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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나 고양이 공포증 극복하신분 계실까요?

.. 조회수 : 2,108
작성일 : 2013-10-14 17:30:06

겁이 많아요.

강아지,고양이 공포증이 있어요.

극복방법좀 알려주세요.

피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꼭 극복해야하는데

생각만으로도 공포스러워요..

강아지,고양이 사랑하시는 분들께는 너무 죄송한 질문인듯하네요..죄송합니다.

 

 

IP : 39.118.xxx.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3.10.14 6:30 PM (39.116.xxx.177)

    저 학창시절 학교갔다오는 길에 고양이나 강아지있으면 공중전화로 집에 전화했어요.
    엄마한테 저 데리러 오라구요..
    엉엉 운적도 있구요.
    집마당에 키우는 개도 무서워서 마당에서 할아버지가 잡고계셔야 들어올 수있었어요
    티비에 나오는 강아지들 귀여워보여도 실제보면 막 도망갈 정도로 무서워했는데요...
    제가 7년전쯤에 아~주 힘들때 그때 그냥 넘 귀여운 강아지가 키우고싶어
    부모님이랑 1년정도 고민끝에 입양을 했어요.
    첨엔 넘 귀여우면서도 무서워 안아주지도 못하고 간식도 손으로 못주고 땅에 던지듯 줬거든요..
    지금은 줄줄줄 빨고 살아요 ㅎㅎㅎ
    뽀뽀는 물론이거니와 둘이 뒹굴거리고..저 얘없음 죽어요^^
    우리 강아지가 사랑스럽고 이쁘니 모든 강아지가 이뻐보이고..길냥이들이 안쓰럽고..
    세상 모든 동물을 사랑하고 아끼게 되었네요.
    지금은 길고양이 밥주러다니고 유기동물위해서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그렇게 살아요..
    어느정도 심하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전 사랑으로 극복했어요~

  • 2. ...
    '13.10.14 6:31 PM (118.221.xxx.23)

    작은 강아지보고도 기절초풍 식탁으로 뛰어올라가던 우리 언니,
    키운 지 2년 되니까 이젠 강아지 간식 사와요. 이쁘대요.

    강아지는 사랑하지만 고양이만 보면 심장에 쇼크오던 제 친구는...
    큰 병 앓고 나서 무서운 게 없어졌어요...

    주변에 아무 무수히 많은 사례를 아는데, 결국 마음의 문제예요.
    나는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야, 나는 엄살이 아니라 정말 무서워하는 사람이야.
    이 마음가짐을 버리고 마음을 열고 자주 접하면 백이면 백 다 극복해요.

    싫으면 싫었지, 포유류를 무서워서 극복 못 하는 경우는 없어요.

  • 3. ..
    '13.10.14 6:39 PM (1.240.xxx.20)

    저 작은강아지만 봐도 질겁하면서 옆에도 못가던 사람이예요..아들덕분에 2개월때부터 키웠는데..지금은 제가 다 돌보다시피하고요..보기만해도 너무 이뻐서 웃음 나와요..

  • 4. shuna
    '13.10.14 6:58 PM (117.111.xxx.250)

    저도 강아지 좋아는 했지만 무서워서 저한테 다가오면 책상위로 도망가고 그랬는데.. 하긴 병아리도 무서워서 잘 못만졌으니깐...
    근데 같이 사니까 언제그랬냐 싶네요.
    너무 너무 이쁘고... 사람이 무섭고 징그럽지 동물들은 다 천사에요.
    얼마나 착하고 순수한지 몰라요.

  • 5. 극복은 아니고..
    '13.10.14 7:20 PM (123.111.xxx.187)

    저도 어렸을때 할머니댁에 갔다가 정말 크고 까만 개에게 발을 심하게 물린적도 있고, 마당에 키우던 닭에서 쪼여서 피가 난적도 있어요.
    그래서였는지 어렸을때 길에서 큰개와 마주치면 놀라서 얼음이 되곤했었는데, 성인이 된 지금은 개세마리를 키우고 있고 길에사는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사람이예요.

    동물에 대한 두려움은 아마도 보통 애견이라고 불리우는 소형견을 키우면 사라진것 같아요.
    작고 예쁜개도 사람과 다름없는 사랑스러운 존재란것을 알게 되고, 교감하면서 두려움같은것이 사라졌다고 할까..
    그러면서 스스로 난 사랑이 참 많으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작은 벌레도 다 살려고 태어난거란 생각이 들어서 함부로 죽이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다보니까 길에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이 가여워보여서 밥도 챙겨주게 되었고요.

    개도 고양이도 우리하고 똑같이 생명이 있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약한 개체일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히려 사람을 두려워하기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 공격 하기도 하는데, 제가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라서 그런지 어릴때이후 제 주위에 있는 개와 고양이는 단 한번도 저를 공격하지 않았어요.
    고양이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데, 밥주는 저마저 두려운지 도망다녀서 오히려 섭섭할 정도예요.
    밥주는 사람마저 믿지 못하는 고양이가 그저 가여울뿐이예요.

    생각만으로 두려우시다면 정도가 심한것 같은데, 생활에 지장이 있을정도면 상담이라도 받아보는것이 나을것 같아요.

  • 6. 저도
    '13.10.14 7:31 PM (223.62.xxx.11)

    저도 직접 키우면서 무서운 거 없어졌어요. 이젠 덩치 큰 개들도 사납지않으면 잘 만져요.
    근데 사람보고 짓거나 으르렁거리면 아직도 좀 무서워요

  • 7.
    '13.10.14 9:29 PM (58.229.xxx.158)

    진짜 강아지 무서워 했는데요 신기하게 나이들어갈수록 강아지가 귀엽더라고요 얼굴도 웃기고
    근데 요즘 고양인 무섭더라고요

  • 8. ..
    '13.10.14 9:33 PM (118.219.xxx.186)

    키우면 됩니다.
    저도 키우고 나서 지나가는 강아지만 봐도 이뻐서 난리예요.

    그래도 짖는 개는 아직 무섭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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