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입장에서 더 나은 곳

... 조회수 : 1,799
작성일 : 2013-10-19 15:05:13
옥탑방에서 혼자 살아요.
유기묘 데려와 키워도 될까요?
입양 잘 안되는 성묘로 데려오면 적어도 죽지는 않을 거 같은데
제가 직장에 다녀서 낮 시간은 혼자 보낼 거 같아요.
고양이라서 괜찮나싶기도 하고..

유기견/묘 단체에 봉사하러 갔는데 너무 안됐고 저도 적적하기도 해서 생각 중입니다.
환경이 좀 안 좋아도 거기서 보내는 것보다는 낫지 않나싶은데요.
뭐가 더 좋을지 모르겠어요.

개는 경험이 있지만 고양이는 키워본 적이 없어요.
고양이 키울 때 필요한 마인드나 각오해야할 것들도 어느 정도 찾아봤습니다.
한번 데려오면 어떤 일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키울 거구요.

하지만 환경이 너무 안 좋을까요?
차라리 유기센터에 있는 게 더 나을까요?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IP : 182.222.xxx.12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3.10.19 3:06 PM (222.114.xxx.78)

    고양이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전고양이가 더 좋아할것 같은데...

  • 2. 샤로나
    '13.10.19 3:09 PM (218.236.xxx.197)

    혼자지내더라도 당연히 데려오시는거죠!!
    유기센터는 나중에 안락사시키지않나요??
    한마리키우시다 자신감붙으시면 둘째입양해보세요
    그러 낮에도 둘이라 외롭지않고요. 고양이는 하나나 둘이나 드는비용은 비슷하답니다
    단 셋이되면 달라진다고들하죠

  • 3. 좋을듯...
    '13.10.19 3:12 PM (175.118.xxx.156)

    성묘는 바깥생활하던 녀석이라면 집에 혼자있는게 외로울지도 모르겠네요,,,
    집고양이는 낮에 하는일이라고는 먹고 자고니깐, 낮에 님이 없어도 잘 지낼꺼예여,,
    저녁에 돌아오면 부비부비 ~~
    밥,물,화장실청소 정도만 잘 챙기시면 되니깐 그리 어렵지는 않을꺼예요,,,
    단 아프면 금전적, 정신적으로 힘들어지니깐 준비는 하시고,,,
    새로운 집, 주인과 적응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수는 있어요~~

  • 4. ...
    '13.10.19 3:12 PM (182.222.xxx.125)

    방 평수가 좁은 원룸 정도인데 괜찮을까요?

    저 올 때까지 작은 방에 가둬놔야해서.. 그래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 5.
    '13.10.19 3:12 PM (211.234.xxx.231)

    저 고양이 키웁니다.
    이상하게도 동물이지만..... 얘네는 밥보다 사랑이 더 고픈 것 같아요. 데려다 사랑해 주시면 행복할 거예요.
    성묘 데려오신다니 잘 보시고.... 님을 따르는 놈으로 잘 골라 보세요. 그리고 혹시 여력이 되시면 두 마리도 생각해 보시구요...^^; 게시판에서 남들에게 짐 떠넘기는 사람 싫어하는데, 고양이 때문에요. 걔네들 혼자 있는 거 싫어합니다. 외롭고 쓸쓸해 해요. 친해질 수 있는 두 마리면 딱 좋을 것 같아요.

  • 6. 그정도 맘이면
    '13.10.19 3:17 PM (119.70.xxx.194)

    원글님한테 입양되는 고양이는 충분히 행복할듯. 털만 조심하세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됩니다.

