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네살아이랑 야구장에 가겠다는데요..

엄마 조회수 : 2,218
작성일 : 2013-10-22 13:30:24
일요일에 제가 외출 계획이 있어서요..
이제 37개월인 네살 남자아이와 남편이 야구장에 가겠다는데
괜찮을까요?
남편은 야구 광팬이에요...
올해 마지막 한국시리즈라며 ㅡㅡ
저도 왠만하면 가라고 하고싶은데
아직 아이가 어리고..야구 룰도 모르고..한 30분은 괜찮을라나요? ㅡㅡ
작년에인가 한번 같이 갔었는데 그때도 좀 앉아있다가 치킨먹다가 남편은 야구보고 뒤로 나가서 제가 계속 같이 놀아줬던 기억밖에 없네요 ;;
야구장에 계단도 많고 경사도 가파르고 담배피는사람도 많구..
남편은 야구집중하는사이 좀 오바해서 애 잃어버릴까 겁나네요 ;;;
아무래도 아직 무리겠죠?

IP : 121.168.xxx.21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22 1:32 PM (106.242.xxx.235)

    남편을 믿어보세요~

    아무리 야구광이라고 해도
    옆에 있는 아들까지 나몰라라 하겠어요??

    괜찮을거예요~
    나름 남편도 어떤 노하우가 생길수도 있구요~

  • 2. 애들 가방에 끈달린거 있죠?
    '13.10.22 1:34 PM (61.74.xxx.243)

    그거 하나 채워서 끈잡고 있으면 애 잃어버릴 염려는 없을듯 싶어요~
    저도 애가 4살인데..
    신랑이 야구장 데려간다면 데려가라고 할꺼에요.
    어차피 애가 징징거리고 신랑 귀찮게해도 데려간 사람이 알아서 하겠죠ㅋ

  • 3.
    '13.10.22 1:34 PM (210.216.xxx.231)

    어때요??ㅋㅋㅋ
    저도 가끔야구장가면 어린 아들과 아빠랑 같이오는경우 종종봤습니다...
    남자들만의 유대관계가 보기좋아보입니다

  • 4. 엄마
    '13.10.22 1:34 PM (121.168.xxx.210)

    잃어버리는건 제가 오바해서 생각한거같구요ㅋ
    그럼 보내볼까요? ㅠㅠ
    남편은 가고싶어 난리네요.,으휴
    참. 아는 동생 한명도 같이 간다네요ㅎ 아이가 삼촌이라 부르는.,.ㅋ

  • 5. 저라면
    '13.10.22 1:35 PM (118.221.xxx.32)

    얼씨구나 보냅니다
    아이도 좋아할거고요
    남편은 아이도 보고 친구랑 놀기도 하려는 마음이네요
    남자 둘인데 애 하나 건사 못할까요

  • 6. ...
    '13.10.22 1:37 PM (58.143.xxx.136)

    경사위험한거빼면 별문제없을거예요 사실 제가 꼭 애랑 가고싶어하는지라^^ 걱정되면 미아방지이름표같은거 달아서 보내세요

  • 7. ..
    '13.10.22 1:39 PM (115.178.xxx.208)

    같이 보내세요. 원글님이 없으면 책임있게 아이를 보살필거에요.

    아빠와 아들 둘이 시간보내기 익숙해지면 원글님은 더 좋지요 뭐.

  • 8. ㅋㅋㅋ
    '13.10.22 1:41 PM (121.160.xxx.196)

    이 와중에 표는 어찌 구하셨나요?

  • 9. 아나키
    '13.10.22 1:54 PM (222.239.xxx.239)

    37개월이 야구를 보기엔 힘들지요.

    일요일이면 잠실이네요.
    잠실엔 놀이방이 있어요. 2층에...
    무료이고, 전화번호 남겨놓으면 연락줘요.
    봐주는 선생님도 두분인가 계셨던 것 같고...

    아빠한테 아이는 놀이방에 맡기라고 하세요.

  • 10. ㅅㅡㅅ
    '13.10.22 2:03 PM (59.5.xxx.13)

    저라면 안보내겠어요..6살 정도면 몰라도 4살 아이에게 힘겨운 시간일듯요. 페넌트레이스때면 몰라도 코시는 일단 만원관중에 응원소음도 엄청나고 성인도 화장실 한번 다녀오는 것도 일이거든요. 아이 배고픔 화장실 심심함 남편분이 잘 해결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경기가 박빙이라도 하면..집중하느라 애에게 소홀할수밖에 없어요. 제가 아는 분도 애 진짜 잘 보는 분인데 홈런날아가는거 구경하는 사이에 애가 없어져서 혼비백산;; 다행히 찾았지만 가슴을 쓸어내렸다네요. 남편분이 넘 쉽게 생각하는건 아닌지..

