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년 된 아파트 공사업체 선택 도와주세요.

사막여우 조회수 : 1,328
작성일 : 2013-10-18 01:55:10

 

 82 자게에 인테리어 관련해서 검색해보니 현명하신 답변 많아서 고민하다 여쭤봅니다.

남편이 사업할 예정으로 건축디자인업체 정해서 공사 시작했어요.

주변 친구들 말도 사업장 해준 업체에 집 인테리어 맡기면 비용적인 면에서 많이 깎아주시더라 해서..

같은 곳에 하리라 마음 먹고 있었는데

 

문제는 남편이 정한 A업체가 최근에 직원들을 다 퇴사시키고 사장님 혼자 하시나봐요. 그걸 남편도 몰랐던듯요 ㅠ

9월 중순에 견적 의논할때 아파트까지 같이 얘기하려고 하면 사업장이 급하니 거기 먼저 하고 얘기하자 하셨거든요.

 

그런데 제가 지금 임신 7개월이고 11월 말에 지금 사는 집 비워주기로 했어요.

20년동안 수리를 한번도 안 한 곳이라서 단열공사 배관공사 샤시 싱크 바닥 장판 도배 욕실 다 해야 하거든요.

공사기간이 길어질 것 같아서 제 마음은 급한데

왜 그 회사는 설계하는 사람이 하나뿐이냐 투덜거렸는데 진짜로 하나였던 거죠 ;;;

 

사실 비교견적 받는 상담도 많고 하니 할지 말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아파트견적까지 봐주기 벅차리라 생각은 듭니다만.

어쨌든 남편 사업장은 A업체로 정해졌고 공사도 들어갔어요.

그래서 아파트 얘기가 시작되었는데 제가 그 A 업체 홈피와 까페를 들어가보니

이번주에 남편 사업장 말고도 다른 사업장 확장을 맡으셔서 두 군데를 혼자 뛰고 계시네요.

이상황에서 아파트 견적을 계속 진행해서 공사 진행하는게 과연 맞는 것일까요?

 

제가 원하는 요구사항 다 적어서 말씀드리고 사진이랑 같이 이메일보낸게 3일전인데 아직 견적은 안 나왔구요.

견적이 나온다 해도 A업체 사장님 혼자 현장 3곳을 같은 시기에 본다는 게 무리라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아무리 업자분들 연결해서 공사하는 거라지만...이미 집 계약하고 공사할거다 라고 얘기했던 시점에서 한달이 지났는데

공사 업체도 못 정하고 다음달 말에 이사를 해야 하니 마음은 조급해지는데

기간 못 맞추고 왠지 온 정신 못 쏟아서 곁두리로 하실 거 같은 A업체를 해야 할까요?

B업체는 부동산 통해서 소개받은 인테리어 업체인데 그 동네 단지 아파트 많이 해 보셨나봐요. 시원시원하세요.

디자인적인 면은 장담 못하겠지만 살기에 필요한 공사는 부족하지 않으실 것 같아요.

여기도 내일 예상 비용 말씀해 주시기로 했어요.

C업체는 소개받은 곳인데 상담하는 자리에서 세덱 벽지랑 프랑스 조명 얘기하시길래 아예 마음 접은 곳인데

아버님 지인분이 추천해 주셔서 그런지 잘 해주신다고 전화 계속 오고 있구요.

 

어디를 선택해야 할까요?

인테리어업체 사장님 혼자서 공사 세 곳 컨트롤 가능한가요?

동네 업체에 맡길까요..지인 소개 업체에 맡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6.120.xxx.6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8 1:58 AM (112.144.xxx.231)

    A는 절대 하면 안됩니다..

  • 2. 사막여우
    '13.10.18 2:02 AM (116.120.xxx.64)

    ... 님 감사합니다. 왠지 계속 걸리는 느낌이 맞는건가요. 공사사항에 관해서 대략 비용 알려달라고 했는데
    도면 그리고 계시다 하셔서 꼼꼼하신가 했는데 아닌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570 확실히 우리나라는 이쁜 여자들이 살기 좋은 나라인듯해요~ 18 강남성괴 2013/11/04 4,381
315569 지금 케이블 채널에서 빠삐용 하네요 2 레인아 2013/11/04 370
315568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일본 탈핵운동의 대응(오늘 7시 명동카톨.. 녹색 2013/11/04 613
315567 키우시는 분들께 부탁이요... 1 사춘기아들 .. 2013/11/04 727
315566 시래기만들때 데쳐서 행궈도될까요?? 2 아~귀찮아 2013/11/04 937
315565 오후에 문의드렸던 미국 젓갈 배송하는 것에 대해서~ 1 naraki.. 2013/11/04 754
315564 재미한국인들, 아프면 한국 찾는 이유는 퍼옴 2013/11/04 791
315563 써보신 크림중에 좋았던 거 하나씩만 추천해주세요~ 30 gg 2013/11/04 6,116
315562 숙대근처 둘이 살만한 집... 7 집구해요. 2013/11/04 1,534
315561 82보니 늙는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7 ㄴㄴ 2013/11/04 2,293
315560 바지 밑위길이가 짧아 엉덩이가 다 나오게 생겼어요 ㅠ 바지 2013/11/04 3,490
315559 두번의 유산..직장을 쉬어야하나요.. 4 행복하고 싶.. 2013/11/04 2,363
315558 퍼팩트 고추 이제 안팔겠죠? 3 간장장아찌 2013/11/04 885
315557 리츠 미니치즈샌드 아세요? 1 ... 2013/11/04 1,023
315556 계란 한판 샀는데 남편이 또 사왔어요. 14 리본티망 2013/11/04 3,278
315555 외풍차단했어요~~ 4 진민맘 2013/11/04 2,930
315554 그 계모 정신상태가 정말 이상해요 7 .. 2013/11/04 2,330
315553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수학 언제부터 해야하나요? 3 엄마 2013/11/04 1,616
315552 응답에서 메인커플 설레지 않아요 7 ..... 2013/11/04 2,048
315551 동두천에 치과 추천 부탁드려요~ 1 ㅇㅇ 2013/11/04 1,976
315550 임신했는데 자다가 더워서 일어나요 3 온도 2013/11/04 830
315549 사이판 pic 첨 가는데요 4 질문 2013/11/04 1,740
315548 냉장고 홈바 구형이 좋은가요? 요즘 나오는 매직스페이스바가 좋은.. 4 10년만에 2013/11/04 2,657
315547 친척결혼식에서 너무 늙었다는 말 듣고 심란하네요... 58 인생이란 2013/11/04 13,202
315546 어춰구니없는 일 4 사랑하며~ 2013/11/04 1,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