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사출신 직업군인에 대해서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1. 보통
'13.10.22 10:41 PM (220.76.xxx.16)직업군인은 하사관을 얘기하구요 해사출신은 장교라고 합니다. 엄연히 계급 및 대우가 달라요.
사관학교 출신은 소위부터 시작하는데 결혼 고려하면 대위쯤 되겠네요.
일반 공무원으로 따지면 7급정도입니다.
저희 아빠가 해사출신 대령으로 예편하셨는데
월급은 소령까지는 보통 공무원 수준이고 거기에 수당이 꽤 붙어서 대령쯤에는 월 6-7백 정도 받으셨던 것 같네요.
대신 고등까지 학자금 나오고 대학은 무이자로 졸업후 십년상환으로 빌려줍니다.
대령때 밖에서 일반 공무원과 함께 일하실때 처우 및 대우가 2급 정도로 받으셨어요.
그리고 군인 좋은게 연금이죠. 현재 생활이 아쉽지 않은 정도로는 받으십니다.
단점..
목숨 걸고 나라일 하셔야하니 언제나 바쁘셨고 이십년동안 여름 휴가 딱 2번 가봤습니다.
명절도 멀리 있는 할머니집은 제대로 못 갔구요.
이사.. 초등때 전학만 6번요.
제 나이보다 많은 횟수의 이사를 자랑합니다.
집은 관사인데 스무살때까지 항상 24평 이하에서 살았지요..
본인 병과나 직위에 따라 이사나 여러가지 상황은 달라질수 있구, 또 요즘은 관사 새로 짓고 해서 살만은 합니다. 무엇보다 주택구입비가 안 들어가니 돈은 많이 모을 수 있겠죠.
밖에서의 대우도 여자들은 모르지만 남자들은 사관학교 출신 장교는 준엘리트로 대해줍니다.
제대후에도 잘 대우해 주는 편이구요.
장교가..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분명 가족의 희생은 뒤따릅니다. 이사. 보안. 애들 학교..
하지만 사회적 대우나 직업의식 사명감. 등은 어느 직업에 비해도 손색없고 가족들도 마찬가지입니다.2. dork3
'13.10.22 10:46 PM (182.222.xxx.230)먼저 군가족이 되심을 축하드려요
해군은 육군에 비해 이사가 잦은 편은 아니죠
그치만 특기 (병과)에 따라 이사가 잦은 경우도 있고
한 곳에 오래 (2~3년???)머물수도 있구요
배를 타는 특기라면 떨어져 지내는 기간이 길겠죠
타군이라 아는게 좀 부족하네요
해군은 진해 대전 서울 평택 제주 등등 다니는 걸로 알고 있구요3. 병과
'13.10.22 11:14 PM (116.37.xxx.215)윗분 말씀대로 병과...특기라고도 해요. 그게 뭐냐에따라 이사는 달라질수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요즘처럼 취업이 힘든데 무척 안정적인 직업이네요
물론 거기서도 경쟁이니 중간에 진급이 너무 그러면....되려 사회로 나와야 하는데
그런 경우에 좀 우려되요. 적응이 좀 힘들다 해야하나
위에 분 부모님 대령이라 하셨는데 그게 쉬운게 아니네요
공부 잘? 실력이라 해야 하나? 여튼 나라에서 돈 다 대주네요
유학도 보내주고...
무관같은 보직으로 나가는 경우엔 와이프 좀 심사에 영향이 있네요4. zennia
'13.10.22 11:39 PM (125.186.xxx.65)사촌오빠가 해사 출신 장교에요.
올해 51살되는데, 대령달았다는 얘기들었어요.
윗분 말씀처럼 대령다는게 쉬운게 아니구요..
해사졸업한 이후로 진해 내려가서 살아서 거의 만난일이 없어요.
듣기론 30, 40대엔 일년에 반은 잠수함 타고 나갔다고 들었어요.
이런 글도 도움이 될려나 모르겠네요...5. .....
'13.10.23 1:21 AM (1.241.xxx.171) - 삭제된댓글예전 남친이 해사출신 장교였는데 자주 이동해요.
