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 맞나요? ㅠㅠ

.. 조회수 : 1,199
작성일 : 2013-10-18 14:12:01
새벽에 맞벌이 글 올렸던 사람이에요....

어제 그렇게 잠들고 아침에 제가 먼저 출근했는데 하루종일 마음이 불안해요.

사실 그동안 왠만한 건 제가 참느라.. 이렇게 싸워본 게 처음이거든요..
싸움도 아니죠.. 일방적으로 신랑이 저한테 말을 안거는거니까....

마음 한 편으로는 내가 힘든 걸 그렇게도 이해를 못해주나. 좀 도와달라고 한 말이 그렇게 서운한가 싶어 속상하고..
다른 한 편으로는 이러다가 대화없이 산다는 부부처럼 그냥 형식적으로만 살게 되면 어쩌나 싶어서 속상하고...

그동안 정말 별 문제없었거든요.. 적어도 제가 일이 힘들지 않았을때는요..
둘이 집에서 조곤조곤 얘기도 많이하고 영화도 자주보고 맛있는것도 자주 먹고.. 아직 애기가 없으니까.. 시간이 안맞아서 밖에서 데이트를 잘 못했지만 집에서 정말 재밌게 잘 지냈어요..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이 항상 즐거웠고 얼른 집에가서 신랑 보고 싶었는데 오늘은 하루종일 마음이 불편해요.
오늘도 퇴근했는데 말 한마디 안하고 있으면 어쩌나 싶고..

그냥 내가 좀 더 참았으면 되는건데 괜히 말꺼내서 이렇게 됐나 자책도 되고.. 바보같죠...

근데 전 신랑없으면 안되거든요... 집안일 문제말고는 정말 너무 좋은 신랑이에요... 저 어떡하죠..

그냥 저절로 풀릴때까지 놔둬야하는거겠죠..? 뭐라도 할려고 하면 할수록 안좋아지겠죠..??
IP : 223.62.xxx.19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8 2:17 PM (72.213.xxx.130)

    맞벌이 신혼 집안일 쓰신 분이세요? 솔직히 얘길하면요, 님이 남편을 스포일 시키고 있어요.
    님이 남편 대신 남편 변명 다 해주고, 좋은 신랑이다 그리 무마를 하는 댓글과
    현재글 보면 이러니 해결이 안되는 것이구나 느껴집니다. 원칙이 없잖아요. 더 좋아하는 쪽이 약자겠죠.

  • 2. 샬랄라
    '13.10.18 2:22 PM (218.50.xxx.51)

    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

    절대 아닙니다.

    싸움에는 항상 크고 작은 상처가 나고
    상처가 점점 많이 생기면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183 예비역 사이트에 ‘문성근 홍어, 문재인 연방죄 깜도 안돼’ 정치.. 2 박지만과 전.. 2013/11/06 504
316182 호주산 냉동 부채살 쇠고기 용도 4 호주산 2013/11/06 3,223
316181 치아씨드가 그렇게 좋은건가요 7 식품 2013/11/06 4,924
316180 색상 좀 봐 주실래요? 1 제발~~ 2013/11/06 418
316179 [이털남2-459]서천석 "불안한 부모가 아이를 불행하.. 이투 2013/11/06 1,636
316178 요속통 때문에 문의했는데 결국 이*자리에서 샀어요. 이불속통 2013/11/06 1,055
316177 한류스타와 여행가는 꿈은 뭔가요? 4 푸른대 2013/11/06 634
316176 목디스크도 웬만하면 수술은 잘 안하나요? 12 병원 2013/11/06 4,809
316175 놀라운 사실 33 놀랍네요 2013/11/06 12,842
316174 하루중언제하는게 효율적인가요T.T 2 초5학습지 2013/11/06 765
316173 남자 아이가 안기는 꿈 5 ........ 2013/11/06 9,247
316172 홈쇼핑 옷 사세요? 9 버린돈 2013/11/06 2,718
316171 7년된 금니가 아파요 3 11 2013/11/06 5,030
316170 50바라보는 여고동창 단체여행요. 복장 금지할 품목 부탁해요 22 여고동창 중.. 2013/11/06 3,282
316169 호주쌀 드셔보신 님 계신가요? 3 2013/11/06 1,370
316168 처참한 아동학대 --과자만 먹이던 숙모 생각나네요... 8 나쁜사람 2013/11/06 3,038
316167 11월 6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1/06 392
316166 박근혜가 유일하게 지킨 공약이라네요 7 웃김 2013/11/06 2,056
316165 16개월 아기가 갑자기 짜증을 많이내요.. 11 ^^ 2013/11/06 4,968
316164 따돌림 당하는 아이가 학교에 가지않겠대요 16 눈사람 2013/11/06 3,020
316163 장터에 세자매님요... 23 장터 2013/11/06 3,237
316162 오늘의 진짜 유머 " 박댓통령 날씨를 바꾸다 ".. 5 참맛 2013/11/06 1,841
316161 연봉 2900이하 분들도 많겠죠? 3 ㅜㅜ 2013/11/06 3,963
316160 영국bbc뉴스에 박대통령 방문얘기 없다네요.ㅋ 4 ㅋㅋㅋ 2013/11/06 1,814
316159 11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11/06 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