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남학생..
성적 확인한 이후 멘붕이네요.
문제는 아이가 공부에 마음이 없는게 아니란거예요.
본인은 공부욕심도 있어요.
적어도 잘하고 싶어하죠.
수업태도도 좋고 열의도 있고 늘 태도만 보면 상위권이었죠.
아무튼 본인은 무척 할말이 많아요. 적어도 스스로 생각엔 옇심히 했다는거예요.
모평은 국영수 모두 2등급 나왔어요.
과학은3등급사회는6.
근데 내신은...자사고인지라 등수를 떠나 점수가 엉망이에요. 찍어도 저런 점수누 안나올거 같은 점수요. ㅜㅜ
본인은 꽤 열심히 노력했다는 생각에 성적을 은근 기대한 모양이었는지 속상한게 눈에 보이더군요.
그런데 끝까지 자긴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핏대를 세워요.
전 자기는 노력했다는 애한테 너가 진짜 노력해서 이점수면 공부에 소질이 없는거니 공부접고 실업계로 전학하자는 모진 소릴 해버렸어요.
답답하고 속상해 죽겠어요. ㅜㅜ
도대체 아일 어떻게 대하는것이 현명한 걸까요?
1. ㅇ
'13.10.22 1:21 AM (175.223.xxx.2)내신은과외붙여야해요
2. 과외는
'13.10.22 1:24 AM (110.70.xxx.130)다 하고 있어요. 사회 과학 빼곤 논술까지. 선생님들은 모두 아이 수업태도가 좋다고 하시죠.제가봐도 수업 빼지도 않고 숙제도 잘하고 성실한듯 느껴지기도 하고요. ㅜㅜ 하지만 성적이 말해주니...ㅜㅜ
3. 아이
'13.10.22 1:31 AM (223.62.xxx.64)저의 아이도 고1 이에요.
오늘 온갖 저주 섞인 욕을 퍼부어 주었어요.
머리가 좋아서 점수 확 올라가는 아인데 공부를 안해요.
내내 게임, 인터넷 막아 놓으면 자고 있고...
학교에서 5시쯤 집에오면 2,3 시간 게임하다가 저녁먹고 핸드폰 가지고 놀다가 자고...
시험 기간에는 11시까지 등교해서 1과목 시험치고 와서 (집에 오면 1시 30분 정도) 오후 7~8시까지 게임...
내일 3박4일 수학여행 간다기에 저녁해 주려고일찍 퇴근해왔더니 Pc방 가고 없어 폭팔 했네요.
정말 미워요, 나쁜 자식이고...
내가 죽고 싶네요4. ㅠ,ㅠ
'13.10.22 1:45 AM (1.236.xxx.69)엄마가 죄예요. 엄마된게..;;;저도 비슷한 놈이 집에 있어요. 공부할 맘 없어요.ㅠ.ㅠ
5. 00
'13.10.22 4:53 AM (223.62.xxx.37)중간고사 시험지룰 다시 풀면서 왜 틀렸는지 분석하세요.
성실한 아이에게 모진 소리는 도움이 안돼요.
시험지를 복기하다보면 뭔가 잘못된 점을 찾을 수 있을거예요.
엄마들은 왜 아이에게 방법은 가르쳐주지 않고 평가만 하는지 모르겠어요.
본인 학교 때는 잘했나? 지금도 완벽하게 뭐든 잘하고 있나요?
저도 대2, 고2 엄마예요.
저는 아이에게는 항상 수고했다, 고맙다라고 하거든요.
아이 딴에는 열심히 하려는데 어찌 모진 말이 나와요?
안쓰럽기만 하고, 어떻게 이 난국을 헤쳐나갈까, 어떻게 도움을 줄까 걱정만 되던데요.6. 빈이 엄마
'13.10.22 9:03 AM (175.223.xxx.184)열심히 한 아이라면 엄마에게 많이 서운했을듯...
태도가 문제가 아니라면 오히려 격려가 더 효과적일듯요.
점수야, 난이도나 문제 유형 등도 관계가 있으니까. 등수와 등급을 신경쓰시고, 학교 문제 유형에 적응할수 있게 시험문제 분석을 꼼꼼히 해보셔도 좋겠어요.7. 따로또같이
'13.10.22 10:13 AM (118.220.xxx.63)기숙외고 1 과외 학원 안다니고
자기공부하는애 저는 아이성적표보고 눈물이난네요8. 다들..
'13.10.22 10:58 PM (121.128.xxx.124)저랑 같은 고민들이시네요.
다른 엄마들도 니 엄마와 다르지 않다고 아들 오면 보여 줄랍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60529 | 어찌해야 우울과 두려움에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14 | 햇살 | 2014/03/16 | 3,166 |
360528 | 스쿼트 집에서 하는거 조심해서 하세요 41 | 반지 | 2014/03/16 | 32,973 |
360527 | 힘들다 2 | 낙이 없다 | 2014/03/16 | 906 |
360526 | 반지 호수 줄일 때 중량이 얼마나 주나요? 6 | 반지 | 2014/03/16 | 4,023 |
360525 | 어릴때 부모님한테 4 | 82cook.. | 2014/03/16 | 927 |
360524 | 도다리쑥국 언제까지 3 | 통영 | 2014/03/16 | 921 |
360523 | 언젠가부터잘때 땀이 나요. 1 | ,,,,, | 2014/03/16 | 3,619 |
360522 | 동네 #스터 피자 주문하러같더니 애들 연애장소네요;; 2 | 헛헛 | 2014/03/16 | 1,539 |
360521 | 솔직히.. 요즘 통일되길 원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28 | ㅁㅁ | 2014/03/16 | 2,443 |
360520 | 칠순 날짜 계산 좀 해주세요. 4 | .. | 2014/03/16 | 2,384 |
360519 | 김장김치 골마지 3 | ... | 2014/03/16 | 5,008 |
360518 | 남자든 여자든 서로 외모 가지고 비하하는 건 3 | 무지개 | 2014/03/16 | 1,390 |
360517 | 조선 간장 좋은 거 추천 좀 7 | HJ | 2014/03/16 | 2,213 |
360516 | 자낙스정 먹으면 기분이 가라앉나요? 7 | ... | 2014/03/16 | 19,406 |
360515 | '개님'이라는 표현 저만 거슬리나요? 35 | .. | 2014/03/16 | 3,233 |
360514 | 한 1시간 30분 스마트폰으로 뭐하며 혼자놀까요?? 4 | 지금 혼자카.. | 2014/03/16 | 1,169 |
360513 | 음양오행 1 | 음양오행 | 2014/03/16 | 887 |
360512 | 기존 이불커버천으로 차렵이불 제작 가능할까요? 5 | 이불 | 2014/03/16 | 1,192 |
360511 | 빵만들기 2차 발효 전 휴지기... 5 | 급질문요 | 2014/03/16 | 862 |
360510 | 우리나라 말 할때 섞이는? 영어 발음할때.. 8 | 어렵다 | 2014/03/16 | 1,597 |
360509 | 직장암? 항문거근증후근? 단순 생리통? 3 | 아파요 | 2014/03/16 | 5,101 |
360508 | 은행에 장기 적금을 물었더니 14 | 보험 | 2014/03/16 | 6,721 |
360507 | 돈 문제로 항상 싸워요 14 | 돈 | 2014/03/16 | 4,479 |
360506 | 학창시절에 공부 좀 하셨던 분들!! 5 | 독학생 | 2014/03/16 | 2,051 |
360505 | 기저귀발진에 좋은기저귀 좀 추천부탁드려요 7 | ᆢ | 2014/03/16 | 1,1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