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먹어본 스프맛은

.. 조회수 : 2,495
작성일 : 2013-10-14 23:28:45
어찌 그리 맛있었을까요!5세?6세쯤으로 기억하는데..(더 어릴때 기억으로는 3살 터울 동생이 태어나 병원으로 보러가던..4살때 기억이 전부고요)저희집은 쪽방같은곳에서 지냈었는데.. 이웃 언니가 냄비에 끓인걸 저에게 먹어보라고 권했고, 그댁 어머니?할머니?께서 주지말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요!
어린맘에 언니가 참 고마웠고, 엄마도 친절한 이웃 언니 오빠들 덕에 맘놓고 부업같은걸 하셨대요.그분들 모습은 기억안나지만, 스프맛은 태어나서 가장 맛있고 짭짤?한 맛이었던거같아요^^혹시 어릴때 먹었던 스프맛기억나세요?요즘 스프는 끓여도 그맛이 안나던데.. ㅠ
IP : 218.48.xxx.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미호
    '13.10.14 11:31 PM (182.222.xxx.125)

    저도 어릴 때 돈까스집 가서 스프를 먹었는데 돈까스보다 스프가 더 맛있었던 기억이 나요.

    제 입맛도 변했고 스프도 변했겠지요.

  • 2. 오늘 생일
    '13.10.14 11:32 PM (211.234.xxx.213)

    제가 요즘 옛날에 먹던 스프 생각나서 오뚜기 양송이 스프 몇번 사서 먹었어요. 날씨가 스산해지니 옛날이 그리웠나봐요. 어쩜 저랑 마음이 똑같으실까 ㅎㅎ

  • 3. @@
    '13.10.14 11:35 PM (122.36.xxx.49)

    저도 한 5~6살때였나요?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 크노르스프!! 매일 아침으로 엄마가 크림스프를 끓여주셨어요.
    그때에는 쩨 아줌마라고 수입물건 가지고 다니면서 파는 아주머니가 있었거든요. 100장짜리 크라프트치즈를 비롯해 폰즈 맛사지크림, 코티분, 레브론샴푸 린스, 레브론 화운데이션...그리고 고무줄 무지 짱짱했던 구디사에서 나온 머리방울과 헤어핀들...아~추억돋네요..

  • 4. 원글
    '13.10.14 11:41 PM (218.48.xxx.5)

    크노르 맛죽?? ㅋㅋ정말 추억돋네요! 맞아요 윗님들... 다시 만날수없는 30여년전 그 맛이 자꾸 떠오르네요...

  • 5. gg
    '13.10.14 11:41 PM (222.100.xxx.6)

    처음으로 엄마가 ㅡㅀ여줘서 먹은 양송이스프
    너무 맛있었고 좋아했죠
    다큰지금 어렷을때처럼 맛있지 않아요. 그거말고도 다른 맛있는음식을 많이 먹어서그런건지...
    근데 양송이스프에 옥수수 넣어먹으면 맛있어요

  • 6. ㅇㅇㅇ
    '13.10.14 11:45 PM (218.238.xxx.159)

    그게 음식맛이 변해서가 아니라 입맛이 변해서그래요
    어릴적에는 뭐든 맛있잖아요
    나이들면 입맛도 쓰고 풍족한것들에게 길들여져서 입맛도 변하구요
    어릴적 음식을 지금 고대로 먹어도 그맛은 안나요...

  • 7. ,,,
    '13.10.14 11:46 PM (119.71.xxx.179)

    옛날 스프가 더 싱겁지 않았나요? 머리방울 생각나네요. 파스텔톤에 줄무늬로 빗금이 새겨있었던~ㅋ.
    크라프트 치즈도 생각나요.. 너무 말라서, 날마다 꼭 먹게했던 ㅎㅎㅎ

  • 8. 에스비 스프?
    '13.10.14 11:47 PM (211.202.xxx.240)

    정말 맛있었다는
    에스비 카레 선전도 생각나요,

  • 9. ,,,
    '13.10.14 11:51 PM (119.71.xxx.179)

    밀가루 좀 더 넣어서 만들어보면 비슷하지않을까요?ㅎ

  • 10. ....
    '13.10.14 11:51 PM (59.7.xxx.41)

