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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유소 한다 했던 그 엄마

헐헐 조회수 : 12,279
작성일 : 2013-10-21 13:30:20
친해진 엄마네가 주유소한다는걸 건너 들어 알고있었어요
아빠 직업을 대놓고 물어보기 그래서 그냥 주유소하는가보다

했어요 저희도 자영업을좀 크게해서 동질감 가지고 만났는데

어제 남편들 직업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말이

자기네는 건축자재 철강 판넬 등 만드는 사업이래요
그래서 제가 자기네 주유소하는줄 알았어 했더니

그건 자기네 회사에 소속된 차량들이 주로 기름 넣는 주유소 운영하는 거래요 회사가 여러개래요ㅜ

그 말 듣는 순간 못나게시리 제가 너무 낮아보이고
이 사람이 우리보다 엄청난 부자구나 싶어 속상하고
그런말을 아주친해지고 하니 이 엄마가 의뭉스럽게 느껴졌어요

속상해요 언니들 저 못났죠ㅜㅜ
울 신랑도 돈 열심히 버는데
이런생각해서 미안하다는ㅜ
IP : 223.62.xxx.32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분은
    '13.10.21 1:37 PM (180.65.xxx.29)

    남편들 직업에 대해 아무생각 없는데 원글님 혼자 초가삼간 다 태울기세

  • 2.
    '13.10.21 1:38 PM (222.105.xxx.77)

    남편분이 불쌍한게 아니라..
    원글님이 더 불쌍해보여요..
    뭐 그런걸로..

  • 3. ㅇㅇ
    '13.10.21 1:38 PM (59.10.xxx.104)

    그저 참 못났고 자존감이 바닥을 뚫고 들어간 사람이라는 생각밖에..

  • 4. 토코토코
    '13.10.21 1:40 PM (116.41.xxx.92)

    쓸데 없는 생각을 안할려면 직장 다니는게 조아요 ㅋㅋ

  • 5.
    '13.10.21 1:48 PM (121.186.xxx.147)

    잘사는거 티내면
    잘난척 심하게 하는 엄마라고 난리
    아무말 않하면 의뭉스럽다고 난리
    원글님은 어떻게 사세요??

  • 6. ㅇㄹ
    '13.10.21 1:49 PM (203.152.xxx.219)

    정말 못났고 수준 낮네요 ;;;(이건 원글님이 스스로 한말이니)
    자영업을 크게 하면 남하고 끊임없이 비교하는 ㅋㅋ

  • 7. 에궁...
    '13.10.21 1:55 PM (124.194.xxx.222)

    그 아줌마는 아무 생각없었는데
    원글님 혼자 동질감 느꼈다가 원글님 혼자 의뭉스럽다했다가...
    들었다 놨다......

  • 8. 흠...
    '13.10.21 2:10 PM (175.209.xxx.160)

    쫌 그러네요....

  • 9. 뭐가 의뭉스럽다는 거예요?
    '13.10.21 2:27 PM (175.125.xxx.192)

    원글님 참... 그렇네요.

  • 10. ...
    '13.10.21 2:29 PM (121.147.xxx.151)

    갑자기 웬 의뭉?

  • 11. 동질감은 무슨
    '13.10.21 2:31 PM (175.223.xxx.83)

    자영업 좀 크게 한다고 쓴거보니 주유소라고 우습게 봤었네요 뭘.
    다른 일 한다고 하니 굳이 '주유소 아녔어?' 라고 묻기까지 하고...

    동네 주유소하나 하나보다 만만하게 보다가 사업체가 크다니까 많이 당황하셨세요?

  • 12.
    '13.10.21 2:35 PM (223.62.xxx.32)

    에구 그러게요 ㅜㅜ 야단맞으려고 글 올렸어요 이런 제마음 저도 모르겠어요

  • 13. ㄷㄷㄷㄷ
    '13.10.21 2:58 PM (119.194.xxx.119)

    질투심 심한 분인가보네요 이전에 주유소 하는줄 알고 편하게 생각했다면 저변에 주유소 별로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 주유소하는줄 알았는데(숨겨진 생각은 어딜 구라치냐?) 라고 재차 확인까지 할 정도면...으.. ㅡㅡ;;

  • 14. 괜찮아요..
    '13.10.22 7:17 AM (49.50.xxx.237)

    그럴 수 있어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세상을 더 살아보면 알아요.
    그런게 다 가 아니라는걸.