  • 7. ...
    '13.10.19 3:20 PM (147.46.xxx.91)

    저도 집을 못 찾은 고양이를 한 마리 키워요. 원 주인은 포기, 구조자는 여건 안 됨, 새 입양자는 찾지 못했습니다. 우리 둘 다 조금씩 불편한 점이 있지만, 고양이에게는 이게 제일 나은 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8. 밍밍천사
    '13.10.19 3:31 PM (223.62.xxx.10)

    방이 좁아도 데리고오셔서 끝까지 책임있게 사랑으로 키워주심 고양이도 행복할꺼에요 고양이 정말 매력있고 이쁜동물들이에요 전 그 매력에 빠져서 한마리에서 시작해서 5마리랑 같이 살아요 각자마다 성격도 넘 다르고 첨에 주인을 신뢰하지못할땐 뚱하고 예민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신뢰가 쌓이면 상상도 못하게 이쁜짓하구요 애교가 많고 주인따라요 ㅎㅎ 무뚝뚝한아이는 그나름대로의 애교가 있는데 넘 사랑스러워요

  • 9. ...
    '13.10.19 3:35 PM (223.62.xxx.21)

    보호소와 집은 지옥과 천국차이죠
    몸따시게누울수있는 방석 내물 내밥 주인의손길만으로도
    행복해 하죠
    집이좁아도 보호소랑 비교라니요
    거기서 나오는 애라면 운이 엄청 좋은 고양이지요

  • 10. 데려올 수 있고 책임질 수 있으면 데려와 주세요.
    '13.10.19 3:38 PM (203.247.xxx.20)

    고민할 필요도 없이

    원글님이 데려오시는 게

    묘생역전되는 길입니다.

    꼭 끝까지 책임져 주시구요.

    이미 한 번 버림받은 아이들이라 꼭 그러셔야 해요.

  • 11. ...
    '13.10.19 3:43 PM (182.222.xxx.125)

    댓글들 감사합니다.
    눈에 밟히던 고양이가 아직 있으면 데려와야겠네요.
    일단 한 마리 키워보고 상황따라 해야겠어요.
    다들 감사합니다.^^

  • 12.
    '13.10.19 3:52 PM (223.33.xxx.72)

    고양이가 아플 경우 치료에도 최선을 다해주세요.
    먹이를 좋은것 먹이면 거의 아프지는 않아요.
    원글님 복 넘치게 받으시길~^^

  • 13. 저도
    '13.10.19 4:01 PM (59.6.xxx.111)

    원글님 복 받으실 거예요!
    저도 어제부터 갑자기 고양이랑 살게 돼서 기대 반 걱정 반이에요. 원글님 데려오실 고양이도 우리집 고양이도 건강하게 살면 좋겠어요 ^^

  • 14. 님..
    '13.10.19 4:04 PM (119.71.xxx.84)

    정말 행복하실거예요 ...강아지 절대 안 키울려고 하던 제가 강쥐를 키우게되면서 유기견을 입양 하게되면서 인생의 후반기를 유기동물을위해 살려고 결심한 사람이예요 ...그아이들에게 님은 행복을 더 느끼실거라 확신 합니다 ..정말 잘 결정하신거구요 특별히 눈에 밟히던 아이는 전생에 무슨 인연이었던것이고 님과 이번일이 아니더라두 꼭 만나는 인연이었답니다 ~ 정말 서로에게 행복을 느끼실겁니다

  • 15. ...
    '13.10.19 4:05 PM (58.238.xxx.217)

    일단 한 마리 데려와 같이 해보시고 가능하면 둘째도 ^^
    둘이면 세상 제일 행복한 냥이들이 될 거에요.
    하나라도 보호소와는 비교할 수 없으니 미안해하지 마시구요..

  • 16. 한가지만...
    '13.10.19 7:47 PM (119.193.xxx.103)

    조심하세욧!
    "고양이는 또 다른 고양이를 부른다..."
    한 녀석한테 혼을 팔리고 나면,
    어느날 사람수보다 많은 묘구수에 놀랄수 있음.
    괭이의 마력이란...ㅡㅡ
    무궁무진합니다.

