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품 회사들의 광고 타깃은 부자가 아니죠

.. 조회수 : 5,324
작성일 : 2013-10-20 10:44:35
그것들을 못 사는 서민들이라네요
서민들이 브랜드를 알아줘야
선망어린 눈으로 그 소유자를 바라볼테고.
부자들이 명품을 사는 이유가
바로 그거죠
'날 알아줘'
남에게 그런 값싼 인정 받고픈 욕망 때문에
명품 산업이 발전하고
마케팅 업자들 주머니가 두둑해지는거죠.
하지만
우리가 진심 인정, 존경하는 사람들은 명품 쓰는 사람들이 아니지 않나요?
오히려 그런거 쓰면
속물 같아 보이고, 인정 받고 싶어하는구나.. 읽혀지고

럭셔리 블로거 글이 올라 오길래 함 끄적여 봤어요.


IP : 223.33.xxx.16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부자들은
    '13.10.20 10:49 AM (222.101.xxx.152)

    서민들이 아는 명품의 몇 배 가격짜리 명품을 써요.
    그런 명품은 일반 사람들은 잘 모르죠

  • 2. 카레라이스
    '13.10.20 10:50 AM (114.199.xxx.24)

    저같이 구찌며 그런 가방들 전부 리어카 자체 상표인줄 알았다는 사람도 있다는...ㅎㅎ
    명품가방 전혀 구별못하는 사람도 있다는 거... 관심이 없으니 눈에 보이지도 않죠.
    참고로 저는 남자...

  • 3. ..
    '13.10.20 10:51 AM (223.33.xxx.167)

    진짜 부자들은 그 보다 좀 못한 부자들이 아는 명품을 쓰겠죠..

  • 4. 윗분 말씀처럼
    '13.10.20 10:52 AM (222.101.xxx.152)

    그것도 관심있는 사람 눈에만 보입니다. 관심없는 사람 눈에는
    몇만원 짜리나 몇십만원 차이나 그게 그거란거

  • 5. ...
    '13.10.20 10:52 AM (121.157.xxx.75)

    돈있으면 사는거죠뭐
    돈없는데 빌려서 사는거야 문제있지만

    전 있는사람은 써야된다 보는 사람이네요

  • 6. ..
    '13.10.20 10:55 AM (121.157.xxx.75)

    덧붙이자면 명품가지고 다닌다고 위세떨일이 아니듯이
    명품들고다닌다고 욕먹을일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기돈 가지고 남한테 피해안주면 됩니다

  • 7. ..
    '13.10.20 10:55 AM (223.33.xxx.167)

    그러니까요..
    왜 (돈) 있는자 없는 자가 구별되어야 하는지
    그보다는
    인성이 있는자가 구별되어야 하지 않나요
    덕, 겸손, 자기희생정신, 박애, 인류애가 있는 사람이 높이 평가되는.. 그런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

  • 8. ..
    '13.10.20 10:56 AM (223.33.xxx.167)

    명품을 드는 가장 큰 이유가
    남 의식이잖아요
    그거 큰 착각 아닐까요
    남들이 돈 많으면 인정해준다고 생각하는거

  • 9. 명품 사는 이유가
    '13.10.20 10:59 AM (222.101.xxx.152)

    남들에게 돈많은 거 인정 받으려는 것도 있겠지만,,
    디자인이 예쁘고 마음에 들어서 사는 경우도 많아요
    싼 가격에 그런 퀄리티가 있다면 당장 사겠네요.

  • 10. ..
    '13.10.20 11:00 AM (112.184.xxx.110)

    맞는 말이에요
    근데 명품이란 건
    말 그대로 이름 난 물건이죠
    솔직히 그 가격이 정말 거품 없는 가격인가요?
    물건히 단순히 '품질이 빼어나서' 명품인가요?
    이름값이죠..

