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성문화회관에서 요가 배우고 있거든요. 컴플레인할까요?

요가밴드 조회수 : 1,659
작성일 : 2013-10-17 22:05:00
제가 자세도 안좋고 몸이 너무 유연성이 없고, 요가도 생전 처음 배우는건데요.
여기는 하루는 링, 하루는 밴드, 하루는 볼을 가지고 하더라구요.
준비물도 모르고 첫날 갔는데, 원래 했던 사람들은 준비물 가지고 왔더라구요. 
동작도 모르는데, 강사는 자세히 가르쳐 주지도 않고,
강사는 앞에 앉아서 하면서 무조건 따라하는 식인데,
싼 강좌니 뭘 기대하랴 싶어 그냥 눈치껏 열심히 따라했어요.
저처럼 처음 하는 몇명이 링이나 밴드 물어보니
링이나 밴드 없는 사람은 그냥 없는 상태로 하라고 하고,
알아서 가져오는거라고 하고.
그래서 전 스포츠용품점 가서 샀거든요.
오늘 밴드 가지고 하는데, 저 자세 안좋다고 엄청 대놓고 막 뭐라고 하는거에요.
밴드도 자기 자기 맘대로 샀다고, 라텍스는 잘 안늘어나서 무리하게 힘으로 늘리면
근육 파열되고 허리 나가도 자기는 모른다고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막 겁주면서,
우리 밴드는 천연고무라서 쭉쭉 잘 늘어난다고~
그러면 처음부터 천연고무로 된 밴드를 사라고 했어야 하는거 아니에요?
자기가 사라고 한다고 가서 또 얘기하지 말아라~ 또 이런 소리는 하고. 앞뒤 안맞게 이게 대체 뭔 소린지. 
첫날 어떤 분이 물어보니 강사가 링하고 밴드하고 4만5천원 자기한테 내면 사다 준다고 하더라구요.
스포츠용품점 가서 가격 물어보니, 3만원도 안되길래 샀거든요.
자기한테 물건 안샀다고 히스테리 부린거 같아요.
인터넷으로 검색해봐도 요가밴드가 다 라텍스던데, 라텍스로 하면 잘 안늘어나서 뭔 근육이 파열되나요?
나~참 힘든 일 있어서 마음 수련도 할겸 배울려고 했는데, 기분 더 나빠져서 속상해요.
여기 여성문화회관에 컴플레인할까요? 이번달 다 끝나면 해야되나?

 
IP : 121.133.xxx.19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7 10:13 PM (61.72.xxx.1)

    저도 요가 배운적 있는데
    제대로 된곳은 그런 물품 없이 요가합니다.

    근데 강사가 그런거 팔아서 이윤 남기려는 속셈이면 꼭 그런 기구를 이용해서 하더군요.

  • 2. ...
    '13.10.17 10:13 PM (61.72.xxx.1)

    컴플레인 거세요.

  • 3. ....
    '13.10.17 10:34 PM (203.226.xxx.216)

    저도 그런 곳에서 요가 시작했는데요.
    물품 필요한 거 하나도 없었고 자세도 세세하게 맞추지 않았어요.
    이유는 사람마다 몸이 다른 데 어떻게 같은 동작이 나오냐고 요가쌤이 그러셨어요.
    항상 무리하지 말라고 하시고요.
    거기는 좀 희한하네요.

  • 4. .....
    '13.10.17 10:52 PM (203.236.xxx.252)

    기구를 쓰시는 걸 보니 필라테스 같은데 왜 요가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기구를 이용한 물리치료 비슷한 운동 개념인데 제대로 하면 좋긴 좋거든요.
    아무튼 중요한 건 명칭이 아니고 선생님 태도인데요. 항의할 만 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의외로 강사와 센터가 가깝고 친한 사이일 수 있어요. 그러면 내가 말해도 안 먹히고 오히려 강사 귀에만 들어가죠.
    그리고 항의 후에는 그 강좌 맘 편히 듣기는 어렵죠. 그건 감안하시고 항의하시면 가능하다고 봐요....

