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부모님들, 피아노 언제까지 가르치시나요?

YJS 조회수 : 1,816
작성일 : 2013-10-18 11:15:57

딸아이가 7살 5월되는 날부터 피아노를 쳐왔어요.

지금은 4학년이고 여태 꾸준히 쳐와서 지금은 체르니 40번치는 중인데요

동시에 같이 시작한 아이들보다 진도가 팍팍 나가서 선생님들께 칭찬도 많이 받았어요.

제가 어릴때 피아노를 잘 쳤는데 역시 유전이라는게 무시못하는구나 느끼기도 하고..

전공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남들이 볼땐 잘치네?하는 정도로는 치는데

요즘들어 피아노를 그만두고 싶다고 하네요.

전 안되더라도 5학년까진 시키고 싶었는데 올해까지만 하고 관둬야되나 싶어요.

지금 그만두면 십몇년뒤 성인이 됐을때 잊지 않고 잘 치게 될까요?

제가 어릴때 이정도에 관뒀는데 지금은 어느정도는 치지만 그때만큼은 못치거든요.

이 정도면 만족해야하는건지...제 욕심인지..궁금하네요

물론 아이가 원하는게 제일 중요하지만..여태 피아노배운게 나중에 의미없어지면 너무 아깝잖아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211.201.xxx.1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8 11:23 AM (218.38.xxx.38)

    가능하면 계속 시키세요.. 피아노가 아이들 두뇌발달에 상당히 도움이 많이 돼요.. 사고력 집중력도 키워주고요.. 공부와 병행하면서 꾸준히 하면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 2. ,,
    '13.10.18 11:23 AM (72.213.xxx.130)

    초2에 시작해서 초등 졸업하며 그만뒀는데 후회는 없어요. 체르니 40 중반에 관뒀어요. 다 까먹었지만 왠만한 건 칠 수 있고요.

  • 3. ㅇㅅ
    '13.10.18 11:58 AM (59.1.xxx.51)

    피아노레슨하고있는 선생님인데요
    취미같은경우 베토벤 쇼팽곡 칠수있을때쯤 그만두면
    나중에 혼자 악보읽고 칠 수 있어요 보통 체르니40후반정도죠
    성인되서 이루마 이런피스 칠수있어요 그런데 체르니30정도에 그만두는경우 나중에 배우려고해도 어느정도의 수준이 안되서 갑갑할때많아요 본인들도 그렇구요
    꿈은 큰데 기본이 안되는거죠

    체르니40번정도면 고비이긴 한데 조금더 수준있는 레퍼토리를 해두고 그만두고싶다면 선생님께 얘기해보세요
    목표단계를 바로 하라는 얘긴 아니구요 요즘 체40번 수준의 병행레퍼토리들 재밌는게 많아요 저같은경우는 오히려 레벨올라갈수록 더 좋아해요 곡들이 재밌어서...

    결론은 조금더 시키면 좋고
    그러나 아이가 질색할정도로 싫어라 한다면 그만시키세요
    또 어느정도 수준있는애들은 친구들 치는거 보고 다시치고싶어서 배우기도하더라구요 ^^

  • 4. 그냥 쭉
    '13.10.18 8:20 PM (114.206.xxx.64)

    저희 애도 4학년이고 7살 1월부터 배우기 시작했어요. 지금 체르니 40번 18번 배우고 모짜르트와 쇼팽 왈츠 같이 쳐요. 반주도 배우고 물론 하농까지. 40번 들어가면서 일주일에 한번 레슨이라 진도는 무지 느린데 그냥 습관처럼 배우고 연습해요. 중학교까지, 본인이 원한다면 고딩때도 배우게 하려구요.
    막 좋아하진 않는데 힘들어하지도 않고 가끔 맘에 드는 곡을 배우면 그건 열심히 연습해요.
    애가 그만 두고 싶은 이유가 뭔지 함께 고민해보고 결정하시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463 찐빵 성공적으로 잘 만들어 보신 분? 7 .... 2013/11/09 1,392
317462 경희대국제캠퍼스 근처 잠잘곳 있나요? 5 고3맘 2013/11/09 3,375
317461 바끄네 센스, 순발력 요 키워드인가보네요.. 3 오늘 주제는.. 2013/11/09 1,334
317460 영어를 잘하는법 간단합니다 공부를 안하면 됩니다 ㅎㅎㅎ 55 루나틱 2013/11/09 15,651
317459 아이가 핸폰번호를 바꾸었는데요... 1 카톡 2013/11/09 767
317458 씽크대 시트지 원상복구 잘 되나요? 4 &&.. 2013/11/09 4,108
317457 오늘도 35 평 손걸레질 하는 나 43 아이구 2013/11/09 13,047
317456 드디어 전셋집 구했어요!! 계약자는 누구로 해야 할까요?? 4 다함께퐁퐁퐁.. 2013/11/09 1,139
317455 캔디 전기랜지에 대해서 아시는분 계신가요? 3 엄마참아줘 2013/11/09 1,618
317454 한국대사관 요청 거부한 프랑스경찰 12 선진국경찰 2013/11/09 2,035
317453 혼자 너무 잘 노는 아기 8 아구귀여워 2013/11/09 3,048
317452 여자들은 츤데레를 좋아하는가? 5 ........ 2013/11/09 2,846
317451 확실한. 알바(정직원) 글 툈치 방법.... 13 강력 살충제.. 2013/11/09 1,021
317450 뽐뿌에서 스맛폰 구입했는데요...할부원금과 요금제 관계 문의 6 아싸라비아 2013/11/09 1,278
317449 이미 마음떠난 사람과는 이혼일수밖에 없을까요... 4 가을바람 2013/11/09 4,221
317448 코스트코에서 산 음료... 반품 될까요? 9 우야꼬~ 2013/11/09 2,702
317447 밑에 수천만원 짜리 과외 얘기요 37 ㅎㄷㄷ 2013/11/09 4,424
317446 결국은 성격이 운명? 인생 인거 같아요. 10 ㅇㅇㅇ 2013/11/09 5,425
317445 팝송 잘 아시는 82님들께 요청합니다.. 6 .... 2013/11/09 650
317444 70년대 기억.. 대통령 환영깃발 흔들던 학생들 24 .. 2013/11/09 1,861
317443 진짜 영애씨같은 회사가 있을까요? 3 뤼얼리? 2013/11/09 1,999
317442 미용실에서 본 풍경 4 풍월 2013/11/09 1,931
317441 유통기한 일주일 지난 두부 먹어도 될까요? 2 급질 2013/11/09 3,585
317440 양희은씨 쓰고 있는 안경 어디서 살수있나요 양희은씨 쓰.. 2013/11/09 986
317439 전세만기 되서 어떻할까요? 했더니 살라해서 재계약 한걸로 사는데.. 1 올가을향기 2013/11/09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