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檢, 참여정부 인사 줄소환해 ‘文 관여’ 질문…“표적수사 의혹

먼지털이 수사 조회수 : 688
작성일 : 2013-10-16 19:33:47

檢, 참여정부 인사 줄소환해 ‘文 관여’ 질문…“표적수사 의혹”

盧재단 “NLL 대화록 넘어 기록물 전반 ‘먼지털이 수사’ 확대 말라”

민일성 기자  |  kukmin2013@gmail.com
 
 
  ▲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16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2013 국정감사에서 질문을 하고 있다. ⓒ 뉴스1

노무현재단은 검찰의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의혹’ 수사와 관련 16일 “초본의 보고 경로에 문재인 의원이 포함되는지를 조사하는 등 특정인을 대상으로 하는 ‘표적수사’라는 강한 의구심을 갖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무현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검찰이 지금까지 조사 과정에서 초본의 내용도 밝히지 않고 최종본도 내놓지 않은 채, 초본을 기록관에 이관시키지 않은 것이 법 위반이라고 미리 규정하고 이에 짜 맞추는 조사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반발했다.

16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앞서 검찰 조사를 받은 참여정부 관계자들은 검찰로부터 문재인 의원이 대화록 결재라인에 있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이창우 전 청와대 제1부속실 행정관, 임상경 전 초대 대통령기록관장, 김경수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은 검찰이 ‘평소 이지원에서 보고하면 문 의원이 결재라인에 있느냐', ‘대화록 초안 보고경로에 문재인 의원이 들어가느냐’를 캐물었다고 밝혔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박범계 의원은 지난 3일 <오마이뉴스>에 “2009년 10월 29일 봉하마을 이지원 반출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을 때 혐의를 두고 수사한 12명의 인물이 있다. 그중 노무현 전 대통령도 포함된다”며 “그런데 문재인 의원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2007년 정상회담 회의록의 문서기록관리와 관련해서는 문 의원이 결제 혹은 책임라인에 있지 않았다는 반증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09년 조사에서도 포함되지 않았던 문재인 의원이 이번 수사에서는 검찰의 관련자 소환 조사에서 계속 거론하고 있는 것이다.

또 ‘초본 삭제’ 논란과 관련 노무현재단은 “검찰은 2007 남북정상회담 직후 청와대가 의뢰해 국정원에서 녹취한 대화록 ‘초본’도 하나의 완성된 대통령기록물이라며, 이를 삭제하거나 폐기한 것은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난 2일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를 지적했다.

이어 노무현재단은 “속기사가 녹음을 듣고 초본을 만든 뒤, 회의에 배석했던 비서관 또는 행정관의 수정 보완작업을 거쳐 최종본을 작성하고, 기록물로는 최종본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폐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검찰 주장대로 녹취록 ‘초본’도 대통령기록물이라면 청와대의 기록관리 업무처리가 모두 문제가 있다는 얘기가 된다”고 반박했다.

노무현재단은 “대통령의 수정 보완 지시는 분서를 반려한 것이므로 미결재 문서에 해당한다”며 “‘초본’은 결재가 완성되지 않은 문서로 대통령기록물 이관대상이 될 수 없다”고 초본이 이관되지 않았던 이유를 주장했다.

아울러 노무현재단은 “검찰의 중간발표는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깜짝 발표’인데다, 내용도 어설퍼 정치적 목적의 발표라는 의혹을 불러일으킨다”며 “‘초안 삭제 흔적 발견, 복구’ 등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무슨 큰 의혹이 있는 것인 양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발표 이후에도 “검찰 간부가 매일 아침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익명의 검찰관계자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언론에 흘리고, 언론은 특종 경쟁하듯 이를 받아쓰면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기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정쟁을 부추기는 언론플레이를 펼쳤다고 비난했다.

