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화 받고 싶지 않고 만나고 싶지 않을 때

괴로운 1인 조회수 : 2,216
작성일 : 2013-10-14 12:21:53

3년간  지속해  온  모임을  지난  목요일에  탈퇴  선언  했어요

이유는  팀원들  간에  서로서로  뒷담화하는  게  더는  보기가  싫어서  였어요

물론  저에  대한  뒷얘기가  떠 돈다는  것도  다른  사람에게  들어서  알고  있고요

팀장에게  이런  분위기가  싫어서  떠나야  겠다고  했고  팀장도 제  얘기에  수긍하는 듯 했어요

그런데 금요일에   전화해서   꼭  떠나야  겠냐고 그러더군요

그러고  싶다고 대답하고  끊었는데   일요일 저녁  또  전화가  왔어요

남편과 저녁밥  먹고  있는데  말이죠

남편도 제가  왜  그만  두었는 지  알고  있고요

또 팀장이더군요   

순간  쫌  짜증이 났어요  

토요일날 팀원들과  점심약속이  있었어요

저는 목요일 에  탈퇴  선언 했으니 불참 했고요

다시  나와라는  말을 하고 싶었겠지만  그  말은  하지  않고  점심약속 얘기를 하더 군요

장소를 중국집으로 정한  건  팀장이었는데  그  날  자기는  짜장면  한  그릇만  먹고  싶었다

중국요리  좋아 하지도  않는데  팀원  1명이 코스로 먹자고  해서  짜증이  난  얘기를 하더  군요

그  사람이  너무  했네  하고  동조를 바란거 겠지만  어차피 n분의 1로  부담 하는  거라

짜장면  값에  조금  더  보태면  될  걸   별걸  다  흉  본다  싶더군요

또  누구는  무슨  걱정이  있는  지 인상  쓰고  있더라

아무  영양가  없는  얘기를  듣고  있자니  화가  나서

지금  남편과  저녁  먹고  있다  그랬더니  화요일  날  또  전화한다고 하더군요

왜  그러냐  그랬더니   그냥  그러 길 래 남편도 있고  그래서  내가  나중에  시간  나면 전화할  께 하며

우회적으로 거절했어요

그랬더니  전화도  하지  말라는  말이냐네요

나중에  이  다음에  통화  하자며  끊었는데   남편이  안  나간다고  했는데 왜 자꾸  전화하냐며

이상하다고  하네요

더  이상  전화조차  받고  싶지  않아  졌어요 

사실대로  전화  하지마  해야  될까요?

IP : 99.238.xxx.1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상한 사람이네요
    '13.10.14 12:27 PM (118.221.xxx.32)

    전화 오면 받지 마세요

  • 2. ...
    '13.10.14 12:27 PM (218.238.xxx.159)

    그러게...전화안받으면 지쳐서 안하는데..왜 받아주면서 스트레스받으세요

  • 3. 원글
    '13.10.14 12:32 PM (99.238.xxx.173)

    금요일날엔 전화 올 지 몰라서 (전 날 수긍하며 알았다고 하길래) 무방비상태로 있었는데
    아들이 전화 받아서 어쩔 수 없었고 일요일엔 남편 이 밥 먹는 자리 옆에 전화가 있어서 남편이 받고 건네 준 거 였어요

    핸펀 거 놓고 집 전화는 응답기 돌려 놨어요ㅠㅜ

  • 4. ..
    '13.10.14 12:34 PM (218.238.xxx.159)

    엄마 없다고해~ 집사람없는데요~ 이럼 되는데~

  • 5. 수신거부까지. . ㅈ
    '13.10.14 12:53 PM (183.96.xxx.39)

    할거없고 그냥 안 받는게 부드러운 끊음
    팀장.말이 많네요. 자장면이고 코스 고 뭘두고두고
    . . 피곤한모임은 탈퇴가 정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863 가수 백지영 유산 '악플러' 17~27세 학생·회사원 송치 27 세우실 2013/11/05 3,793
315862 녹두전 반죽 하루 두어도 괜찮은가요? 4 녹두전 2013/11/05 1,030
315861 직장 여자동료 5만원대 결혼선물 추천부탁드려요. 10 초5엄마 2013/11/05 7,982
315860 서른 넘어서 턱 보톡스 맞아도 될까요? 4 ... 2013/11/05 2,768
315859 카카오톡 질문 하나만요... 5 ... 2013/11/05 986
315858 담석으로담낭염 수술후에 똑같이찾아오는통증 7 춥다 2013/11/05 3,007
315857 영화요~ 2 2013/11/05 355
315856 폴져스 커피 파는곳? 2 .... 2013/11/05 890
315855 울산 계모 지 새끼를 둘이나 낳았다는 *이 그렇게까지... 27 어떻게 2013/11/05 7,902
315854 작년 수능 전날 있었던 일.. 5 생각이 나서.. 2013/11/05 1,865
315853 어릴때 온실속의 화초처럼 자라신 분 3 화초 2013/11/05 1,860
315852 자잘한돈 절약하려고 하는데요 3 ...절약 2013/11/05 2,487
315851 82는 집단 남자 혐오증에 걸린 것 같아요.. 10 .. 2013/11/05 1,685
315850 vja)할머니와 고양이 6 ,,, 2013/11/05 822
315849 복숭아청 질문이요. 1 복숭아 2013/11/05 988
315848 먹는 걸 포기했습니다. 12 mist 2013/11/05 3,488
315847 술 좋아하시거나 브랜드 잘 아시는 분... 6 술종류 2013/11/05 619
315846 아기아파서 입원했는데 다문화가정 진짜많네요.. 5 ㅇㅇ 2013/11/05 2,071
315845 시댁쪽 행사 며느리 혼자 참석하기 22 주말결혼식 2013/11/05 3,238
315844 멸치 다시(육수)낼 때 시간 어느정도 끓이시나요? 3 된장국 2013/11/05 2,252
315843 마누카꿀이 낫나요? 밤꿀이 낫나요? 넘 비싸네요 7 위궤양 2013/11/05 5,561
315842 초등3학년한테 세상을 가르쳤어요 94 감자탕 2013/11/05 12,946
315841 생선까스에 나오는 소스랑 생선까스 좋아하세요? 4 질문 2013/11/05 1,071
315840 보아털이란 게 뭐죠? 2 인조? 2013/11/05 4,614
315839 직장에 있으면 괜찮은데 집에 가면 애들뒤치닥거리 울화만 느는데 4 울화인지갱년.. 2013/11/05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