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에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예전 회사 근처에 있던 샐러드바의 어떤 메뉴가 자꾸 생각이 나요
가봤자 많이 먹지도 못했는데 그 어떤 메뉴 하나를 제가 굉장히 좋아 했거든요
애슐리랑 비슷한 곳인데..이런곳을 샐러드바라고 하는거 맞나요?
암튼 애슐리 비슷한 곳이거든요
백수라 요즘 누구 만나고 싶지도 않고 전 회사 동료들은 별로 보고 싶지 않고
제가 이사를 와서 근처에 아는 사람도 없거든요
간다면 평일 낮쯤에 갈까 하는데....
망설여 져요
칼국수나 영화나 이런건 혼자 가서 잘 먹고 잘 보고 그러는데
어째 저런곳은 좀 그러네요
아...먹고 싶다
당당하게 가세요
샐러드바 가끔혼자ㅇ느는사람봤어요
아무생각없어요
천천히 맛있는거 많이드세요
음식만 먹고있기에는 좀 뻘줌하긴해요..
그래도 먹고싶은건 먹어야죠..
전 일부러 더 더 맛있게 먹고왔어요..
거기 혹시 부페식이라면 가방은 가져가지 마세요
가져온 거 다 먹고 또 가지러 갈 때 가방 봐줄 사람이 없으면 좀 불안하거든요
카드 한장 주머니에 넣고 가셔서 맛나게 드시고 오세요
전 갈 수 있어요
자신감 있게^^ 누가 쳐다보면 생긋 웃어주며 맛있게 먹을거에요
근데 가방 가져가니 좀 신경쓰이긴 했어요
전 당당하게 잘가요ㅋ잘못하는것도아닌데
남 눈치는 왜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