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비싼 거 입어도 아무도 비싼 걸로 안 봐 주겠지...
1. 음...
'13.10.16 4:34 PM (203.247.xxx.203)어느 정도는 공감이 가고...어느 정도는 공감이 안가네요...
일단은...가격에 걸맞지 않게, 퀄리티가 떨어지는 제품들이 있는 반면에,
비싸고 좋은데도 몰라볼 수도 있어요.
즉....아는 사람만 알아보는 명품들...이랄까...그런 게 있더라구요.2. 원글이
'13.10.16 4:45 PM (58.76.xxx.246)...님, 저의 진가는 착한 사람에게만 보이는데, 그렇다면 님이라 바로 그? ㅋㅋ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면...
어떤 분들은 진저리치게 싫어하시는 이야기라 조심스럽지만...
속칭 귀티, 부티...그게 타고 나지 않으면 돈을 들여도 거의 티가 안 난다는, 슬픈 야그인 거죠.
저도 그런 스타일인 듯 싶고, 그 블로그 여인도 그랬고요.
제가 브랜드를 아주 모르고 그런 사람은 아닌데요...
그 날 그 여인이 든 가방은 100%가품인 줄 알았습니다.ㅜ.ㅜ3. ㅎㅎ
'13.10.16 4:50 PM (210.94.xxx.89)음..참 웃기고도 슬픈 얘기인데요.
제가 그래요. 제가 루이 가방 매고 있으면 그거 어디서 샀냐고 하고, 현대에서 샀다고 하면 현대 어디요? 해서 현대 압구정이요. 했더니 그거 진짜에요? 그러고 있구요. 그것도 백화점 매장 옷가게 점원이요. 아마도.. 이쁜 짝퉁이라서..어디서 샀나 궁금했나봐요. 음..글타고.백화점 고객에게 그런 걸 물어보는지..참..
저 몸에 걸치는 옷들 비싸다면 비싸고 싸다면 싼 건데 제 기준 비싼 것들입니다.
구호 아우터, 구호 이너, 띠어리, 바지는 전부 프리미엄진..
그러나..시댁이나 친정이나..제발 옷 좀 좋은 거 입으라고 하시지요.
ㅎㅎㅎ 음.. 도대체 이거보다 좋게 입을려면 뭘 어떻게? ^^
다행인지 불행인지 시어머님이 제 옷에 대해 시누한테 잔소리 했더니(걔는..늘 청바지만 입어..)
시누가..올케가 입는 청바지가 우리 입는 정장보다 더 비싼 거라고 옷 잘 입고 다닌다 해서
그래..하셨다는데 이게 좋은 얘기인지 나쁜 얘기인지..^^4. ㅎㅎㅎ
'13.10.16 4:55 PM (59.10.xxx.104)비싼옷도 좀 입어본 사람이라야 알아보죠ㅎㅎㅎ
님이 못알아봐줘도 그분 아쉬울꺼 없을껄요5. 음
'13.10.16 5:05 PM (211.219.xxx.101)요즘은 막 비싸 보이고 고급스럽고 차려 입은거 같은 분위기를 싫어하지요
그냥 편하게 무심한듯 입었지만 초라해보이지 않는걸 원하잖아요
그래서 아이템들이 비싸 보이지 않을 수도 있어요
사실 비싸 보이고 고급스러운 것들은 정작 잘 활용을 못하지요
저도 몰랐을 때 몰랐는데 알고 보니 굉장히 고가의 것들이 있어서 놀라기도 해요
그런데 알고 보면 다른 제품으로는 또 그런 느낌이 안나오더라구요
트렌드가 그렇더라구요6. ..
'13.10.16 5:09 PM (223.62.xxx.105)제 사촌들이 길가면서 사람을 보고 좀 차려입었다 싶으면 머리에서 발끝까지 쭈욱 스캔해서 견적내요. 티셔츠 구두 코트 가방 다 어디거고 얼마인지 쭉쭉 나오더라고요.
저는 그런거에 워낙 관심없어서 동네 보세가게에서도 잘 사입고 그런 걸 눈앞에 줘도 이게 좋은건지 못 알아보는데 아는 사람들 눈에는 또 그게 보이나봐요7. ---
'13.10.16 5:11 PM (94.218.xxx.81)부잣집 딸, 며느리 느낌 나고 안 나고 떠나서 사람 스타일이 안 사니까 비싼 값을 못하죠..
스타일 있는 거랑 돈 좀 있겠다 싶은 거랑은 또 달라요.8. 원글이
'13.10.16 5:23 PM (58.76.xxx.246)ㅎㅎ님, 비싸다면 비싸고...가 아니라, 좋은 옷만 입으시네요.
