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 3 아이 자사고 떨어졌어요

오뚝이 조회수 : 3,513
작성일 : 2013-10-15 23:23:24

특목고 중에서도 다소 낮은 학굔데 떨어졌어요

담임샘이 조금 부족하다 했지만 제 뜻도 그렇고 샘이 많이 노력해 주셨는데

오늘 결과가 그렇네요

아이는 괜히 넣어서 창피하다고 하는데 조금 기죽었네요

성적이 자신 있진 않았으니 그럴 수 있는데

아이 조금 기죽어 있는 모습 보니 좀 그렇네요

이번 일로 아이가 세상엔 아니 주변만 봐도

저보다 나은 아이들이 얼마나 많고 많이 노력해야 하는 지 좀 깨달으면 좋겠어요

마음이 아프네요

첫 실팬데..

특목고 최상위권 떨어진 마음보단 덜 아플까요?

떨어져서 일반 고 다니는 아이들 엄마들 좀 아는데

그 분들 생각도 나고..

아이 키워보니 내가 경험 해보니 다 느껴지네요

남 일인 건 세상에 하나도 없는 거 같아요..

IP : 61.79.xxx.7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3.10.15 11:26 PM (124.49.xxx.162)

    꼭 자사고 가야 대학 잘가는 거 아니예요
    제 아는 애는 자사고 떨어져서 일반고 갔는데 계속 톱 달리다가 서울대 수시로 갔어요
    한번쯤 인생의 쓴 고비가 있는데 고비라는 게 피할 수 없다면 잘 극복해 나가면서 더 잘 성장하는 거지요
    어머니도 아이 잘 다독거려주세요
    이런 걸로 무슨 큰 문제라도 생긴 것처럼 우울해 할 거 없어요
    살아보면 알잖아요 공부가 인생의 전부도 아니고 아이가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으로 우리 아이가
    참 고마운거지요

  • 2. ..
    '13.10.15 11:32 PM (116.121.xxx.153)

    잘 다독여 주세요. 저희아이 작년에 원서쓸때 본인도 자사고 가고 싶어했고 담임쌤도 그쪽으로 지원하길
    바라셨는데 지인분 설득에 일주일 고민하다 신설고 지원했어요. 수학이 조금 약해서 고민하다 자사고 가서
    내신 받기 힘들면 스트레스 받을것같아 고민끝에 결정했었는데 입학할때 선서하고 들어갔고 중간기말 모두 전교 1등했어요. 내신도 올 1등급 나왔구요. 오히려 자신감 생겨서 더 열심히 하고 오히려 지금은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일반고 분위기 않좋다해도 주변 학교 얘기들어보면 다 비슷비슷하고 아이가 휩쓸리지않고
    열심히 한다면 어디 데려다 놔도 잘하리라 봅니다. 수학도 선행 않하고 보냈더니 오히려 더 죽기 살기로 하고있어요. 요즘은 수학도 많이 늘고 .. 친구는 자사고 가서 처음에 자존심 상해하더니 지금은 친구가 내신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니까 않가길 잘했다는 생각든다고 하더라구요..

  • 3. ...
    '13.10.15 11:35 PM (220.80.xxx.89)

    전화위복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한치앞도 알수 없는게 인생 아니던가요?
    이시점에서 부모가 아이에게 해줄수 있는건
    따듯한 위로와 맛난 음식 정도인 것 같아요.
    특목고 준비한거 어디 안가고 원글님 아이
    머리속에 있을테니 앞으로 아이가 잘 헤쳐
    나가리라 생각돼요.

  • 4. 위로는
    '13.10.15 11:45 PM (14.52.xxx.59)

    안되겠지만...
    경험상 더 좋은 결과 얻을수 있어요
    우리앤 외고 나왔지만 대학은 외고 떨어진 일반고출신이 제일 잘 갔어요
    그애가 수능도 훠얼씬 못봤는데 외고생과 비슷한 스펙에 내신 갖추니 서울대 가더라구요
    반면에 걔랑 스펙 비슷하고 수능 압도적으로 잘본 외고생들은 고대 연대 이대 갔어요

  • 5. 오히려
    '13.10.15 11:46 PM (125.129.xxx.87)

    어중간하게 하는 아이는 차라리 일반고 가는게 더 나아요. 요새 내신 강화 정책 흐름에 비추어보면 더 그렇고..

