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들도 양심이란게 있을까요?ㅋㅋㅋ

배려심? 조회수 : 2,421
작성일 : 2013-10-22 17:28:44
밥주는 길냥이 2마리가 있는데

아까 고등어7토막을 구워서 줬거든요
고등어줄때 한녀석이 보이길래 몇개 먹는거보고 흐뭇해서 쳐다보다가 들어왔는데
방금 나가서 보니, 글쎄.
밥그릇에 2토막을 남겨놓고 간거예요!
혹시 먼저먹던녀석이 뒷고양이 생각해서 2토막 남겨둔걸까요?
저는 그 한녀석이 다 먹었을꺼라고 생각하고 또 구워서 줄려고 했는데
남겨진 2토막보고 저혼자 감동해서 
그녀석이 막 너무 이쁘고 뿌듯하고 기특하고 혼자 감동중이거든요 ㅋㅋㅋ
아니면 배불러서 남겨놓고 간걸까요? 
아니지,, 남겨놓고 갈리가 없지않나요? 자기만 아는곳에 몰래 숨겨놓거나 그럴꺼같기도 한데,, 
 
암튼 2토막 남겨논거보고 감동했어요ㅠㅠㅠ 
혼자 다 먹기에는 양심상 찔려서 2토막 덜렁 남겨뒀을까요?ㅋㅋㅋ
동물들도 양심이란게 있나싶어요 ㅋㅋ
IP : 175.201.xxx.9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2 5:34 PM (119.197.xxx.71)

    식었어, 덥혀놔
    원글님 복받으세요.

  • 2.
    '13.10.22 5:39 PM (1.242.xxx.239)

    치우면 난리날지도ㅋ 배꺼지면 와서 먹을라 했는데

  • 3. 먹을 만큼만 먹어요.
    '13.10.22 5:44 PM (203.247.xxx.20)

    길냥이 사료/캔 주는데, 맛있다고 한 애가 다 안 먹어요.

    먹을만큼 먹고 (걔들도 서열이 있어서) 먹는동안 멀찌감치 떨어져서 자기 순서 기다리는 냥이들이 있어요.

    밥그릇 여러 군데 놔 줘도 워낙 수가 많으니까 , 그렇게 줄 서서 기다리면서 먹더라구요.

  • 4. 그린 티
    '13.10.22 5:44 PM (222.108.xxx.45)

    배불러서 남겨놨다냥..

  • 5. ..
    '13.10.22 5:58 PM (211.224.xxx.241)

    고양이는 개랑은 좀 다른것 같다는 생각 저도 해봤어요. 형제 아니고 남인데도 비슷한 또래끼리 먹이 싸움 안하더라고요. 다른게 먹고 있으면 옆에서 보고 있고 먼저 먹던애는 먹을만큼 먹으면 자리 비켜주더라고요. 개보다 덜 싸운달까 좀 더 평화주의적인것 같다는 생각 저도 해봤어요
    전혀 모르는 성인 수컷끼리는 싸우지만 어려서부터 본 사이의 아이들은 커서 안싸우더라고요.

  • 6. zzz
    '13.10.22 6:00 PM (220.78.xxx.21)

    7토막이나 주셨다면서요 ㅋㅋㅋㅋ 나 같아도 남기겠네요 ㅋㅋㅋ

  • 7. 34
    '13.10.22 6:05 PM (221.164.xxx.106)

    우리 애들은 그래요

    1캔을 줘도 3분의 1씩 먹고 비키고
    2캔을 줘도 3분의 2씩 먹고 비켜요 ㅋㅋ
    그릇 씻기 싫어서 따로 안 주고 한그릇에 주는데 좀 미안 ㅋㅋ

  • 8. ㅠㅠ
    '13.10.22 6:55 PM (14.32.xxx.85)

    우리동네 길냥이들은 양심이 없어요 ㅠㅠ
    오로지 참치캔만 드셔요
    강아지 져키. 고등어 .멸치까지도 입도 안대요
    오로지 참치캔만 먹어요
    얄미워서 하루 안준적도 있어요
    명절에 참치세트 들어오면 맛도 못봐요 ㅠㅠ

  • 9. 길고양이 가족...
    '13.10.22 7:39 PM (119.193.xxx.103)

    밥 줘본적 있어요.
    아가들이 줄서서 먹고 ,엄마가 나중에 먹더라구요.
    허겁지겁 먹이 다툼 않하구요.
    왠만큼 배고프지 않고는 잘 안싸우는듯...
    우리집 둘째괭이는 가끔 배고프면,
    형괭이 (먼저 사료를 부어줘요.) 밥그릇에 머리 디밀때가 있어요.
    그러면 군소리 않하고 큰녀석이 양보하더군요.
    평소엔 둘째를 쥐잡듯 하던 녀석이...