  • 5.
    '13.10.17 10:54 PM (14.39.xxx.238)

    요가 오오래했는데요
    그런 도구 안쓰구요
    요가는 개인차가 심하고 그게 당연한 운동이에오
    윗분 말씀처럼 다들 무리하지 말라 남 신경쓰지 말라하지
    자세 나쁘다고 뭐라 안해요.
    내 몸에 맞는 자세가 바른 자세인거니까요.
    강사 자격은 제대로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우리 문화센터는 사무실에 프로그램 상담해주는 분이
    불만 접수도 하던데요

  • 6. 라텍스
    '13.10.18 3:18 AM (71.35.xxx.103)

    천연 라텍스가 고무 아닌가요? 그런데 요가에서 밴드를 쓸 경우 늘어나라고 쓰는 것 보다는 유연성이 부족해서 손이 닿지 않거나 근력이 부족해 바른 자세를 하지 못할때 자세 잡아주느라고 쓸때가 있긴 있는데 그 강사 정말 이상하네요.

  • 7. 언제나궁금
    '14.3.20 4:29 PM (182.212.xxx.137)

    여성문화회관이나 주민센터에서 강의하는 강사들이

    사람 대하는 방법을 잘 모르더라구요

    고분고분한 고객에겐 함부로 하고 무서운 고객에겐 꼼짝 못하고

    지금 같은 경우는 문화회관 관리사무실에 바로 컴플레인 하세요

    그리고 남은 강좌 환불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103 아이이야기에요- 삭제해요 8 짠해요 2013/10/18 935
311102 오이랑 당근이 상극인가요? 8 모르겠어요 2013/10/18 15,050
311101 집 값 4 경기도민 2013/10/18 1,469
311100 병원 가봐야겠어요 1 ㅁㅁ 2013/10/18 642
311099 버스커버스커 싫어하는이유를 나도 잘모르겠어요. 20 나도이상함... 2013/10/18 2,586
311098 상속자들 달달하니 좋네요. 가을타나봐 ㅋㅋ 4 ... 2013/10/18 1,516
311097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짐승같이 저열' 한국인 비하.. 4 파면하라 2013/10/18 695
311096 소지섭 앓이중....^^ 5 소지섭좋아 2013/10/18 1,672
311095 옵티머스 뷰2 어때요? 2 2013/10/18 961
311094 40대 스카프 중저가로 좀 추천해 주세요. 1 가을 2013/10/18 1,824
311093 왜 저를 불편해 할까요 7 사람 2013/10/18 5,219
311092 물로 지워지는 펜? 문방구에 파나요? 1 2013/10/18 536
311091 콩나물 저처럼 먹는분들 있나요? 9 2013/10/18 2,543
311090 밤시간대 4시간 정도 아이봐주는 서비스 아시나여? 5 ㅇㅎ 2013/10/18 1,284
311089 독립으로 처음 전세 구하고 있는 중인데요 4 독립선언 2013/10/18 796
311088 학부모님들, 피아노 언제까지 가르치시나요? 4 YJS 2013/10/18 1,909
311087 유기냥을 데려왔는데... 6 쪽빛 2013/10/18 1,005
311086 화장실에서 넘어졌어요... ..... 2013/10/18 650
311085 모바일결제 안전할까요? 결제전 2013/10/18 372
311084 다이어트 시작한지 5개월째,,,8키로 빠졌습니다. 13 diet 2013/10/18 5,610
311083 친구 축의금 고민 5 ㅎㅎ 2013/10/18 1,855
311082 18개월 발달 때문에 걱정돼요 5 네모 2013/10/18 1,835
311081 도지마롤 안습에다가 유감이네요 7 .... 2013/10/18 6,728
311080 갑자기 생긴돈 어디다 쓸까? 9 오해피데이 2013/10/18 2,318
311079 요즘 애들 어떤 과일 먹이세요? 18 .. 2013/10/18 2,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