    이번에 마트를 가면 스프를 사야겠네요. 갑자기 먹고 싶어요. 시중에서 파는 스프도 맛있지만 레스토랑 크림스프 너무 맛있었어요. 오래 전에 어머니가 레스토랑을 하셨는데 제가 너무 먹어서 주방장 아저씨가 설사한다고 그만 먹으라고 말렸던 기억이 있네요. ^^

  • 11. 삼강 컵아이스크림
    '13.10.14 11:53 PM (211.202.xxx.240)

    종이에 포장된 납작한 스푼?으로 떠먹던
    그것도 정말 맛있었던 기억...
    그런데 그때 메이커 과자나 아이스크림 등이 우유나 고급 재료 듬뿍 넣고 품질도 좋긴했어요.
    물론 가게나 마트에 파는 것을 비교하자면요.

  • 12. ㅇㅇ
    '13.10.15 12:19 AM (110.9.xxx.142)

    어릴땐 먹을게 없고 그러니 별식은 뭐든지 맛있었던 거 아닐까요?
    전 중학교때 학교앞 문방구에서 파는 단팥도너츠가 어찌나 맛있던지, 나중에 돈벌게 되면 많이 사먹어야지 생각했는데 요즘 단팥도나스 별로 안땡겨요. 다른 먹을게 많아져서겠죠

  • 13. 오뚜기크림스프
    '13.10.15 12:46 AM (210.206.xxx.37)

    에 밥반공기 말아먹음 맛있었어요
    아침에 가끔 엄마가 해주셨었네요

    저 50입니다

  • 14. ...
    '13.10.15 7:18 AM (124.54.xxx.205)

    어릴때는 먹어본 음식이 한정돼 있다보니 그맛이 너무 강렬하고 좋았던거같아요
    네살딸 이 스프를 얼굴박고 퍼먹는걸 보면요...전 별로던데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457 내가 찾은 김치찌게 비법? 50 와우 2013/11/01 13,674
314456 중산층·자영업이 쓰러진다···한은 가계부채 첫 경고 2 ㅇㅇㅇㅇ 2013/11/01 901
314455 한국 네비게이터 떼어가서 미국에서 쓸 수 있나요? 7 무식한 질문.. 2013/11/01 1,345
314454 남편이 말썽부리며 싫다니 1 남편 2013/11/01 535
314453 쌍카풀매몰했는데 너무맘에 안들어요ㅜ 7 2013/11/01 1,842
314452 갑상선 저하증 같은데 어떻게 보이세요? 8 2013/11/01 2,041
314451 우리집 오리 좀 살려주세요 1 eak21 2013/11/01 503
314450 (펌)나영이를 기억하시나요? 1 참맛 2013/11/01 1,076
314449 나무봉에 다는 암막커튼 그냥 달수도 있을까요? 5 ... 2013/11/01 1,007
314448 헐~ 아파트가 얼마나 위험한지 적나라하게 드러났네요 42 .... 2013/11/01 16,901
314447 모기약 어떤 게 효과있나요? 알려주세요 2013/11/01 485
314446 외국사시던분들 한국오셔서... 11 궁금증 2013/11/01 3,038
314445 직딩엄마... .. 2013/11/01 500
314444 브런치메뉴로 아침먹었는데 7 2013/11/01 2,432
314443 세슘 검출 일본 사료 시중 만 톤 유통 [단독YTN] 4 육류도안돼?.. 2013/11/01 1,077
314442 여러분 주위나 예전에 딸부잣집 많았나요? 8 엘살라도 2013/11/01 1,607
314441 상속자들에 대한 공감 기사 12 ㅇㅇ 2013/11/01 3,594
314440 날 싫다는 남편 1 남편 2013/11/01 1,583
314439 당신의 미국 이민이 망하는 다섯 가지 이유 51 2013/11/01 27,098
314438 밑에 유치원 도와달라고 글쓴님 16 붉은망토차차.. 2013/11/01 3,184
314437 중학생들이 추구하는 바는 뭘까요?? 5 00 2013/11/01 1,129
314436 변정수씨가 티브이에 나온걸 봤어요. 11 변정수씨 2013/11/01 6,693
314435 해외에서 물건 결제, 무슨 방법이 제일 쌀까요? 13 질문 2013/11/01 1,112
314434 삼십대 처자. 탈모 병원 다녀왔어요. 13 극복하고싶다.. 2013/11/01 5,174
314433 외국계 보험회사 퇴직 연령이 어떻게 되나요..? 1 ... 2013/11/01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