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종일 먹을 것 생각뿐
대학시절 서서히 감량해
현재는 165/47을 유지하고 있어요
그런데 식욕 때문에 하루하루 버티기가
너무 힘들어요..
폭식한 적은 단 하루도 없어요 절제는 되는데
그 대신 너무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것 같아요..
일단 잘 붓는 체질이라 먹으면 더 피폐해질 상황이 될 거란 걸 스스로 너무 잘 알아서 참는 덴 도가 텄는데
참다보니
하루종일 먹고 싶단 생각만 가득
누가 뭐 먹자그럼 눈 번뜩이며 입맛 다시고
그림이나 사진만 봐도 다 먹을 걸로 보이고
아
이게 참 병이지 싶네요..
지금도 막 뭐가 먹고 싶단 생각에 미칠 것만 같아
글을 남겨 봅니다
1. 비만
'13.10.16 7:06 PM (14.52.xxx.11)저는 48 유지 하고 살다가
요즘 60 넘었고 나이도 많은데 하루종일 먹을것 생각만 나요. 너무 괴롭죠2. 다이어트1일째
'13.10.16 8:25 PM (122.35.xxx.141)굉장히 슬림한 몸매신데요? 이 뚱뚱한 아줌마가 생각하기로는 3키로정도 찌셔도 여전히 훌륭한 몸매이실거같아요 먹는 즐거움이 얼마나큰데 조금의 일탈은 하시어요 저는ㅇ같은키에 10키로가 더있답니다 ㅠㅠ
3. 병 맞아요.
'13.10.16 9:07 PM (68.49.xxx.129)내가 원하는 몸무게를 만들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굶을수록 음식생각이 지배하고 그 음식을 자제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거..anorexia nervosa 즉 섭식장애에 해당됩니다. 지금 체중이시면 bMI가 17.4이시니 아나렉시아 중에서도 거식증에 확실히 해당되시구요. 일단 몸무게를 "억지로" 늘리면서 같이 심리치료를 병행하시는게 우선입니다. 쉽게 극복할수 있는 문제 아니에요. 본인이 확실하게 잘못됐다는걸 인지하셔야 고치실수 있어요. 근데 안고치면 이게 평생 가는데..문제는..점점 음식에 대한 욕심과 그걸 억누르고자 하는 다이어트에 대한 집착이 계속되고 영양상태는 갈수록 엉망이라 사고능력이 떨어지면서 점점 일상속에서 고도의 지적능력(공부, 업무 등) 이 불가능한 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이어트 성공하신 후에 계속해서 음식생각만 나는 분들 이미 아나렉시아이신 겁니다... 특히 요리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컴퓨터에 음식 저장해놓는 버릇이 그 특징, 증상이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14452 | 딸아이가 아침에 추위를 너무 많이 타요.. 3 | 왜일까..... | 2013/11/01 | 1,059 |
314451 | 저녁시간에는 82쿡 안들어와져요. | 음 | 2013/11/01 | 379 |
314450 | 술을 반 '짝'을 마신다.. 무슨 뜻인가요? 11 | ..... | 2013/11/01 | 3,357 |
314449 | 바지수선이 잘못되었느데요 1 | .... | 2013/11/01 | 500 |
314448 | 내가 찾은 김치찌게 비법? 50 | 와우 | 2013/11/01 | 13,673 |
314447 | 중산층·자영업이 쓰러진다···한은 가계부채 첫 경고 2 | ㅇㅇㅇㅇ | 2013/11/01 | 901 |
314446 | 한국 네비게이터 떼어가서 미국에서 쓸 수 있나요? 7 | 무식한 질문.. | 2013/11/01 | 1,345 |
314445 | 남편이 말썽부리며 싫다니 1 | 남편 | 2013/11/01 | 535 |
314444 | 쌍카풀매몰했는데 너무맘에 안들어요ㅜ 7 | ㅜ | 2013/11/01 | 1,842 |
314443 | 갑상선 저하증 같은데 어떻게 보이세요? 8 | 저 | 2013/11/01 | 2,041 |
314442 | 우리집 오리 좀 살려주세요 1 | eak21 | 2013/11/01 | 503 |
314441 | (펌)나영이를 기억하시나요? 1 | 참맛 | 2013/11/01 | 1,076 |
314440 | 나무봉에 다는 암막커튼 그냥 달수도 있을까요? 5 | ... | 2013/11/01 | 1,007 |
314439 | 헐~ 아파트가 얼마나 위험한지 적나라하게 드러났네요 42 | .... | 2013/11/01 | 16,901 |
314438 | 모기약 어떤 게 효과있나요? | 알려주세요 | 2013/11/01 | 485 |
314437 | 외국사시던분들 한국오셔서... 11 | 궁금증 | 2013/11/01 | 3,038 |
314436 | 직딩엄마... | .. | 2013/11/01 | 500 |
314435 | 브런치메뉴로 아침먹었는데 7 | ㅇ | 2013/11/01 | 2,432 |
314434 | 세슘 검출 일본 사료 시중 만 톤 유통 [단독YTN] 4 | 육류도안돼?.. | 2013/11/01 | 1,077 |
314433 | 여러분 주위나 예전에 딸부잣집 많았나요? 8 | 엘살라도 | 2013/11/01 | 1,605 |
314432 | 상속자들에 대한 공감 기사 12 | ㅇㅇ | 2013/11/01 | 3,594 |
314431 | 날 싫다는 남편 1 | 남편 | 2013/11/01 | 1,583 |
314430 | 당신의 미국 이민이 망하는 다섯 가지 이유 51 | 펌 | 2013/11/01 | 27,097 |
314429 | 밑에 유치원 도와달라고 글쓴님 16 | 붉은망토차차.. | 2013/11/01 | 3,184 |
314428 | 중학생들이 추구하는 바는 뭘까요?? 5 | 00 | 2013/11/01 | 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