  • 11. 보내지마
    '13.10.22 2:15 PM (112.149.xxx.111)

    제 남편은 **시티즌 매니아라서 거의 모든 경기를 봐요.
    아들 애기 때부터 데리고 다녔는데,
    모여서 같이 응원하는 동생들이 30분 간격으로 돌아가면서 애를 봐주니까 그나마 관람이 가능해요.
    간혹 동생들이 사정상 못 오면 애 보느라 경기 하나도 못 봐요.
    글구 결정적으로 사람 많은데서 애 잃어버리는 거 순식간이에요.

  • 12.
    '13.10.22 2:21 PM (61.43.xxx.89)

    웬만하면 응원하고 싶지만 아이도 어리고 코시는 좀 힘들지 않을까요 . 얼마전 파울볼 맞은 아이도 있었다던데.. 진짜 놀이방에 맡기는건 어떠세요.

  • 13. ..
    '13.10.22 2:23 PM (211.246.xxx.200)

    헐. 전 남편을 믿지도못해서 당근 안 되지만 그건 집집마다 다르다쳐도,
    그 사람 많고 정신없는 델..어른도 야구장 가서 보면 재밌긴 하지만 진 다 빠지는데..너무 어리네요.

  • 14. ..
    '13.10.22 2:29 PM (110.70.xxx.22)

    4살이면 괜챦지않나요? 응원단석쪽 말고 외야나 포수쪽윗쪽은 조용해요.. 그리 시끄럽지않아요

  • 15. aa
    '13.10.22 2:32 PM (222.99.xxx.51)

    한국시리즈..그 값비싼 자리값을 지불하긴 무리지요 아이자리에도 지불해야하니
    저희남편이 야구광팬이라 몇번 애들 데리고 갔었는데 5세임에도 얼마전 경기는 1회만 보고 돌아왔어요 그나마 저흰 표가 공짜라 미련없이 나왔지요
    한국시리즈는 더 응원이며 사람들의 함성이 대단할텐데 어린아이들중엔 그걸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거든요

  • 16. @@
    '13.10.22 2:33 PM (175.120.xxx.67)

    표를 구하셨다면 일단대단....

    8살 10살 아들이 둘인데요.. 해마다 야구장에 가는데 아직 8살애는 힘들어요.
    야구장가면 제일 큰 문제가 어른이 앉아서 보는 사람이 하나도 없구요..모두들 일어서서 흥분하고 응원하는 맛에 보는데 우리애들은 지금은 응원가 따라부를정도는 되거든요. 야구룰도 다 알구요.
    근데 다들 일어서 버리면 작은애는 앞이 하나도 안보여서 너무 답답한거에요. 와와 하는 함성소리에 한 5화까지는 즐기는데 이후는 지루해 하죠.
    그래서 사이사이 먹는걸로 관심 돌려가며 버티거든요.
    그런데 36개월 애라니....
    중간중간 화장실 간대지...심심하다고 돌아다닌다거 하면 초난감일겁니다. 필경 자기 야구 편하게 보려고 애한테 스마트폰 게임 쥐어줄수도 있죠. 남자들 흔히 그래요.고 쬐끄만애 한테 게임하라고 부추기고 있는거 보면 전 엄마로서 한대 때려주고 싶죠 .

    아마 현장에 가시면 집에서 보는것보다 더 경기를 제대로 보지 못힐 확률이 커요.

  • 17. ....
    '13.10.22 2:38 PM (175.215.xxx.46)

    아이를 위해서 반대
    남자들은 멀티 안되는거 아시죠 경기에도 집중하고 애도 보고 둘다 안되요
    경기시간은 좀 기나요 화장실 데려가는 것도 일이고 애가 얼마나 지루할지 정신없고 짜증나고
    경기에 집중하는 아빠가 애를 케어할수 있을까요
    남자애라서 스포츠 함께하는것 좋지만 아직 너무 어리네요

  • 18. 아직은
    '13.10.22 3:14 PM (223.62.xxx.107)

    아직은 너무 어린거같아요.
    응원소리도 굉장히 커서 우리 아이는 6~7살까지는 오래 못봤어요.
    @@님 말씀에 공감이 가네요.
    표를 구하셨다면 원글님이 아이 데리고 움직이시거나 어디 맡기시는게 나을듯해요

  • 19. 문학구장
    '13.10.22 5:11 PM (183.98.xxx.178)

    애들 잃어버려서 맨날 방송하던데
    애기 얼굴 보여주고 응원석으로 찾으러 오라구
    아차하면 잃어버리기 쉬워요
    게다가 코시!