    저 중학생3학년때 외고 열풍이 엄청나게 불었는데 (2003년) 희안하게 이때 외고 떨어진애들이 오히려 대학은 더 잘갔어요. 일반고 가서 내신잘받아서 다들 서울대행. 근데 어중간하게 턱걸이로 외고 붙은 애들은 서울대는 커녕 연고대도 못한경우 수두룩했어요.

  • 6. ㅇㅇ
    '13.10.16 12:16 AM (223.62.xxx.18)

    그렇게 떨어져 펑펑 울던 친구네,

    작년에 연대경영 합격했어요.
    전화위복이 되었죠.

  • 7. ??
    '13.10.16 12:26 AM (211.234.xxx.135)

    자사고 보통11월 초 원서 시작인데?
    과학고는 자사고가아니고?

  • 8. 뽑기
    '13.10.16 12:47 AM (1.229.xxx.168)

    자사고는 성적 50%내 학생들 원서내고 추첨하는거 아닌가요?
    운없어 떨어진거에 그리 실망할 필요가 있나요?
    내년초에 바로 그학교에 전학(?)신청하고 기다리세요.
    결원이 생기면 지원한 학생들끼리 다시 추첨하게됩니다.
    제 친구 아이들이 그렇게해서 자사고로 전학갔어요.
    의외로 자사고에 적응못하고 전학가는 애들이 꽤 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021 미국주식 크게 하락 중 5 ........ 03:29:06 301
1773020 대체 지금 안 자고 뭐하나요? 8 ㅇㅇ 02:46:14 469
1773019 챗gpt가 정말 요물이네요 6 .. 02:27:37 833
1773018 정신건강 안 좋은 남자들만 꼬이네요 3 안녕하세요 01:47:48 573
1773017 3.3% 소득신고 하면........홈택스에서 제 소득증명서 뗄.. 2 --- 01:42:26 320
1773016 김희선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 육아설정 심하네요 1 .. 01:28:15 828
1773015 이런 경우들 종종 있죠 맏이만 잘 사는 집 동생들 3 느라미 01:22:44 428
1773014 박성재는 오늘 구속결정 나오나요? 21 01:19:27 871
1773013 수능은 망쳤으나.. 1 .... 01:19:13 891
1773012 부부중 발언권 센 여자들 비결이뭘까요? 8 비결 01:12:49 933
1773011 명언 - 성공할 기회 ♧♧♧ 01:10:33 264
1773010 대학레벨, 언제는 어땠다, 언제는 이랬다 하지 맙시다 1 ... 01:06:25 355
1773009 오분도미는 맛이 없네요 찰기도 없고 4 .... 01:00:28 333
1773008 다크모드가 눈에 더 안좋대요 ㅇㅇ 00:59:33 453
1773007 김장 재료 사서하면 10kg기준 얼마정도 들까요? 1 .. 00:49:53 184
1773006 조두순 또 무단이탈 시도…‘섬망 증세’에 아내도 떠나 6 ........ 00:31:03 1,588
1773005 고3아이 수능..망쳐서 재수한다는데 12 ss 00:29:06 1,796
1773004 농아인협회도 성폭행이 아주 일상적인가보네요 4 .. 00:27:26 946
1773003 “사악한 한동훈이 2년째 끌고 있다”…내란 특검, 박성재 영장 .. 12 ㅇㅇ 00:21:35 1,112
1773002 한고은이 광고하는 세로랩스 보실래요 21 ㅇㅇ 2025/11/13 2,846
1773001 넷플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재밌어요 1 오겜 2025/11/13 658
1773000 한혜진 채널 복구됐네요. 4 한혜진 2025/11/13 1,815
1772999 때미는 습관 고치고 싶어요. 15 이젠 2025/11/13 2,559
1772998 냉장고+김냉 디자인, 문 총 몇개 짜리가 좋을까요 2 골라주세요 2025/11/13 256
1772997 장인수가 밝힌 법무부 검찰 인력 현황... 검찰부가 됐음 2 ... 2025/11/13 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