  • 17. 꽃동네
    '13.10.19 9:09 PM (114.29.xxx.137)

    이미 마음에 들어와버린 고양이가 있으신 거죠?
    그것도 큰 묘연이니... 데리고 오세요
    어떤 환경이든 사랑만 있으면 고양이들은 행복해요
    그 런 데... 혹시... 만에 하나...
    다른 고양이를 보셔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제가 지금 데리고 있는 고양이도 한 번 고려해 주셨음...요
    몇 주 전 구조한 한 살 정도 된 삼색고양이인데 정말 이뻐요
    고양이보다 사람을 좋아하고 너무 나대지 않고 조용해요
    그런데 저희집 고양이들한테 치이고 구박받아서 안쓰러워 죽겠어요
    여기가 시골인데다 성묘라 입양보내기가 이렇게 힘들 수가 없네요
    혹시라도 상황이 바뀌면 제게 쪽지 좀 주시길 부탁드려요
    그래도 지금 찜해 둔 고양이이와 묘연이 닿아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 빌어드립니다~^^

  • 18. ..
    '13.10.20 3:42 AM (172.1.xxx.46)

    고양이들은 수평운동보다 수직운동이 더 필요하다고 봤어요.
    캣타워 천정끝까지 닿을 수 있는거 비싸지 않은 걸로 하나 구입하시고,
    방이 작으시면 벽마다 고양이가 앉을 만 한 크기의 선반을 쭉 달아주시면 고양이에겐 그 보다 저 좋은 놀이터가 없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037 저는 참 나쁜 딸입니다. 40 나쁜 딸 2013/11/02 8,813
317036 장터 스와로브스키 볼펜 정품 아닌거죠? 8 ........ 2013/11/02 3,986
317035 가구 중고로 파는 법 2 이사 할 때.. 2013/11/02 2,733
317034 응답하라 1994의 매력은.... 5 다람쥐여사 2013/11/02 2,489
317033 장미여관이 잘됐음 좋겠던데요 10 oo 2013/11/02 5,175
317032 ㅋㅋ 저 어제 도서관에서 그 분 본 것 같아요. 2 zzz 2013/11/02 2,453
317031 오늘 응사에 나온 노래 제목 질문 13 로사 2013/11/02 3,118
317030 오늘 무도 김c노래랑 단체곡이 제일 맘에 드네요 8 dd 2013/11/02 2,816
317029 라꾸베르 리:블라섬 에센스 여드름나는 중1 딸 써도 될까요? 2 행복한사람 2013/11/02 609
317028 운동복 자켓인데 아무리 찾아도 못찾겠어요 굽신 2013/11/02 433
317027 광주광역시 치아미백 치아미백 2013/11/02 1,292
317026 나혼자산다 김광규 날계란 짜파게티 어케만들어먹는걸까요?? 3 궁금해요.... 2013/11/02 8,755
317025 황신혜 " 애인" 시절 11 비밀 아니고.. 2013/11/02 10,771
317024 키크고 77사이즈. 레깅스, 팬츠류 어디서 사시나요?(온라인이요.. 10 ... 2013/11/02 2,397
317023 물방울레이저 스케일링 해보신분 계신가요? 1 광화문 2013/11/02 3,266
317022 1994 나정이 신랑뒷모습이요. 21 ... 2013/11/02 11,191
317021 방하나 세주고 얼마 받으면 적당할까요? 10 11월 2013/11/02 2,010
317020 죄송하지만 다들 이 노래 한번씩만 들어보세요~~ 4 ... 2013/11/02 1,146
317019 중학생 소아과 내과중에 어디가세요?? 7 .... 2013/11/02 3,487
317018 아~~ 저는 해태 너무 좋아요.. 24 응사 2013/11/02 7,306
317017 지금 sbs드라마가 새로시작하는건가요? 2 2013/11/02 1,523
317016 박근혜 기초연금공약 - 2012.12.19 대통령선거 토론회 참맛 2013/11/02 662
317015 응답하라1994 빙그레는 쓰레기좋아하는건가요? 8 동성애 2013/11/02 5,932
317014 아이파크몰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vs 우노 1 아이파크몰 2013/11/02 1,275
317013 스키니 바지 입으면... 4 스키니 2013/11/02 3,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