 국민들 속이고 우롱하는 댓가로

    똥희재같은 인간들 기생해 살아가고 있고

    강용석같은 썪은 인간조차 종편에 기생해 살면서

    언젠가 정치판에 끼어들 준비하고 있는 걸 보면

    최시중 이 ㄴ을 청문회에 세워야하는데...

  • 28. 저도요
    '13.10.24 3:11 PM (218.149.xxx.189)

    감동적인 댓글들이 마음을 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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