    아직 젊으신거같은데 더 열심히 하면
    더 잘살거예요.

  • 15. 근데
    '13.10.22 7:24 AM (58.142.xxx.71)

    주유소도 비싸지 않아요?
    동네 주유소 보니 땅값만 2백억 하던데

  • 16. blessed
    '13.10.22 7:58 AM (223.62.xxx.119) - 삭제된댓글

    원래 주유소 하는 사람 부자많아요

  • 17.
    '13.10.22 8:01 AM (175.223.xxx.174)

    심하네요....
    내친구중에도 이런애 있을라나ㅠㅠ

  • 18. 행복한 집
    '13.10.22 8:08 AM (125.184.xxx.28)

    에이
    뭐 그런걸 가지고
    삼성 이부진 딸하고 비교하시고 속상하셔야지요.

  • 19. 주유소부자~~
    '13.10.22 8:34 AM (222.106.xxx.161)

    주유소를 동네 구멍가게수준으로 아셨나봐요.
    돈 많은 사람들이 운영하는업종이고 주유소 달랑하나 갖고 운영하는 사람보다 사업체가 여러개인 사람들이 더 많을겁니다.

  • 20. 나무
    '13.10.22 8:46 AM (121.168.xxx.52)

    이 사람이 우리보다 엄청난 부자구나 싶어 속상하고....

    정말 이런 생각하는 사람
    얼굴이랑 속 좀 보고 싶네요

  • 21. ...
    '13.10.22 9:00 AM (125.137.xxx.213)

    이렇게 생각하는구나...싫다..

  • 22.
    '13.10.22 9:16 AM (112.144.xxx.44)

    아 정말 속으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질투많고 시샘많은 원글님 같은 분.. 참..

  • 23. ........
    '13.10.22 9:17 AM (218.38.xxx.233)

    괜찮아, 괜찮아. 주유소하는 거 내려봤으면 님네 사는 수준도 충분할텐데 님네가 넘사벽일 정도인 사람을 만나니 갑자기 허해진 마음 한 켠. 그거 이해됨. 걍 이제부터는 세상은 넓고 깊어서 아하! 이런 고수도 재야에 많구나. 하고 깨닫는 계기가 되면 됨. 이제는 적절히 겸손해질거임.^^

  • 24. 찬바람
    '13.10.22 9:49 AM (122.36.xxx.73)

    돈가지고 서열매기지마세요...그게 님 복을 차버릴겁니다.

  • 25. 점 여덟개 님
    '13.10.22 11:23 AM (180.224.xxx.4)

    참 따뜻한 분이시네요.
    저도 조언듣고 싶어집니다. ^^;;

  • 26. //////
    '13.10.22 11:28 AM (152.149.xxx.254)

    잘사는거 티내면
    잘난척 심하게 하는 엄마라고 난리
    아무말 않하면 의뭉스럽다고 난리22222

    원글같 성향의 소유자... 정말 부담스러워요.
    상대하기 피곤합니다.

    아니. 대체 뭐가 의뭉스럽다고??

  • 27. ....
    '13.10.22 11:31 AM (61.76.xxx.99)

    주위에 외모 관리가 안된..그러니까 통통하고 얼굴에 잡티고 있고 헤어스타일도 그저 그런분이 계셨어요
    다들 좀 그렇게 생각했나바요 그분 엄청 큰 사업을 하나 그게 겉으로는 완전 3d직업으로 보여요
    나중에 알고 다들 놀라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차도 최고급 수입차에서 몇대가 있었으나 납품 등등으로 점퍼에 또 잡티낀 얼굴 로 소형차를 몰고 다디니 엄청 그렇게 본거였어요

  • 28. 딴얘기지만
    '13.10.22 11:39 AM (58.236.xxx.74)

    주유소도 돈 잘 벌어요, 아는 분은 무용하는 딸래미 뉴욕으로 유학보냈다는.