  • 11. ...
    '13.10.20 11:01 AM (121.157.xxx.75)

    반대로 우리사회에서 남의식안하는 사람 있던가요??
    제가 알기론 없습니다..
    그게 몸치장이던 아니면 교양이던 어떤방법으로든 우리는 모두 남의식하면서 살아요

    명품들고 다니는게 자랑이 아니듯이 전 그돈으로 내집마련에 보태던 차구입에 보태던 그것또한
    자랑할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 자기스타일대로 사는겁니다

  • 12. ..
    '13.10.20 11:01 AM (223.33.xxx.167)

    명품을 왜 '좋은' 거라고 생각하는지를 생각해보자는거죠..

  • 13. ...
    '13.10.20 11:03 AM (121.157.xxx.75)

    단적으로 학벌과 비교해보세요..
    똑같습니다

  • 14. ..
    '13.10.20 11:05 AM (223.33.xxx.167)

    자기스타일대로 사는 거.. 말리지 않아요
    자본주의 세상에서
    돈 많아 즐기면서 쓰는 거 죄악 아닙니다..
    하지만 그로인한 마음 고생들이 넘 많아요..
    전 돈이 상대적으로 없는 사람들이
    돈 있는 사람들 부러워하기 보다는
    진정 행복을 주는게 뭔지를 찾아 인생을 소중하게 썼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 15. ..
    '13.10.20 11:07 AM (223.33.xxx.167)

    매스미디어에 휩싸여
    돈 있는 생활이 행복한 생활이라는 착각에서 빠져나왔음 좋겠다구요

  • 16. ...
    '13.10.20 12:09 PM (118.36.xxx.22)

    원글님 말씀과 댓글에 전적으로 동의해요.
    진짜 디자인이 예쁘고 품질이 좋고 이런 이유로 그 값어치를 지불한다는 사람은
    정말로 돈에 초월한 상류층 아니고서야..없다고 생각함.
    좀 산다하는 중산층들도 그런 사람은 없다고 봐요. 그냥 자기 허영을 부정하려고 하는 병명이지..
    그들의 말대로라면 시장에서 브랜드도 없고 중국산이지만 진짜 괜찮고 튼튼해보이고 디자인도 별 차이없는 카피제품같은게 있다면 그걸 사도 상관없는 거겠죠. 디자인과 품질 차이라면..
    하지만 제가 그쪽방면에서 좀 일을해봐서 아는데 정품이나 정품 스타일 제품들이나 품질은 사실 거기서 거기더군요..
    품질도 좋고 어떻다고 믿고 싶은 거겠죠... 돈을 두배이상 내고 샀으니까 뭐라도 좋아야지 안그러면 너무 속상할테니.. 그냥 자기 세뇌같아요

  • 17. ...
    '13.10.20 12:16 PM (118.42.xxx.188)

    경우의 수가 있기는 하겠네요..

    물건이 필요한데, 돈은 있고 질좋은거 쓰다보니, 명품이라고 딱히 의식 안하고
    자기필요하니까 사서 쓰고 자랑이나 과시 생각 없는 경우

    돈없는데 박박 돈긁고 카드할부 긁어서 쓰고 다니면서 자기도 모르게 으쓱해하며 다니는 경우

    문제는 돈없으면서 비싼거 고집하면서
    부자들 돈 부러워하는 사람들이겠죠

    서민이라고 다 돈돈거리지 않고, 열등감 심하고 시샘많은 사람들만 그런다는거..

    원글님 말씀에 암튼 동감합니다..

  • 18. ...
    '13.10.20 12:21 PM (211.246.xxx.188)

    매스컴이나 광고에서 부자나 스타에 대한 동경을 부추기죠...
    그래야 자본주의 사회가 활성화되고 돈에 대한 열망을 키워줄테니까요...
    한껏 치장한 연예인에 대한 추앙..성공신화를 썼다 어쩐다 하면서 뒤로는 어떤 비열한 짓을 저질렀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사회적으로 어느 위치에 올라선 사람들에 대한 추앙...
    다 거짓놀음이죠... 거기 속아서 스타와 부자에 열광하는 사회 만드는거...
    기득권과 들러리를 더 확고히 하는 시스템이죠

  • 19. ..
    '13.10.20 12:38 PM (223.32.xxx.251)

    동감하시는 82님들 계시니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습니다.