  • 20. ...
    '13.10.22 10:04 PM (59.15.xxx.184)

    그 나이대 애들 미아잘 되요

    게다가 야구장에 이삼십분 있기 힘들구요

    남편분이 야구를보러가는건지 아들과 시간을 보내러가는건지 명확히 하셔야해요

    난 야구를 좋아햐 ㅡ 아들이 태어났어 ㅡ오예 부자이대 ㅡ 아빠의 취미에 너를 동참시키마

    이거라면 전 반대입니다

    다른 분 오기로 했다는데ㅜ그분이 님 아이보러오눈건지 같이 야구보러오는건지요

  • 21.
    '13.10.23 12:18 AM (125.143.xxx.200)

    여름에 야구장 갔는데 아빠랑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아들이랑 왔어요.
    제 뒷자리에 앉았는데 처음엔 먹을 걸로 조용했고, 그 이후엔 지루한지 응원봉으로 저희 머리를 자꾸 치더라구요 ㅋㅋㅋ 아빠가 엄청 미안해하면서 결국............아이한테 스마트폰을 쥐어주었다는..ㅋㅋㅋ
    뭘 보는진 몰라도 야구 끝날때까지 그것만 보고 아빤 야구보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557 중3 아들 고등학교 진학때문에 고민입니다.도와주세요~ 5 평범녀 2013/11/09 2,564
317556 어린이집 체육대회 보통 이렇게 하나요? 10 어린이집 2013/11/09 4,578
317555 26년전 생지옥에서 살아남아 싸우는 아이 3 참맛 2013/11/09 2,222
317554 5살 아들 코감기같은데 약좀봐주세요 2 Drim 2013/11/09 873
317553 배고프니 화가나네요.. 6 ... 2013/11/09 1,605
317552 생중계 - 19차 범국민촛불대회, 팩트TV, 돌직구방송, 주권방.. lowsim.. 2013/11/09 775
317551 아직도 일본여행 가시나요(펌) 29 ㅠ.ㅠ 2013/11/09 6,982
317550 노트북 에러 2 어휴~~ 2013/11/09 487
317549 초등 1학년 기말고사 치는데요 3 좀 알려주세.. 2013/11/09 3,546
317548 파리와 취리히 날씨가 어떤가요? 3 여쭤봅니다 2013/11/09 795
317547 중국어로 자막된 드라마 문의합니다. 2 ... 2013/11/09 1,112
317546 발색제 안 들어간 햄 소시지는 없나요? 5 부대찌게 2013/11/09 1,960
317545 김진태 망언.. 프랑스 토픽스가 보도했네요 4 베충이 2013/11/09 1,614
317544 저는 방금 임창정씨 봤어요ㆍ 5 회전목마 위.. 2013/11/09 4,289
317543 고전 전집을 선택해야하는데 추천 부탁드립니다 27 궁금이 2013/11/09 4,521
317542 오늘 무도에서 맴버들 관상 미리 맞춰볼까요? 1 2013/11/09 1,456
317541 잠자는 사람 vs 고양이 우꼬살자 2013/11/09 812
317540 청계천등축제 언제까지에요? 1 사랑스러움 2013/11/09 844
317539 임신중 임플란트 안되겠죠? 3 ㅠㅠ 2013/11/09 2,001
317538 중고피아노 가격? 4 궁금 2013/11/09 2,514
317537 그날의 기억.. 1 아마 2013/11/09 777
317536 생중계 - 민주당 국민결의대회 / 19차 국민촛불대회 lowsim.. 2013/11/09 613
317535 요즘 신혼 살림 고급스럽게 잘 준비하려면.. 308 다미 2013/11/09 23,382
317534 놀이학교vs어린이집 3 ss 2013/11/09 1,386
317533 영어 공부법 2... 3 루나틱 2013/11/09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