시어머니께서 그냥 캐쥬얼이면 다 싼 옷만 있는 줄 아시나 봅니다. ㅎㅎ
올해 산 앵클부츠 개시한 날, 친구가 예쁘긴 한데, 돈 좀 더 들이지...신발은 좋은 거 사야 한다...며 일장연설을...ㅜㅜ
자기가 신고 온 신발, 이십몇만원 주고 아울렛에서 락*트 샀는데,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며...신발은 좋은 거 신어야 발이 안 망가진다며...
니 신발보다 세 배는 비싼 거다...소리가 목구멍까지 나왔다 들어갔네요.ㅜ.ㅜ
음님, 트렌드 이전에 막 차려 입었다 싶은 건 제대로 소화하지 못 하면 오히려 촌스럽죠.
그런데, 스타일이 그런 것과는 별개로...
비싼 걸 들고 입어도 전혀 비싸 보이지 않은 그런 분위기가 있잖아요왜...ㅜ.ㅜ9. 음
'13.10.16 5:50 PM (211.219.xxx.101)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
그런데 그 지인분 동생은 나이가 몇인데 파워블로거를 꿈 꾸고 블로그에 자기가 산 품목들을
올리나요?
그 부분이 좀 깨는데요10. ??
'13.10.16 7:09 PM (49.1.xxx.224)고기도 먹어본놈이 고기맛을안다
11. 청담동 살아요.
'13.10.16 8:03 PM (122.35.xxx.135)그 드라마에서 골드미스 청담녀인데~~외모가 영 아니니까, 수천만원 명품으로 둘러도 별로던데요. 그나마 고급품으로 휘감아서 그나마 초라해보이진 않는다~그 정도??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12478 | 이번 응답하라1994는..... 60 | 흠흠흠 | 2013/10/27 | 11,597 |
312477 | 너무 자주 아픈 남자 10 | 미안하지만 .. | 2013/10/27 | 6,174 |
312476 | 욕실 환풍기에서 계속 소리가 나요 6 | ㅇㅇ | 2013/10/27 | 10,764 |
312475 | 목걸림이 잦아요 3 | 갑상선 | 2013/10/27 | 1,455 |
312474 | 응답하라 배경음악요 1 | ,,, | 2013/10/27 | 1,171 |
312473 | 삼천배 마치고 왔어요. 13 | 봉은사에서ᆢ.. | 2013/10/27 | 3,390 |
312472 | 결혼식에 아이보리색 옷도 피해야 할까요? 22 | .... | 2013/10/27 | 21,143 |
312471 | 쩌는 몸매의 히어로즈 치어리더팀 | 우꼬살자 | 2013/10/27 | 818 |
312470 | 같은동네에 아파트나 집으로 아이를 차별을 두는지요??? 4 | 궁금 | 2013/10/27 | 1,404 |
312469 | 터치식 전기렌지 사용하시는 분.. 액정에 off라고 빨간불 들어.. 1 | .. | 2013/10/27 | 780 |
312468 | 지금 풀하우스 여자 MC 진짜 미녀네요.. 11 | ㅇㅇㅇ | 2013/10/27 | 4,947 |
312467 | 응답하라 쓰레기 오빠 12 | .. | 2013/10/27 | 7,881 |
312466 | 정국이 심각하게 돌아가는 군요 11 | 아고라 | 2013/10/27 | 2,538 |
312465 | 비타민 d 약먹어도 수치가 잘 안올라가네요 | ㄹㅇㅎ | 2013/10/27 | 1,472 |
312464 | 러버메이드 리빌 궁금해요 4 | ^^ | 2013/10/27 | 1,331 |
312463 | 그것이알고싶다 귀신도 아닌거잖아요.ㅠ 애들만불쌍함 7 | 애들만 | 2013/10/27 | 4,952 |
312462 | 전세금을 못받고 이사를 했는데요.. 4 | 전셋돈 | 2013/10/27 | 2,045 |
312461 | 시부모님 보면 돌아버리겠어요. 7 | ... | 2013/10/27 | 3,273 |
312460 | 횟집, 뷔페, 일식집 도미 가짜 논란 9 | 휴 | 2013/10/27 | 2,143 |
312459 | 성장치료가 그리 위험한가요? 17 | ㅀㅇㄹ | 2013/10/27 | 3,729 |
312458 | 저도 감히 영화제목 여쭈어볼깨요 4 | 새우튀김 | 2013/10/27 | 845 |
312457 | 대륙의 흔한 고속도로 주행 | 우꼬살자 | 2013/10/27 | 555 |
312456 | 같이준비했던 사람들만 합격했는데.. 1 | 고민... | 2013/10/27 | 1,951 |
312455 |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아들한테 이야기할때요. 10 | 대화 | 2013/10/27 | 4,460 |
312454 | 고아라 진짜 비율이 인형같네요..ㅋㅋㅋㅋㅋㅋ 21 | ........ | 2013/10/27 | 9,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