  • 29. 흠..
    '13.10.22 11:41 AM (1.177.xxx.116)

    나랑 비슷한 수준의 자영업자로 편히 생각했는데 의외로 큰 사업체를 운영한다는 걸 알고 나니 나도 모르게
    움츠러들고 주눅 들더라..이 정도까지는 이해해요. 인간이니까용.
    뭐 예상치 못했기에 순간적으로 내가 그 동안 실수한 것도 생각이 날 수 있고..( 괜한 허세 같은 걸테죠. )

    그런데 이제 사실을 알았으니 그 동안 자신의 부를 떠벌리지 않은 그 분이 더 좋게 느껴져야 정상 아닌가요?
    그걸 의뭉스럽다고 하다니요..-.-

    따지고 보면 그것도 그 분이 자랑질 한 것이 아니고 님의 질문에 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 거 잖아요.
    자기 못난 모습 덮으려고 남 탓 하는 모습이 정말 꼴불견입니다.

    그렇게 살면 안돼요. 맘 곱게 먹고 살아야 자기 일도 잘풀려요.
    님과 같은 사람 만날까 새로운 사람 만나는 거 생각하니 무섭네요.-.-

  • 30. 우습게 보다가
    '13.10.22 12:28 PM (210.124.xxx.86)

    큰 코 다쳤네요ㅋ

  • 31. 참나원
    '13.10.22 12:42 PM (203.152.xxx.199)

    솔직하게 얘기하면 자랑질에 잘난척한다고 난리.
    말안하고 있으면 의뭉스럽다고 난리.
    어쩌라구요.

  • 32. 이건
    '13.10.22 12:53 PM (114.204.xxx.187)

    형편 힘든 분이 그 사람 부럽다 이런 글이면 어려워서 그런가보다 이해라도 가겠는데 원글님도 자영업 크게 하신다면서요.
    님보다 부자라서 짜증나세요?

  • 33. .....
    '13.10.22 1:02 PM (175.210.xxx.252)

    좀 다른 이야기인데 학교다닐때 늘 돈이 없단친구가 있었어요. 저도 가난한 고학생이었던터라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잘지냈죠. 어느날 친구가 용돈올라왔다고 ATM에서 돈을 뽑는데 떡하니 50만원! 알고보니 지방병원장 딸이더군요. 용돈올라온거 본인 배우고싶은 학원에다니고 다 쓰고 정작 밥값은 없었던..아무렇지않게 친구들한테 얻어먹고다니데요. 괜히 배아프고 배신감느껴서 마음을 닫아버렸네요. 저도 못났죠. 부모잘만난친구..질투나하고..원글님 마음이해해요. 나랑 비슷한줄알았는데 알고보니 엄청 차이났을때..기분유쾌하진 않죠..

  • 34. ...
    '13.10.22 1:22 PM (119.148.xxx.181)

    위에 지방병원장 딸은 이기적인 거네요...좀 다른게 아니라 아주 다른 얘기임.

    그러니까..돈 많은 사람은 처음에 자기 입으로 자기네 뭐한다~ 이렇게 떠벌리지는 말고
    그래도 옷이나 명품이나 차 같은걸로 힌트는 주고...그래야 욕 안 먹는 것인가요??

  • 35. ...
    '13.10.22 1:22 PM (1.243.xxx.47)

    왜 그러고 사세요...남이사 뭘하든. 그냥 그런 가보다, 하면 되는데, 진짜 피곤하게도 사십니다.

  • 36.
    '13.10.22 1:46 PM (220.75.xxx.167)

    뭘 모르시나본데....주유소만 해도 부자 맞아요.
    일단 땅값이 후덜덜하구요...

    하지만 주유소를 하든 더한 걸 하든
    의뭉스럽다니....원글님, 자격지심 쩌네요

  • 37.
    '13.10.22 1:47 PM (203.226.xxx.205)

    그러니까..돈 많은 사람은 처음에 자기 입으로 자기네 뭐한다~ 이렇게 떠벌리지는 말고 그래도 옷이나 명품이나 차 같은걸로 힌트는 주고...그래야 욕 안 먹는 것인가요??22

    질투는 나는데 깔 건 없고 의뭉스럽다는 식으로라도 까야지 어떡하겠어요 저런사람이 명품들고다닌다고 안깔리는 없죠 의뭉은 핑계고 실상은 까고싶은거니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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