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화 받고 싶지 않고 만나고 싶지 않을 때

괴로운 1인 조회수 : 2,387
작성일 : 2013-10-14 12:21:53

3년간  지속해  온  모임을  지난  목요일에  탈퇴  선언  했어요

이유는  팀원들  간에  서로서로  뒷담화하는  게  더는  보기가  싫어서  였어요

물론  저에  대한  뒷얘기가  떠 돈다는  것도  다른  사람에게  들어서  알고  있고요

팀장에게  이런  분위기가  싫어서  떠나야  겠다고  했고  팀장도 제  얘기에  수긍하는 듯 했어요

그런데 금요일에   전화해서   꼭  떠나야  겠냐고 그러더군요

그러고  싶다고 대답하고  끊었는데   일요일 저녁  또  전화가  왔어요

남편과 저녁밥  먹고  있는데  말이죠

남편도 제가  왜  그만  두었는 지  알고  있고요

또 팀장이더군요   

순간  쫌  짜증이 났어요  

토요일날 팀원들과  점심약속이  있었어요

저는 목요일 에  탈퇴  선언 했으니 불참 했고요

다시  나와라는  말을 하고 싶었겠지만  그  말은  하지  않고  점심약속 얘기를 하더 군요

장소를 중국집으로 정한  건  팀장이었는데  그  날  자기는  짜장면  한  그릇만  먹고  싶었다

중국요리  좋아 하지도  않는데  팀원  1명이 코스로 먹자고  해서  짜증이  난  얘기를 하더  군요

그  사람이  너무  했네  하고  동조를 바란거 겠지만  어차피 n분의 1로  부담 하는  거라

짜장면  값에  조금  더  보태면  될  걸   별걸  다  흉  본다  싶더군요

또  누구는  무슨  걱정이  있는  지 인상  쓰고  있더라

아무  영양가  없는  얘기를  듣고  있자니  화가  나서

지금  남편과  저녁  먹고  있다  그랬더니  화요일  날  또  전화한다고 하더군요

왜  그러냐  그랬더니   그냥  그러 길 래 남편도 있고  그래서  내가  나중에  시간  나면 전화할  께 하며

우회적으로 거절했어요

그랬더니  전화도  하지  말라는  말이냐네요

나중에  이  다음에  통화  하자며  끊었는데   남편이  안  나간다고  했는데 왜 자꾸  전화하냐며

이상하다고  하네요

더  이상  전화조차  받고  싶지  않아  졌어요 

사실대로  전화  하지마  해야  될까요?

IP : 99.238.xxx.1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상한 사람이네요
    '13.10.14 12:27 PM (118.221.xxx.32)

    전화 오면 받지 마세요

  • 2. ...
    '13.10.14 12:27 PM (218.238.xxx.159)

    그러게...전화안받으면 지쳐서 안하는데..왜 받아주면서 스트레스받으세요

  • 3. 원글
    '13.10.14 12:32 PM (99.238.xxx.173)

    금요일날엔 전화 올 지 몰라서 (전 날 수긍하며 알았다고 하길래) 무방비상태로 있었는데
    아들이 전화 받아서 어쩔 수 없었고 일요일엔 남편 이 밥 먹는 자리 옆에 전화가 있어서 남편이 받고 건네 준 거 였어요

    핸펀 거 놓고 집 전화는 응답기 돌려 놨어요ㅠㅜ

  • 4. ..
    '13.10.14 12:34 PM (218.238.xxx.159)

    엄마 없다고해~ 집사람없는데요~ 이럼 되는데~

  • 5. 수신거부까지. . ㅈ
    '13.10.14 12:53 PM (183.96.xxx.39)

    할거없고 그냥 안 받는게 부드러운 끊음
    팀장.말이 많네요. 자장면이고 코스 고 뭘두고두고
    . . 피곤한모임은 탈퇴가 정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520 익명 보장 된다면 솔직히 쓰고 싶어요. 18 교원능력개발.. 2013/11/12 4,855
320519 김진태 “파리 시위대가 통합진보당 해산하라고 하면 사과하겠다” .. 19 세우실 2013/11/12 1,785
320518 누가 와서 자고 가는거 불편한거 맞죠? 7 손님 2013/11/12 2,057
320517 압력솥 휘슬러vs실리트. 뭐가 더 좋은가요? 9 압력솥 2013/11/12 5,425
320516 존재감 쩌는 마스코트 우꼬살자 2013/11/12 536
320515 신용등급이 높으면 뭐가 좋나요? fdhdhf.. 2013/11/12 1,496
320514 초딩1학년 ㅡ학교가기 싫어하는 날 ㅡ안보내기 12 오로라리 2013/11/12 1,925
320513 근데 노인분들도요..박근혜 한복빨 무감각해질 때가 올겁니다. 4 ㄴㄴㄴ 2013/11/12 1,388
320512 면접 순번이 길어서 오래 기다리는 경우 2 dma 2013/11/12 759
320511 신랑이랑 김장하시는 분~~? 9 새댁 2013/11/12 1,223
320510 아이 학교의 급식이 너무 형편없다는데... 37 2013/11/12 3,215
320509 포터블스캐너 어떨까요 2 스캐너 2013/11/12 745
320508 헬스 트레이너 되는법 문의 2 ... 2013/11/12 1,892
320507 갑자기 카톡이나 연락 끊는 친구들 있으셨나요? 10 율맘 2013/11/12 16,848
320506 영양제 뭐드세요? 3 jj 2013/11/12 949
320505 전세일 경우 집 인터폰 고장은 누가 수리하나요? 2 전세 2013/11/12 2,147
320504 김장독립하신분들 시댁엔 어떻게 이야기 하셨어요? 8 김장독립 2013/11/12 1,660
320503 20만원짜리 10년 친구... 42 한숨 2013/11/12 17,508
320502 가루 쌍화차 말고 전통찻집에서 파는 쌍화차 파는곳 있을까요? 3 .. 2013/11/12 2,282
320501 죽전 이마트 - 너무나 화가 납니다 5 호박구두 2013/11/12 2,437
320500 “심평원이 수술 못하게하면 우리아이는 어쩌라고...” 3 퍼옴 2013/11/12 954
320499 돌려까기의 달인.jpg 3 참맛 2013/11/12 1,286
320498 4주차 되었어요 4 재취업 2013/11/12 886
320497 옛날에 친구를 질투해서 친구가족몰살 ... 2013/11/12 2,073
320496 JTBC ‘국정원 특종’ 동안, 지상파 연일 ‘朴 패션쇼’ 보도.. 2 국민들 피로.. 2013/11/12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