  • 20. 굴리왔음
    '13.10.20 12:53 PM (162.224.xxx.241)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시면서 돈의 힘을 부정하시는데 그럼 사회주의 국가로 이민가시면 되겠습니다.

    물질만능주의가 전부가 아니라는 말씀에는 동의하지만

    돈이 없다고 해서 모두가 정의롭거나 부자라고 해서 명품으로 사치만 하는건 아니에요.

    글쓰신게 상당히 찌질해요.

  • 21. 굴리왔음
    '13.10.20 12:55 PM (162.224.xxx.241)

    그런데 원글이가 사회주의 국가로 이민가더라도 행복할수 있을까요?

    그런 국가에서는 원글이같은 서민들은 펴생 서민으로 살아야 합니다.

    오늘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미래에 부자가 될수 없다는걸 알았을때

    과연 원글이는 사회주의 국가에서 행복할수 있을까요?

    헛소리 그만하시고 돈이나 많이 버시길..

  • 22. ㅇㅇ
    '13.10.20 12:57 PM (121.129.xxx.188)

    원글님 말씀에 동의해요.
    요즘에 강신주씨 철학책 '상처받지 않을 권리' 읽고있는데 자본주의 관련
    많은 생각을 하게 해요....

  • 23. ...
    '13.10.20 1:14 PM (39.7.xxx.124)

    옛날엔 유교(충효)를 숭배하게 했지만
    요즘엔 자본을 숭배하게 하죠..

    힘있는 자들이 세상을 지배하고 복종시키는 원리죠...항상 뭔가를 만들어 종교처럼 숭배하게 만드는거..
    자기들이 대접받게 하기 위한 도구로 이념을 만들어내왔던거죠.. 마치 원래 그랬고 당연히 그래야 하는거처럼 그걸 교육하고 세뇌시키는거죠...

  • 24. ...
    '13.10.20 1:18 PM (211.222.xxx.83)

    돈많아도 명품에 가치 안두면 안사는거죠..뭐..그돈 차라리 어려운 사람에게 준다거나..

  • 25.
    '13.10.20 1:43 PM (182.215.xxx.148) - 삭제된댓글

    어제 여기서 회자되던 블로거 들어가보니
    쇼핑한사진 찍어놨는데 물건옆에 박스 쇼핑백 하다못해 매장에서 준 카탈로그까지 사진찍어둔거보고
    ㅎㅎ너에게 이런거 사는게 굉장히 대탄한일이구 나름 자랑스러워 죽겠어서 이러는구나
    하는생각했어요
    그건 곧 그럴주제가 안되게 살아와서 지금 그거 산게 무지 감격스러운거죠ㅎㅎ
    럭셔리블로거 아니더군요
    집도 참 소박하고
    우스워요

  • 26. 234
    '13.10.20 3:35 PM (221.164.xxx.106)

    명품 사는 사람들은 작은 부자고 그거 파는 사람들이 더 돈 많은 부자죠 - _ - 백화점 주인이나 수입해오는 사람들이나.. 다 . . .

    http://comic.naver.com/bestChallenge/detail.nhn?titleId=395713&no=89

  • 27. 좀 다른 생각
    '13.10.20 3:40 PM (178.59.xxx.116)

    전 명품은 별로 없지만 가방을 좋아하거든요. 정확하게 예쁜 가방이요. 남대문 부터 이곳저곳 정말 많이 다녔어요. 그런데 디자이너 브랜드 보면 확실히 예쁘고 좋은 품질이 많아요. 비닐쇼퍼백 몇백주고 사는건 아깝지만, 가죽으로 마감 정말 잘된 가방은 확실히 돈값하네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 28. ----
    '13.10.20 4:47 PM (188.104.xxx.146)

    무인도에 산다면 과연 그 돈 주고 가방 사겠나요. 보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ㅎ
    나 나 좀 봐줘 하는 거죠.


    캐나다 독일서 몇 년씩 살고 있는데여기는 그냥 진짜 돈 좀 있다 싶은 부자들이 명품 들고 서민들은 그냥 평범한 현지 브랜드 써요. 웃기는 건 여기도 꼭 후진국 사람들이 명품 타령 하더라구요..

