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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동료 축의금

축의금 조회수 : 1,526
작성일 : 2013-10-23 09:49:40

밑에 결혼 후 떡 돌리는 문제에 대한 글 보니 생각나는데요.

 

저희 회사는 같은 층에 약 200명 정도 근무하는데,

그 200명 중에서 저와 업무 상 관련 있는 사람은 20~30명 정도,

이름 알고, 오다가다 마주치면 인사말 정도 주고 받는 사람은 약 2/3 정도,

그냥 얼굴만 알고 이름은 몰라서, 지나가다 마주쳐도 말 없이 목례만 주고 받는 사람이 1/3 정도인데,

미혼 직원들은 대부분 제가 이름도 모르는 1/3에 해당합니다.

 

봄, 가을이면 한달에 3~4명 정도 청첩장을 들고 오는데,

그 사람 입장에서도 누구는 청첩장 주고, 누구는 안주고 하기가 이상하니까,

그냥 전체에게 돌리는 것 같습니다.

 

저도 나름 기준을 정해서

말을 해 본적이 없는 직원은 청첩장 받아도 부주 안 하고 있는데,

나중에 보면 떡은 다 돌리더구요

떡 받을 때 너무 미안하긴 한데,

친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한달에 20만원 (4명 x 5만원) 씩 쓰기에는 너무 큰 돈이라서 아깝기도 하고요.

 

그런데, 위와 같은 이유로 청첩장 받고도 부주 안했던 직원이

바로 한달 뒤에 담당업무가 바뀌면서, 저랑 같이 일하는 사이가 되면서,

저 혼자 속으로 민망하게 생각했던 적도 있긴 하네요.

 

하여튼 축의금 문제, 너무 어렵습니다.

 

IP : 210.105.xxx.2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그냥
    '13.10.23 9:51 AM (110.15.xxx.112)

    님 지금 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 2. 저두
    '13.10.23 10:21 AM (211.235.xxx.253)

    저희회사는..얄쟐없으요..한 70명정도의 회사라 그런지
    사원 대리 과장 차장급이상으로..2,3,4,5,만원씩 무조건 걷습니다.
    젤 짜증나는건..사내커플이 3번째라는..ㅜㅜ
    한꺼번에 돈이 와장창 나가네요..흐미..

    올해가 좋은해인가..10월중순인데..이번해만 5쌍이 결혼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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