동해에 있다가 진해 평택 배타면 연락도 잘안되구요
결혼한다면 주말부부 가능성이 많죠~~6. Honeyhoney
'13.10.23 7:02 AM (180.229.xxx.78)위 케이스는 잘된케이스고 해군장교는 해사출신이 훨씬많아요
그래서 육사나 공사에비해 진급률이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힘들다힘들다해도 육사가 이번 중령진급률이 80%인데 반해서 해사는 소령달고 전역하는 비율이 상당합니다.
같은 사관학교라도 메리트차이가 크다라는것을 아셔야할듯 하네요.7. 다른 얘기
'13.10.23 8:05 AM (175.210.xxx.243)직업군인은 장교와 하사관 모두 포함하는 말입니다.
8. 저도 질문,,
'13.10.23 9:16 AM (175.115.xxx.159)아들이 해사지망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진급할때 걸러지니까 예편을 해야겠찌요..
여기서 질문,,,예편하고 진로는 어떤지,,,,9. 첫날처럼
'13.10.23 5:24 PM (211.246.xxx.35)많은 분들 정성담긴 답변감사드려요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아무쪼록 동생이 가정꾸려서 잘 살았음 좋겠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15539 | 조언부탁드려요 | 비비드 | 2013/10/29 | 905 |
315538 | 지금 9시 뉴스 보다가.. 이거.. 성추행 아닌가요..? 31 | ... | 2013/10/29 | 17,037 |
315537 | 플리즈. 과천 근처 괜찮은 미용실 추천좀 해주세요 3 | dk | 2013/10/29 | 2,621 |
315536 | 이간질 시켜라” 브루킹스 보고서, | 미일중러 말.. | 2013/10/29 | 654 |
315535 | 핫스팟 이용해 보신 분께 여쭈어요~~ 3 | ... | 2013/10/29 | 1,361 |
315534 | 안싸우는부부 6 | 이상한가 | 2013/10/29 | 2,554 |
315533 | 아이낳은후로 대형서점만 가면 어지러워요... 4 | 대형서점 | 2013/10/29 | 1,304 |
315532 | 엄마에게 딸은 꼭 필요할까요? 28 | 흠... | 2013/10/29 | 3,927 |
315531 | 6살아이가 저의 아랫배부위를 힘껏 점프해서 앉았는데요 9 | 통증 | 2013/10/29 | 3,487 |
315530 | 갑자기 동해안을 가는데요~ ㅠㅠ 2 | ㅇㅇ | 2013/10/29 | 576 |
315529 | 초4학년의 칠교놀이 숙제 좀 알려주세요 3 | 아들맘 | 2013/10/29 | 803 |
315528 | 오로라공주 김보연같은 성격 11 | .. | 2013/10/29 | 4,159 |
315527 | 이민호는 어딜 성형한거죠? 37 | 리본티망 | 2013/10/29 | 28,354 |
315526 | 정말 죽기전에 꼭 이곳에 가볼수 있을까요? 9 | 못갈려나 | 2013/10/29 | 1,774 |
315525 | 부산 신혼아파트 전세 또는 매매 어느게 나을까요? 3 | 선교장 | 2013/10/29 | 1,248 |
315524 | 저 좀 정신차리게 해주세요 13 | 민호에게 빠.. | 2013/10/29 | 2,453 |
315523 | 이사나가고들어가는집청소는어떻게? 3 | 이사 | 2013/10/29 | 1,144 |
315522 | 중고차 직거래시 어떻게 해야하나요? 1 | ... | 2013/10/29 | 630 |
315521 | 아이방 가습기 추천드려요 9 | 댓글 절실^.. | 2013/10/29 | 3,349 |
315520 | 그러고보니 비디오방 사라졌네요 3 | 응사 | 2013/10/29 | 1,725 |
315519 | 프로야구... 5 | 곰들에게 희.. | 2013/10/29 | 770 |
315518 | 외교부, 국민들의 자발적인 해외 독도 광고 막아 5 | 참맛 | 2013/10/29 | 786 |
315517 | 아이유 단발머리 3 | ㅇㅇㅇㅇ | 2013/10/29 | 2,724 |
315516 | 아이에게 명복을.. 4 | austra.. | 2013/10/29 | 1,776 |
315515 | 4대강, 조달청 제재 미루는 동안 현대‧삼성 수천억 수주 1 | 가난한 이유.. | 2013/10/29 | 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