또 노무현재단은 “정상회담 대화록과 관련된 내용으로 국한해야 함에도, 이를 넘어서는 기록물 전반에 대한 먼지털이식 수사로 확대시키려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의구심을 보였다. 이들은 “범위를 넘어서는 수사로 확대될 경우 이는 대통령기록물 관리제도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무현재단은 “검찰이 지금과 같이 비밀수사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검찰은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대화록 수사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문재인 의원은 ‘검찰의 소환 임박설’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담담한 모습으로 국정감사에서 출석해 의정활동을 했다.

문 의원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장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박근혜 정부의 증세 정책과 근로시간 단축 등에 대해 질문했다. 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자회담 당시 ‘세출 구조조정과 비과세 축소로 복지재원을 마련하도록 하고 부족하면 국민 공감대 하에 증세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증세가 필요할지, 한다면 어느 시기에 어떤 방향으로 증세를 해야 할 것으로 검토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682

 
IP : 115.126.xxx.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ㄷㅎ
    '13.10.16 7:41 PM (112.214.xxx.247)

    영혼도 없고 양심도 없는 인간들..
    돈과 출세에 영혼을 팔았네요.

  • 2. 맥도날드
    '13.10.16 7:44 PM (211.36.xxx.215)

    정말 나쁜놈들

  • 3. 박근혜 정권에
    '13.10.16 7:58 PM (116.39.xxx.87)

    제 1호 정치검사 김광수!
    한명숙 총리때처럼 이 정권이 끝날때 까지 물고 늘어지겠지
    끝까지 지켜 보겠음
    박근혜 정권하에서 얼마만큼 출세하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783 자동차보험 만기 전 보험회사 전화오는거 막는 방법 9 정보 2013/10/17 1,015
310782 롱샴 가방 살까말까 고민이에요 15 가방 2013/10/17 3,985
310781 배우부인들은 남편이 러브신 찍으면.. 19 zxc 2013/10/17 3,972
310780 제주도 맛집이나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 헤헷 2013/10/17 701
310779 세제 완젼 좋은거 발견했어요!!!! 6 일본꺼 써도.. 2013/10/17 3,389
310778 삼성의 노조 전략문건은 범죄 시나리오 1 인터뷰 2013/10/17 573
310777 [속보], 이명박정부가 대통령기록물 지속적 폐기 의혹 3 손전등 2013/10/17 1,416
310776 영어 전치사 궁금합니다. 3 .... 2013/10/17 821
310775 아기 전집책 파는곳에서 하는 검사.. 4 .... 2013/10/17 786
310774 수원에 베이비시터 믿고 구할 때가 ywca 밖엔 없나요? 2 엄마 2013/10/17 1,748
310773 엑셀에서 날짜 표시형식 지정할때요~ 13 궁금 2013/10/17 5,832
310772 혼자 호주 갈까요, 온식구 홍콩 갈까요? 82님들이라면?? 13 8년차주부 2013/10/17 1,885
310771 70대 초반 가방 추천 부탁 3 겨울이네 2013/10/17 950
310770 박 대통령 4대 중증질환 공약 사업에 '국민 성금' 끌어쓴다 2 세우실 2013/10/17 640
310769 급한데.....전자세금계산서 질문..도와주세요 4 초보세금 2013/10/17 667
310768 중학교 역사 논술등 미리 시켜야할까요 4 ........ 2013/10/17 1,570
310767 요즘 경기 어떤가요?? 1 ㅇㅇㅇ 2013/10/17 1,248
310766 자랑 첨으로 해봅니다.. 4 아로마 2013/10/17 646
310765 쓰는 병들이 죄다 입구가 좁아서ㅠ 5 병솔 2013/10/17 803
310764 라오스 여객기 추락, 한국인 3명 포함 전원 사망 1 MD불참 .. 2013/10/17 1,782
310763 안방티비29인치는클까요? 10 망설임 2013/10/17 2,824
310762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여기라도 말하고 싶어요... 7 사과 2013/10/17 2,513
310761 성희롱이 긴장 해소용이라는 법관 14 sa 2013/10/17 999
310760 요즘에도 무료문자 가능한곳 있나요?^^ 1 ,,,,,,.. 2013/10/17 474
310759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아들 한국 국적 포기 4 샬랄라 2013/10/17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