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가 막힌 우연

조회수 : 1,999
작성일 : 2013-10-18 10:44:45
도어락 얘기가 나와서 씁니다
몇해전 집에 있는데 누가 문을 두드리는거에요
올사람 택배 아무것도 없었는데 뭐지? 싶어
가만히 있었는데 이번엔 도어락 누르는 소리가 나는거에요
누구시냐고 확 사자후를 질러 나름기선제압을하고
걸쇠열고 문을 열었더니 왠 호호할머니가 계신겁니다
누구시냐고 물었더니 당황하시며 여기 우리손녀집 아니냐고
이사왔냐고 하시길래 십년 살고 있다 집을 잘못 찾으신거
같다 하니 할머니가 너무당황하시길래 집으로 모셔서
핸드폰 주시면 제가 연락을 해볼게요 했더니 핸드폰 깜박잊고
오신거에요 저도 당황해서 관리소에 방송을 해야하나
암담한 와중에 할머니가 ##어멈이 어쩌구 하시는데
그##이란 이름이 흔치 않은 이름인데 제가 아는 학교
모임엄마 아들 이름인겁니다
혹시 초등학교 2학년 짜리 애이름 아니냐 여쭸더니
맞대요 설마해서 그 엄마한테 전화해서 물으니
자기네 할머니가 맞다는거에요 !
같은 단지긴해도 동끼리 먼데 층수도 다르구요
어떻게 우연히 다행히도 아는 집으로 찾아오셨는지
너무 신기했어요
그 학교엄마도 이런 우연이 있냐며 신기해 하며
모시고가고 ㅎㅎ
끝입니다 뿅 ~~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해 죄송해요
IP : 218.52.xxx.1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얘기 좋아해요.
    '13.10.18 10:55 AM (180.227.xxx.189)

    오홋. 그런 우연이~~
    할머니가 원글님 집으로 오셔서, 다행이네요.
    재밌게 잘 읽었어요.^^

  • 2. 이젠
    '13.10.18 11:02 AM (211.198.xxx.115)

    어머 신기하네요.ㅎㅎ 훈훈한 결말이라 다행.

  • 3. 마그네슘
    '13.10.18 6:59 PM (49.1.xxx.166)

    아 좋네요. 마무리도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696 헐~ 이 기사 보셨나요? 5 왕짜증 2013/11/05 1,986
315695 길고양이 4시간 병원진료 65만원... 65 지혜를 나눠.. 2013/11/05 13,418
315694 k? 국악광고 부담스런분 계세요? 41 ... 2013/11/05 3,778
315693 혼자 생활할 때 밥 안하면 나중에 독립해서도 요리 안하나요? 4 ㄴㅇㅇ 2013/11/05 1,205
315692 페루 ufo 조사 재개 우꼬살자 2013/11/05 704
315691 밥 냉동실에 보관한 후 렌지에 돌렸는데 그릇깨졌어요ㅜㅜ 7 ... 2013/11/05 2,268
315690 서명 - 8세 자녀들을 때려죽인 부모들에게 가중처벌을 요구 7 참맛 2013/11/05 964
315689 직장다니시는분들....그만두고 싶지 않나요? 9 ㅜㅜ 2013/11/05 1,941
315688 바닥에서 진동이 강하게 느껴지면 어디에서 나는 소린가요?? 꼭 .. 2 ㅇㅇㅇ 2013/11/05 682
315687 드림렌즈 단백질 제거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2 질문 2013/11/05 1,486
315686 과장님과 첫날에 뭔가 있고 교제 하게 되었다는 분 2 혹시후기있나.. 2013/11/04 1,843
315685 매일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기도 한 점심 식사가 뭘까요? 7 Everyd.. 2013/11/04 2,464
315684 시어머니 식사때마다 늘 새밥 해드려야 해요? 9 헌밥많은집 2013/11/04 3,794
315683 사주 봤는데 5 사주 2013/11/04 1,740
315682 왜이런답니까 3 도대체 2013/11/04 807
315681 휴대용방사능측정기 4 어떨까요 2013/11/04 852
315680 말많은 남편 3 ........ 2013/11/04 1,175
315679 롤빗에 머리가 확 잡아 뜯겨본분 계세요?? 2 ㅈㅈㅈ 2013/11/04 726
315678 미떼 광고!!!!!!!!!!!!! 11 Estell.. 2013/11/04 3,174
315677 농담했을때 여자가 웃으면서 어깨나 등짝 치면 호감인가요? 11 seduce.. 2013/11/04 8,612
315676 아파트매매하려는데 조언좀부탁드려요 4 아구 2013/11/04 1,615
315675 출장 왔는데 너무 일하기 싫어서.. 3 빵빵부 2013/11/04 825
315674 인생이 짧다 하면서도 필리아네 2013/11/04 585
315673 30후반에서 40초반의 노총각들중에요 73 슈가 2013/11/04 30,266
315672 직화냄비에 군고구마 만들기 3 가을바람 2013/11/04 2,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