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플러스'라는 봉사단체 아세요?

opus 조회수 : 1,812
작성일 : 2013-10-21 14:58:43

갑자기 회사에 있는데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어요.

 

전화로 소식지를 보내겠다고 해서

회사 주소를 알려줬더니

 

세상에... 회사로 십자수로 제 핸드폰 번호를 수놓은 미니 쿠션(자동차에 놓는 거 있죠?)

손으로 정성스럽게 기부를 동참을 권유하는 손글씨 편지가 왔더라구요...

근데 너무 정성스러워서...기부를 하지 않고는 도저히 견딜수가 없는데...

 

홈페이지도 보고 하니까

장애아이들과 노인분들에게 봉사하는 단체같던데....

 

여기 어떤 곳인가요?

 

이번에 10만원 정도 후원금 넣고....

사실 여러모로 투명한 곳이라면 정기후원도 할 의향이 있거든요.

 

대표는 목사인 것 같은데....

종교색이 좀 짙은 곳이나 이상한 곳은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혹시 사랑플러스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세요?

 

 

IP : 124.243.xxx.1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pus
    '13.10.21 2:59 PM (124.243.xxx.151)

    전 천주교이긴 한데...
    사실 종교색이 좀 있더라도.. 깨끗한 곳이면 상관 없어요...

    아시는 분 정보좀 부탁드립니다.

  • 2. 글쎄요......
    '13.10.21 3:24 PM (175.208.xxx.235)

    저희도 그렇게 미안한 마음에 몇번 기부금을 보내긴 했어요.....
    남편 직장으로 전화오고
    손글씨 편지에, 십자수 쿠션.
    다른 데 정기적으로 꾸준히 기부하는 편이라서
    남편이 여기도 5만원씩, 10만원씩 연락오면 보내주곤 했어요.

    근데 뭐랄까 원글님 생각처럼 이 상태가 좋은지 나쁜지 가늠이 안되더군요.
    홈페이지 번듯하고 전화주시는 분 목소리 아주 착해보이는 것 말고는
    이 단체(나 조직?)이 어떤 지 알수가 없었어요.

    그러다가 집안 사정이 좀 안좋아지기도 했고 해서
    더 이상 보내지 않은지 좀 됩니다.
    전화와서 불쌍하신 분들이 이번 겨울을 너무 힘들게 지낸다고 하시는데
    죄송하다고, 저희도 지금 상황이 좀 안좋다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때 마음은 안좋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잘한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남편도, 이 단체가 어떤 지 알수 없다고 하더군요.

    원글님의 질문에 대해 답을 드릴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만^^
    여전히 저는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고
    평이 좋건 안좋건 간에 감사가 들어가는 큰 단체에 후원을 하는 것이 낫지 않을 까 싶긴 합니다.
    혹시 제가 사랑플러스에 대해 잘 모르면서 폐를 끼친 거면 저도 죄송하구요......

  • 3. 황당
    '13.10.21 4:18 PM (211.234.xxx.211)

    차도 없는 사람에게 차량용 전화번호 십자수 보내고...
    기막혔지만 재료비라도 준다는 생각에 오만원 보냈어요
    그 후로 계속 연락와서 스팸 처리 했어요
    차라리 책자로 보내주는게 낫지
    십자수...황당하고
    방향제엔 욕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돈을 쓰면서 사람모은다는 생각에 불쾌했어요

  • 4. 황당
    '13.10.21 4:19 PM (211.234.xxx.211)

    처음에 십자수 보고 뭐지? 했어요
    목에 걸고다니라는건가? ㅋ

  • 5. ...
    '13.10.21 4:51 PM (115.88.xxx.89)

    내 전화번호를 알고 있다는거 자체가 기분이 나빴어요
    어떻게 알았내고 물어봐도 대답도 못하고.....

  • 6. 내마음의새벽
    '13.10.21 6:07 PM (218.233.xxx.222)

    기부 원하시면 큰 곳에 하세요

    색안경쓰고 보는건 나쁘지만 저렇게 홍보를 잘하는 곳은
    찜찜해요 기업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215 낼모레 50인 공리의 팽팽한 얼굴.. 5 진짜동안 2013/11/08 3,084
317214 맘에 드는 스카프 어디서 사세요? 1 스카프 2013/11/08 1,311
317213 루이제린저 소설제목죰 4 문의 2013/11/08 970
317212 개 미용 직접 해 주시는 분들요 9 .. 2013/11/08 998
317211 오징어에서 먹물을 빼서 음식해보신분 계신가요? 2 꼴뚜기 2013/11/08 655
317210 인가받은 고등 대안학교 아시는 분 추천부탁드려요 3 대안학교 2013/11/08 8,289
317209 단호박 보관기간이 얼마나될까요 .. 2013/11/08 4,874
317208 오늘 구글 첫화면 의미하는게 뭔가요? 5 123 2013/11/08 1,450
317207 만성탈수 자가진단법이에요 ^^ 한적한시골에.. 2013/11/08 1,419
317206 공부잘하는거 다 상대적인거 아닌가요? + 요새 인문계고 상황 ㅇㅇ 2013/11/08 1,041
317205 저는 나이 대비 이 분이 제일 예뻐요 12 ㅎㅎ 2013/11/08 8,491
317204 하루하루 발버둥쳐봐도 인생은 그대로입니다. 3 단팥죽 2013/11/08 1,472
317203 '일본 자위권 허용' 이게 씨발 어느나라 정부냐 8 참맛 2013/11/08 1,171
317202 수능에서 사탐 과탐 진로요...질문이 있어서 도움 요청드립니다 5 수능 2013/11/08 940
317201 교대는 내신반영이 크던데 앞으로도 계속 그럴까요. 2 교대 내신 2013/11/08 1,364
317200 인스턴트 마트용블랙커피 뭐가 맛있나요?(졸음쫒기용) 6 블랙커피 2013/11/08 2,038
317199 이거 어때요? 1 . 2013/11/08 543
317198 피검사 했는데 1 ㅎㅎ 2013/11/08 1,160
317197 전기압력 밥솥 문의합니다 2 밥순이 2013/11/08 1,160
317196 뜨게질 배워보고 싶은데요... 부자재 사이트도 추천해주세요. 4 소쿠리 2013/11/08 1,008
317195 임신중 회사에서 배고픔을 어떻게 견디셨나요? 16 꼬르륵 2013/11/08 6,576
317194 전에 인천 현금수송차량 직원 치어서 다리 잘리고 그자리에서 사망.. ........ 2013/11/08 1,027
317193 광나루역주변이요.. 1 .. 2013/11/08 923
317192 고양이 지금 꿈꾸나봐요 5 ㅋㅋ 2013/11/08 1,189
317191 지금 인문계는 예전 인문계와 달라요. 2 .... 2013/11/08 2,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