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50년대생의 대한민국 역사의 일군들이 물려준 유산...

불타는피아노 조회수 : 326
작성일 : 2013-10-21 14:40:01

그 세대들이 이제 사회의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들입니다...

저도 아버지가 40년대 초반이신지라...명절때나 휴일에나 본가가서 정치 얘기 할라치면 거의 숨넘어가는 사태가 생기죠...

아마도 많은 분들 공감하실듯....

 

대한민국 현대사회로 넘어가는 시기...에서 산업역군으로 주요한 역할을 해내셨지만...

현재의 당신들은 정치적인 소모품이란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좀 많이 배우신 분들은 나름 좋은 자리들에서 이런 저런 부를 축척하셨을테고...좋은 게 좋은 거다...지연, 혈연 등으로 이어지는 계층사회를 만드시느라 고생하신 세대들...그러면서 정권의 충실한 기반...이시기도 하시죠...

나름 못배우시고...힘들게 사신 분들은 바로 윗 줄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계층 사회의 하위권에서 맴돌면서...나라의 세금벌이에 강력히 동원되면서도...그넘의 징글징글한 "빨갱이 공습경보"에 속수무책 또다시 정권의 변함없는 나팔수가 되시곤 하시죠...

 

요즘 들어 우리나라의 화두인 "소통"의 문제, "정의"의 문제 그리고 "계층과 기득권의 문제"는 아마도 그 세대들의 산업화의 힘든 시기에서의 공헌도를 떠나 악성 질환 처럼 남겨준 지독한 폐해라는 생각을 자주 갖게 됩니다.

 

동일한 시대에 동일한 사건을 보면서도 이처럼 커다란 벽을 보면서 살아가게 만든 지독한 흑백논리들에 가려서...정의가 뭔지를 알고 싶어하지도 않은, 왜 정의라는 것이 그토록 중요한 사회의 축인지는 모르게 만드는 그 세대들의 논리들에 대해 우리는 언제쯤 명쾌하게 결론을 낼 수가 있을까요...?

 

두 아이들을 참되게 키우고 싶은 아빠로서...쉽게 변할 것 같지 않은 사회에 답답해서 글 한번 적어봅니다.

 

IP : 219.253.xxx.6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635 대만 거주하시는 분.. 알려주세요^^ 대만 2013/11/07 609
    316634 머리가 아플때 증상 완화방법 있나요? 2 qwe 2013/11/07 898
    316633 김한길‧안철수‧심상정 한 자리 모여 대화 2 新야권연대 .. 2013/11/07 667
    316632 KBS, 文 취재왔다가 “부정선거 방송하라” 시민들 항의받아 5 TV틀면 박.. 2013/11/07 958
    316631 한겨레 그림판-민주정부 10년.. 5 민주정부10.. 2013/11/07 526
    316630 해외여행지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여행 2013/11/07 995
    316629 국정원 직원이 탈북여성 성희롱·폭언까지? 2 장하나 2013/11/07 463
    316628 삼성에서 뽑아놓고 이제 와서 삼성 소속 아니라고 해 삼성전자서비.. 2013/11/07 757
    316627 문재인 9시간 조사…“대화록 멀쩡하게 잘 있다 7 본질은 대화.. 2013/11/07 1,332
    316626 곰탕 뭐가 어려운지...여쭙니다.. 12 ㅠㅠㅠ 2013/11/07 1,719
    316625 영어 문장 해석이요. 1 영어 문장 .. 2013/11/07 380
    316624 살트는 여자아이 2 ... 2013/11/07 686
    316623 김장때가 돌아왔네요. 12 김장 2013/11/07 1,567
    316622 서울 오늘 길 막힐까요? 2 .. 2013/11/07 501
    316621 황정음 옷태가 너무 안나요. 벙벙한 거적대기 두르고 나오는것 .. 17 비밀에서 2013/11/07 4,160
    316620 차량 블랙박스 추천부탁드려요 3 ... 2013/11/07 1,217
    316619 앵글부츠...ㅜㅜ 3 정말정말 2013/11/07 1,287
    316618 생리땜에 불안합니다 2 불안불안 2013/11/07 832
    316617 학대 계모여자 프로파일링합니다 17 ... 2013/11/07 5,630
    316616 에버랜드 식당에 김밥반입 되나요? 10 가을끝 2013/11/07 4,872
    316615 외국인과 약속있는데 파김치먹었어요. 냄새없앨수 있는 방법??? 14 급질 2013/11/07 2,363
    316614 대우월드마크해운대 사시는분...? 11 ..... 2013/11/07 6,331
    316613 11월 7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1/07 390
    316612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붉은콩 필수인가요? 12 ㅇㅇ 2013/11/07 2,436
    316611 찰떡이 잘 체하나요? 1 .... 2013/11/07 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