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한참어린 형님이 아무것도 안해요

지혜 조회수 : 3,828
작성일 : 2013-10-16 17:59:59

어쩌다보니 막내부터 결혼을 하게되었어요

아주버님과 나이차가 많다보니 형님이 저보다 10살 어리네요

시댁에서 몇번 볼 기회가 있었는데 처음 인사왔을땐 당연히 손님대접 했구요

혹시나 뭐 도와드릴거 없냐고 하면 오늘은 손님이니 앉아서 대접받으라 말하려했던

제가 참 멋적더군요

근데 그 후로 몇번을 더 봤는데

계속 손님처럼 앉아 있던가 아주버님과 방으로 쏙 들어가버리더군요

식사준비부터 설겆이 후식 내는거까지 저랑 손위 시누이 어머니가 다하네요

가면서 인사도 시부모님에게만 하구요

결혼하는날 까지도 저랑은 인사도 없었어서 결혼식날 신부대기실가서 제가 먼저 인사를 했지요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해도 좀 넘한다 싶어서요

최소한 인사는 하든가

같은 며느리인데 제가 미리와서 식사준비했으면 자기도 뭔가 거드는 시늉을 하든가

말이래도 뭐 도와드릴일이 없냐 물어보는게 정상아닌가요?

담달에도 제사가 있는데 타지에 사니 시간 맞춰올건 분명하고

처음엔 나이많은 아랫동서도 불편 하겠지 싶었는데

하는 행동이  영 거슬리네요

약은건지 뭘 모르는건지...

또 이러면 한마디 해야겠는데

어떻게 얘기할까요?

 

 

 

IP : 121.127.xxx.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0.16 6:04 PM (211.36.xxx.85)

    음 손님이라고 생각하나봐요..

  • 2. ...
    '13.10.16 6:12 PM (121.181.xxx.151)

    원글님도 같이 하지마세요.이제 형님이 맏며느리니까 형님이 어머니 도와서 하세요..,제가 나서면 형님자리가 안서니 모양새도 안좋구요..서열은 확실하게 해야지 않겠습니까...하세요.그리고 시어머니에게도 그렇게 말씀 하시구요.맏며느리가 들어왔으니 이제 맏며느리랑 상의하시고 도와서 하시라고 그래야 형님이 설자리가 생기지 않겠냐고.

  • 3. ㅇㄹ
    '13.10.16 6:13 PM (203.152.xxx.219)

    시어머니가 말씀해주셔야 하는데 에휴..

  • 4. @_@
    '13.10.16 6:21 PM (39.119.xxx.105)

    어떡해야할지 몰라서 그럴수도 있어요

    말하세요
    형님이 하시면 따르겠다고하세요
    본인도 뻘쭘할거예요
    일의 순서가 어긋나도 그냥 암말말고 하세요
    그래야 하면서 배웁니다
    님속이 터지겠지만

  • 5. . .
    '13.10.16 6:26 PM (211.197.xxx.180)

    몰라서 그러는 걸꺼예요
    요즘 공주처럼 자란 분들이 많아서...
    저도 공주 한분 모시는데 내가 맏며느리도 아닌데 주제 넘게 막 나서면
    공주님 욕 들을까 걱정되고..

  • 6. ,,,
    '13.10.16 6:28 PM (222.109.xxx.80)

    결혼식 전에 집에 왔을때 일 안했다면 그럴수도 있는거구요.
    갈때 인사라도 하면 좋은데 나이 차이도 나고 해서 그것도 그냥 좋게 생각 하고요.
    제사가 결혼하고 첫 행사이니까 어머니께 말씀 드리세요.
    큰 며느리가 직장 다니면 와서 일하기도 그렇지 않나요?
    처음이니까 서서히 집안 식구 만드세요.
    아래동서가 나서지 마시고 어머니께서 얘기하게 하셔요.

  • 7. ..
    '13.10.16 7:00 PM (49.1.xxx.224)

    시어머니가 살살 얘기해서 고쳐나가야죠
    근데 10살이나 많은 아랫동서 대하기도 힘들고 일도 안해봤으면 그분도 힘들듯해요
    시간을 두고 내집식구로 끌여들여야죠

  • 8. ........
    '13.10.16 7:02 PM (182.208.xxx.100)

    이제부터,,,,,,,,형님이,알아서 하시라 하고 빠지면 되죠,,,,

  • 9.
    '13.10.16 8:06 PM (58.142.xxx.209)

    울 동서도 안해요
    친구들 사이에 80년대 생들이 눈치가 없다고..

  • 10. 당분간
    '13.10.16 9:04 PM (121.145.xxx.180)

    이핑계 저핑계 대고 가지 마세요.
    안가는게 큰동서가 시댁에 적응하고 자리 잡는데 도와주는거 아닐까요?

    왜 안오냐하면
    시어머니께도 그리 이야기하세요.
    제가 없어야 더 편하실 것 같다고요.

    그러곤 몇년후에 가서 님 몫만 하세요.

  • 11. .....
    '14.4.9 12:01 PM (14.50.xxx.6)

    저도 같이 안하고 빠진다에 한표!!
    시어머니가 나서서 집안식구로 만들게하셔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990 이재명이 선하지는 않은데 .. 00:31:56 65
1714989 '보수 심장' 찾은 김문수 "박정희 정신으로 경제 살려.. 1 123 00:28:50 64
1714988 김문수, 또…문재인 총살감, 노조 자살특공대, 소녀시대 쭉쭉빵빵.. 7 24년 장관.. 00:22:41 366
1714987 사전투표는 5월29일 5월30일 오전6시~오후6시 1 알림 00:20:14 120
1714986 가족카드 연회비요 2 궁금 00:17:38 157
1714985 시어머니가 이러는 심리가 뭘까요? 4 00:13:42 566
1714984 첨밀밀 다시 본 소감 3 .... 00:13:22 410
1714983 공모주,공매도, 시간외거래 투자 무지개 00:08:38 136
1714982 아이일로 힘들어요 2 Jj 00:02:30 647
1714981 한동훈 페북 - 콜롬비아보다 후진나라 23 ㅇㅇ 00:00:21 937
1714980 범죄자 얼굴 공개하는 법 만드는 후보 무조건 찍고 싶어요 4 ... 2025/05/12 261
1714979 유럽 패키지는 몇명정도 가는건가요? 6 ..... 2025/05/12 563
1714978 동유럽7월 날씨 어떤가요 초록 2025/05/12 126
1714977 썬그라스 도수렌즈로 바꾸는데 얼마 정도 할까요? 9 썬그라스 2025/05/12 568
1714976 결혼지옥 아내분 7 ㅁㅁ 2025/05/12 1,544
1714975 이번엔 최고의 팝송은. 뭐에요? 6 2025/05/12 491
1714974 노동운동가 김문수 발언 6 그냥3333.. 2025/05/12 595
1714973 안경테를 저렴하게 많이 살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5 한국 2025/05/12 573
1714972 예술의 전당 근처 맛집 추천해주세요. 10년만에 가요. 6 흠냐 2025/05/12 679
1714971 골반탈출증 아시는 분? 1 6769 2025/05/12 688
1714970 40대 중반인데 치아 신경치료 한번도 안해보신 분? 9 건치 2025/05/12 1,076
1714969 sk7모바일 유심구입요 1 현소 2025/05/12 381
1714968 시모의 반찬타령 어쩌죠 26 ..... 2025/05/12 2,841
1714967 9988123까진 아니시지만 ㅁㅁ 2025/05/12 502
1714966 내 젊음이 내 청춘이 손살같이 지나갔네요 10 ㅇㄹ 2025/05/12 1,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