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갈수록 온라인 쇼핑을 잘 안하게 되네요.

... 조회수 : 1,557
작성일 : 2013-10-14 19:57:20

아이 낳고 한동안 인터넷 쇼핑을 열심히 했어요.

갓난 아기 데리고 쇼핑하는 게 힘들어서 기저귀 같은 유아용품들 하나씩 사 들이다가

나중에는 거의 모든 생필품을 인터넷으로 구매할 정도였어요.

그 시기가 인터넷 쇼핑몰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시기와 맞물려 있기도 했구요.

 

그런데, 이제 갈수록 쇼핑 성향이 보수적으로(?) 변하네요.

웬만한 물건은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 보고 사요.

 

같은 제품이라도 온라인 가격과 오프라인 가격이 너무 차이 나는 경우에는

매장에서 실물 보고 온라인으로 구매하기도 하지만,

실시간으로 가격 정보 검색할 수 있는 요즘은 그렇게 가격 차이 많이 나는 경우도 별로 없더라구요.

 

인터넷 쇼핑으로 적절한 때에 적절한 좋은 물건을 산 경험도 많지만

실패한 경험도 많기 때문에 점점 더 그렇게 변하게 되네요.

 

특히 과일이나 생선 같이 신선도가 중요한 먹거리나

같은 사이즈로 표기되어 있어도 브랜드벼로 크기가 천차만별인 아이옷은

지금까지도 거의 온라인으로 구매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요.

IP : 175.194.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3.10.14 8:45 PM (182.221.xxx.170)

    저는 요즘 홈쇼핑 열심히 보내요

  • 2. ^^
    '13.10.14 9:23 PM (121.166.xxx.233)

    저랑 똑같아요^^

    돈 약간 더 주고 사더라도 직접 확인하는게 편하더라구요.
    택배 기다리고 받고 하는 것도 갈수록 귀찮구요.

    나이 들수록 하나를 사도 꼭 필요한 물건만 사고 싶어요.
    물건 구입에 신중을 기하게 되니
    오히려 예전보다 돈은 덜 쓰고 있어요.

  • 3. 디토
    '13.10.14 11:48 PM (211.199.xxx.11) - 삭제된댓글

    어 - 동지네요 저도 한 때는 인터넷 쇼핑 중독자였어요 그 돈으로 매달 꾸준히 적금을 부었으면...

    근데 한 번 계기가 있어 한 달 쉬기 시작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쉽게 지르지를 못하겠더라구요

    무엇보다 브랜드 제품의 가격 인하도 한 몫하는 것 같아요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자니 여기에 돈 조금만 더 보태면 브랜드 옷 직접 만져보고 살 수 있겠다 싶어서... 또 온라인으로 두 번 살 것 매장에서 직접보고 한 번 사자 이런 식으로 생각을 바꾸니 이제 온라인 쇼핑몰은 그냥 관상용이 되었어요

  • 4. 동감
    '13.10.15 12:23 PM (220.120.xxx.143)

    저도 이제 인터넷들어가서 비교하고 사는것도 귀찮고 막상 사는게 보며 그다지 싼것도 아니고 흡족한 상품도 아니어서 정 필요한것만 그냥 오프라인에서 삽니다 이게더 만족감이 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336 셤 망쳐놓구 먼저 울면.. 중삼 19:56:02 30
1772335 주위에 돈 주고 퍼스트 타는 사람 있어요? 19:53:00 75
1772334 한국에서 잘 되는 아이, 미국에서도 잘 됩니다 2 ㅇㅇ 19:52:11 125
1772333 배캠에 내 문자 나온 김에 ㅎㅎ ㅎㅎ 19:51:43 95
1772332 미장 늦었을까요? 4 .. 19:48:29 263
1772331 피겨 이해인선수 3 ??? 19:47:33 293
1772330 지방에서 살면서 부동산 차익실현 하나도 못하신 분 1 모른다짜증 19:43:45 246
1772329 담석증 수술 없이 2 ,,, 19:41:20 172
1772328 은행인증 프로그램 또 말썽이네요 1 3333 19:36:57 212
1772327 솔로 중에 젤 행복해보이는 송은이 김숙 5 .. 19:34:05 642
1772326 아이없는 전업 지인 부럽네요 8 새삼 19:32:16 867
1772325 남편 출장가는날은 진정한 자유인이 되는 날 1 호호 19:31:35 177
1772324 70대 아빠랑 여행하다 기분만 상했어요 1 19:28:25 763
1772323 무기력한 부잣집 도련님들이 유독 꼬여요 4 19:25:48 766
1772322 이재명 정부 상속세 개편은 없던일 된건가요? 4 궁금 19:25:36 296
1772321 옛날에 직장동료가 금빛 악세사리를 좋아해서 2 .. 19:24:36 594
1772320 남매 싸움 크면 나아지나요? 5 .. 19:21:54 337
1772319 호주에서 약대가 3년이라니 1 호젆 19:20:32 576
1772318 천주교신자분들~십자가의 길 1 ........ 19:17:48 233
1772317 PPT프로그램 다들 구독하시나요? 3 ㅇㅇ 19:11:17 355
1772316 편의점알바 50대 중반 8 알바 19:10:38 1,272
1772315 트럭에서 볶아주는 땅콩을 샀는데 9 .... 19:10:04 1,206
1772314 제발제발 기를 모아주세요 12 ㄷㄱㄷㄱ 19:09:37 995
1772313 전 그냥 기업의 작은 부품 소시민으로 사는게 너무 만족스러워요 5 19:08:33 519
1772312 도와주세요 13 제발 19:04:09 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