  • 29. 명품은 안들어도
    '13.10.20 5:21 PM (115.143.xxx.50)

    부티는나고싶어요

  • 30. 가방땜에 그사람이 멋져보이는게
    '13.10.20 5:22 PM (115.143.xxx.50)

    아니라 그사람이 들어서 가방이 멋있어보이는 그런게좋죠

  • 31. 만화 잘 봤어요
    '13.10.20 5:41 PM (125.177.xxx.27)

    링크 걸어주신 수고를 해주셔서 좋은 만화 잘 봤어요. 저도 저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재미있는 만화로 보니 더 신랄하네요.

  • 32. ..
    '13.10.20 7:46 PM (211.201.xxx.11)

    전 평생 명품 하나 가져본 적 없고 관심도 없지만
    정말 부유하고 돈 걱정 없이 살 정도라면
    명품 살 거 같네요
    보통 물건 좋고 예쁘고 편하고 튼튼하고 고급스럽기까지 하니깐요
    근데 그 정도의 재력 있는 사람 보다 그 계층 사람처럼 보이고 싶다던가
    스스로 그렇게 느끼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명품을 소비하는 고객 중 큰 부분을 차지하겠죠
    한국은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구요
    나는 특별하고 고급스럽고 여유있는 사람처럼 느끼고 싶어하고 보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요

  • 33. ..
    '13.10.20 8:50 PM (223.33.xxx.167)

    좋은 링크 감사드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182 정수기 살라는데 혼자사는분들도 정수기 쓰시나요 11 미국고구마얌.. 2013/11/11 1,636
318181 남편땜에 시어머님이랑 껄끄러워 진거 같애요ㅠ 19 . 2013/11/11 2,847
318180 울산 계모 사건 (퍼옴) 7 사는게 2013/11/11 3,551
318179 순대랑 내장이랑 어떤게 단가가 더 높은가요?? 2 내장좋아 2013/11/11 1,821
318178 냉동실에 있는 이바지 떡 어떻게 먹을까요? 4 찰떡 2013/11/11 1,061
318177 배운 사람들도 쌍스럽게 행동하는 사람들은 있는 것 같아요. 7 ㅇㅇ 2013/11/11 1,351
318176 와이셔츠 펜번짐자국 어떻게 지우나요 5 선물 2013/11/11 827
318175 법무차관이었던 김학의는 무죄에요? 6 거꾸로 2013/11/11 1,535
318174 초등학생 인강 추천 부탁드립니다. 2 귀양 2013/11/11 818
318173 무화과 냉동보관 2 무화과 2013/11/11 4,334
318172 왜 돈이 자꾸 나가는 걸까요? 1 왜,. 2013/11/11 1,025
318171 저 초등학교때 선생님은... 3 dd 2013/11/11 963
318170 겨울외투는 어떤 종류가 제일 따뜻한가요? 5 추워요 2013/11/11 3,594
318169 꼭 이해가 돼야 받아들이는 아들 27 학습 2013/11/11 3,108
318168 빼빼로 사지말랬는데... 1 ,,,, 2013/11/11 1,136
318167 수능때 선물준 직장사람들 가볍게 행주 몇장씩 돌리는거 오바인가요.. 7 고마운사람 2013/11/11 1,489
318166 고양이 먹이요 7 고양이 2013/11/11 757
318165 아이들 감기시럽이랑 삼부커스 같이 먹어도 되는건가요? 1 삼부커스 2013/11/11 2,072
318164 쇼핑하는 거 귀찮은분 계시죠? 5 나야나 2013/11/11 1,052
318163 선관위,,개표 오류 인정!!! 28 진짜 2013/11/11 4,038
318162 티라미스케이크 한판있는데요 5 보관 2013/11/11 1,518
318161 제사에 저녁밥 먹고 가면 좀 그런가요? 19 헌댁 2013/11/11 1,607
318160 1학년 반대표 4 이상 2013/11/11 2,502
318159 슈퍼맨...보고 타블로 호감 86 손님 2013/11/11 12,722
318158 내복안에 런닝 입히는데 저만 그런가요? 15 아이 내복 2013/11/11 2,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