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기 아래 장애아보고 위로받는다는글 보고

... 조회수 : 1,425
작성일 : 2013-10-21 11:08:00
저기 아래 장애아를 보고 위로받는다는 글 보니 생각나서요.
조카가 근육병을 앓고 있어요. 열세살인데 한 3학년쯤부터 휠체어 생활을 해요.
언젠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나오는데 할머니 두 분이 조카를 보고 지나가면서
"우리 손주랑 나이 비슷하겠네 아이고 우리 아들이 안저런게 얼마나 다행인교"
다들리게 그러고 가시는데 진짜 쫓아가서 한소리 하고 싶더라고요.
같은 어른으로 조카보기 정말 부끄러웠어요.
IP : 112.155.xxx.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3.10.21 11:10 AM (14.63.xxx.129)

    속으로 생각할 말
    다른 사람에게 할 말

    구분하면서 사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나이 먹어갈 수록
    생각이 필터 안 거치고 자꾸 입으로 나오려고 해서 조심하고 있습니다.

  • 2. 에효
    '13.10.21 11:13 AM (121.136.xxx.249)

    전 장애아라도 살아서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할꺼 같은데...
    제 첫아이 사고로 잃고 슬퍼할때 전화해서
    자기는 애가 셋이나 되는데 셋다 너무 건강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던 친구가 생각나네요

  • 3. ..
    '13.10.21 11:16 AM (223.62.xxx.90)

    에효님 그런 미친년은 좀 밟아 주시지 그러셨어요 느무 했다 진짜

  • 4. 에효님
    '13.10.21 11:17 AM (118.36.xxx.3)

    제가 대신 위로드릴게요.
    그 친구 정말 나쁘네요.

  • 5. .......
    '13.10.21 11:22 AM (180.68.xxx.11)

    에효님... 그X은 친구가 아니예요.
    설마 아직 연락하시지는 않으시죠?
    일면식도 없는 제가 맘이 아프고 울컥한데요.
    하늘에서 엄마 보고 행복하게 지낼 아이 생각하시며..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351 친구가 TV조선..... 내용 펑합니다~ 10 으아ㅜㅜ 2013/11/12 880
318350 손님은 왕은 개뿔,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12 아오 2013/11/12 2,220
318349 잘 노는 것도 잘 쉬는 것도 능력이다. 6 농꾼 2013/11/12 1,474
318348 한복 벗은 닭... 7 흠... 2013/11/12 1,378
318347 20년만에 제주로 여행떠납니다 추천좀 5 제주여행코스.. 2013/11/12 751
318346 방금 제가 먹은 음식 좀 봐주세요. 뭐가 잘못된 걸까요. 16 이상 2013/11/12 2,747
318345 딱딱한 오일밤형태크림은 어떻게 발라야해요?? .. 2013/11/12 413
318344 쪄서 식은 게는 어찌먹나요 3 으흠 2013/11/12 1,226
318343 패딩 어떤게 더 좋을까요..? 5 ... 2013/11/12 1,615
318342 교수나 강사님들은 어려서부터 독서량이 엄청났나요 14 대학교 2013/11/12 3,415
318341 미국에서 홈스테이 9 부업 2013/11/12 1,271
318340 ... 8 ... 2013/11/11 2,269
318339 공주칼국수,얼큰이 칼국수 자세한레시피 아시는분 ..... 2013/11/11 3,205
318338 독서실에 갈때마다 미치겠어요 2 ewe 2013/11/11 1,595
318337 간단한 영어 문장 하나만 봐주세요 1 ... 2013/11/11 526
318336 레전드 박찬호에게 인사하는 타자들 1 우꼬살자 2013/11/11 1,482
318335 S 워머 사용 해보신분 계신가요? 2 얼어죽겠어요.. 2013/11/11 1,304
318334 소개팅?맞선?남이 저의 태어난 시간을 물어보는건.. 2 닭다리 2013/11/11 1,794
318333 일반밥솥, 압력밥솥, IH밥솥... 1 ,, 2013/11/11 2,140
318332 포코팡 : 쭉쭉팡팡 포코팡! 너무 재미난 카카오게임! 2 쑥쟁이 2013/11/11 1,210
318331 혹시 이런 생각으로 삶을 사시는 분 계시나요?? 29 4차원녀 2013/11/11 3,993
318330 빅이슈만 뜨면 빌붙어서 "오늘은 뭘덮으려고..".. 7 은혁황설린 2013/11/11 863
318329 신랑이 빼빼로를 88000원어치 사왔어요. 60 ... 2013/11/11 17,422
318328 웹툰 작가되고 싶어하는 중3아들... 7 어쩔까요 2013/11/11 1,406
318327 힐링캠프 신경숙씨 나오네요 2 오늘 2013/11/11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