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쓰리세븐 가방...

가방 조회수 : 1,842
작성일 : 2013-10-15 13:07:11

15년?정도 된거 같은 가방을 오늘도 메고 출근 하네요..ㅎㅎ

그런데 정말..거짓말 하나도 안보태서...

지금도 세거 같아요..레자 인데...ㅎㄷㄷ

그거 팔던 남대문 아줌마 지금도 장사하시는지...어지간히 불친절했던기억이...

쇼핑봉투도 휙 던지더라는....

암튼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사원부터 시작해서.....대리 과장 차장 부장....

그래도 탈없이 잘 올라왔네요...내년엔 팀장을 단다는 소문이.....(제발...ㅠㅠ)

나름 회사에서 인정도 받고....

그 부서에서 모르는거 있음 임머시기부장 한테 물어보라는데....

와이프로서....대단하다 싶기도하고....고맙네요..

명품...들고 다니는 후배들도 있고...

얼마전 여기서 나피디 가방이 레스포삭인거에 대해 논란도 있었죠..ㅎㅎ

워낙...수퍼갑이다보니....뭐...들고다니고 걸치는게 무슨 소용인가 싶어요..

외국계영업들이...걸친건 하나같이 제냐 보스 같은 양복들이던데...

애아빠 만나려고 줄섰다는데...그런건 하나도 안부럽구요..

오늘 가방을 보다 문득 생각나서...ㅎㅎ

사회생활...남편도 굴욕도 격고 복잡한 인간관계...정치적인거 잘못해 밀려날떄도 있지만...

강한자가 오래가는거게 아니라...오래가는자가 강한자 ...인거 같아요...

어제 애아빠만 술마시고 애들재우고

둘이 집앞 발마사지 30분 받고 왔는데....

우리..그래도 열심히 살았다...그런 얘기도 하고 좋았네요... 기분좀 좋더라구요...

그전에 집에서 제가 아파 누웠는데...제발을 주무르면서...너 몸중에 이렇게 주름이 많은덴 첨 봤다...하면서

미안하고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IP : 115.143.xxx.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5 1:30 PM (220.120.xxx.143)

    착한부부이시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075 제가 잘못하고 있을까요? 2 ... 2013/10/31 584
314074 전기장판, 온수매트 어떤게 좋을까요? 3 ,,, 2013/10/31 1,543
314073 파마, 염색둘중 하나만 해야된다면 뭐해야될까요? 2 . 2013/10/31 1,492
314072 종신보험 잘 아는 분들 좀 봐주시겠어요 4 aa 2013/10/31 897
314071 공부'하느냐고' 못했다.. 이거 맞는 표현이에요? 14 정글속의주부.. 2013/10/31 1,387
314070 돈입금해달라고 문자 보낼까요? 16 소심녀 2013/10/31 2,334
314069 김진태검찰 총장 내정자 "검찰 특수수사 너무 거칠다&q.. 역시나 2013/10/31 413
314068 세상에 이렇게 귀여운 생명체가 또 있을까요 5 집사 2013/10/31 1,381
314067 중 고딩딸 둘 다 젓가락질을 바로 못해요ㅠ 27 젓가락 2013/10/31 2,998
314066 오븐을 주방 뒷베란다에 설치해도 될까요? 6 네스퀵 2013/10/31 1,272
314065 혹시 트위스트런으로 실내에서 운동하시는 분 계실까요? 1 실내운동 2013/10/31 574
314064 민주당 “화성주민들의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 때문에...” 4 2013/10/31 746
314063 가장 큰 행복 3 안나파체스 2013/10/31 608
314062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평창동 빌라 아들에 불법증여 의혹 6 세우실 2013/10/31 757
314061 실내자전거는 하체만 튼실해지나봐요 5 ㄱㄴㄷ 2013/10/31 13,080
314060 40대 주황색겨울코트 입어도 괜찮을까요? 8 코트 2013/10/31 1,366
314059 생중계 - 국정감사 대검찰청, '국정원대선개입사건 수사 등. 2 lowsim.. 2013/10/31 337
314058 새누리당 찍어주는 국민들 참 대단하네요 25 콘크리트 2013/10/31 1,738
314057 질좋은 부츠 파는 곳...알려주세요 1 청하좋아 2013/10/31 799
314056 수영복을 샀는데 캡이 없어요. 3 또가기 귀찮.. 2013/10/31 2,283
314055 짝 60기...결혼을 하고나서 보니.... 7 짝 애정촌 2013/10/31 4,947
314054 A4 지 코팅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5 ㄷㄴᆞ 2013/10/31 1,417
314053 영유나오고 사립초 다니면서 호텔파티룸에서 할로윈하는 아이들을 보.. 7 빈부격차.... 2013/10/31 4,340
314052 젊을때 놀아본 사람은 나중에 어떻게 되기 쉬운가요?어느쪽일까요?.. 5 asd 2013/10/31 1,730
314051 중등아이들과 첫 유럽 여행 도와주세요 9 두려워요. 2013/10/31 1,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