  • 10. ^^::
    '13.10.22 9:26 PM (221.145.xxx.185)

    제 밥 먹으러 오는 애들중에 침을 항상 길게 흘리고있는 녀석이 있는데
    인석이 따로 그릇에 주어도 마다하고 꼭 다른 냥이먹는 그릇에 코 디밀어요.
    그럼 그 녀석은 먹다말고 자리 피해줘요..
    얘네들은 먹이가지고 싸우는게 없어요. 모자라면 그런데로 기다렸다 먹고..
    집에 있는 강아지 때문에 동물병원 정기적으로 가는데 이 침흘리는 냥이
    얘기하니 구강염일수도 있고 턱을 다쳐 그럴수 있다는데 데리고 병원을 가려해도
    도통 곁을 안주네요ㅜㅜ
    다른 두 모녀냥이는 2년여동안 하루 두번 얼굴을 보니 반갑다고 휘감기는데..

  • 11. ,,,
    '13.10.22 11:14 PM (119.71.xxx.179)

    양심없어요. 7토막중 5토막이나 먹다니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207 음식물 처리기 2 미생물 2013/10/29 801
315206 샵마스터 직업으로 어떤가요?? 3 .... 2013/10/29 1,466
315205 기황후에 관한 잡담 4 2013/10/28 3,377
315204 허리디스크에 좋은 운동 6 허리 디스크.. 2013/10/28 2,379
315203 유재석 야구동영상 3 우꼬살자 2013/10/28 1,184
315202 20, 21살 때랑 지금이랑 많이 다르네요... 2 sss 2013/10/28 933
315201 빨래바구니 가장 좋은 게 뭘까요? 11 빨래바구니 2013/10/28 4,183
315200 어제 sbs스페셜 물한잔의 기적 보신분 계신가요? 20 흠.. 2013/10/28 17,467
315199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는데요... 14 40대 2013/10/28 6,909
315198 기황후가 국썅이라면서요? 36 국썅 2013/10/28 13,126
315197 강남역 주변 모임장소 2 푸루루 2013/10/28 1,433
315196 직업을 갖고 싶은데 뭘 하면 좋을까요 2 전업주부 2013/10/28 1,587
315195 82의 가장 큰 면죄부는 직딩 17 한마디 2013/10/28 5,688
315194 여주명품아울렛 가보신분께 여쭈어요 4 ..... 2013/10/28 2,118
315193 연근을 말리는데 초록색으로 변하는건 곰팡이인가요 1 .... 2013/10/28 684
315192 구로 vs 기흥 .....한섬팩토리 어디가 물건이 다양한가요? 1 fdhdhf.. 2013/10/28 5,237
315191 검은깨든 참깨든 생으로 먹어도 되나요 1 궁금 2013/10/28 1,879
315190 서울 하늘 ㅎㄷㄷ 2 저푸른초원위.. 2013/10/28 1,601
315189 7살 딸 옷 좀 봐 주세요~~ 대기요~~ㅜㅜ 44 옷 봐주세요.. 2013/10/28 3,122
315188 애기있는 여자는 뽑아주지도않네요ㅜㅜ 11 돈돈돈이 뭔.. 2013/10/28 3,019
315187 롱부츠는 아직 그런가요? 6 쌀쌀해 2013/10/28 1,524
315186 [파독근로자 사기] 서울정수회, 정수코리아..정수장학회와 무관할.. 손전등 2013/10/28 574
315185 요즘 새아파트는 현관앞 전실이 다 그렇게 큰가요 4 아파트 2013/10/28 4,390
315184 요즘 검정스타킹 신어도 될까요? 3 여기는 부산.. 2013/10/28 1,542
315183 카니발 9인승 맨뒷좌석 접는법 아시는분? 2 카니발 2013/10/28 15,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