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산부 직장 생활.

마우코 조회수 : 2,640
작성일 : 2013-10-14 11:22:52

1월 22일이 출산 예정일이고.

저는 12월 24일까지 직장을 다닐 예정이예요.

 

버스로 왕복 1시간 거리에요-

 

저도 집에서 쉬면서

태교하고 출산 준비 하고 싶지만

집안 사정이 빠듯해서 한달이라도 더 벌어야 하거든요.

 

근데 저희 친 언니가 난리에요.

9개월이면 버스타고 다니기 정말 힘들다.

그러다 조산기 있으면 어떡할꺼냐 그때 후회해도 늦는다.

아주 위험한 말만 쏟아내고

9개월까지 다니는 걸 절대 이해 못해요.

 

일한다고 주말내내 욕 먹다가 왔어요ㅠㅠㅠㅠㅠㅠ

언니는 임신 6개월때 전치태반으로 힘들게 아이 낳았거든요.

 

 

 

9개월 되면 정말 힘들어서 직장 못 다닐것 같던가요?

이제 7개월 접어 들어서 그런지

천천히 다니면 무리 없을 것 같은데...ㅠㅠㅠㅠ

 

정말 언니 말처럼

제가 후회할 짓을 하려고 하는걸까요 ㅠㅠㅠ

IP : 125.130.xxx.2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클로이
    '13.10.14 11:25 AM (58.141.xxx.220)

    괜찮아요.. 오히려 후반엔 많이 움직여야 애가 잘나와요
    전 그때 지하철로 한시간반 걸리는 출퇴근을 했었거든요
    토요일, 어쩌면 일요일도 출근할때도 있었고
    밤 12시 넘게까지 야근할때도 있었는데
    애는 건강하게 잘 낳았어요.
    낳기도 굉장히 쉬웠구요.

  • 2. 리본티망
    '13.10.14 11:26 AM (180.64.xxx.211)

    애 낳기 바로 전날이나 그날까지 근무하는 사람도 봤어요.
    언니의 트라우마때문에 미리 걱정.
    사람마다 다 다르고 애마다 달라요.
    중기라 지금 안전하구요. 말기접어들고 나서 경과보고 조심하시면 되죠.

  • 3. 영광
    '13.10.14 11:26 AM (114.201.xxx.97)

    저두 애기낳기 20일전까지 직장다녔네요 버스타고요 왕복 그정도요 특별한 이상없으시면 괜찮지 않나요 막달에는 일부러 애기잘나오라구 자주 걷기하잖아요? 넘무리하지만마시구요

  • 4. 음..
    '13.10.14 11:27 AM (119.195.xxx.176)

    저도 9개월까지 일하다가 출산휴가 들어갔는데요. 몸을 많이 쓰는 직업군아니시면 괜찮아요. 물론 임산부 건강상태 잘 파악하시면서 지내셔야겠죠. 34주만 지나도 아기몸무게도 제법나가니까 안정권이구요. 오히려 지금 조산기 조심하세요..

  • 5. 흰둥이
    '13.10.14 11:28 AM (211.246.xxx.144)

    사람마다 다르죠 전 할 만해서 예정일 일주일전까지 출근했어요
    계속 일할 계획이라 아이 낳은 뒤 한달이라도 더 같이있어주려구요
    몸 컨디션 봐 가며 하셔요 다만 만삭이라도 출산 전이 더 수월하단 말은 대부분의 경우 맞는 듯해요

  • 6. 케바케겠지만
    '13.10.14 11:28 AM (180.65.xxx.29)

    편도 1시간 거리 그것도 순산 할려고 퇴근때는 일부러 3-4정거장 빨리 내려서 걸어서 다니고 출근해서 배아파 병원가서 낳았던 사람이라 별로 언니분 말이 맞다 싶지는 않지만
    사람 마다 몸상태가 다르니..

  • 7. 마우코
    '13.10.14 11:29 AM (125.130.xxx.23)

    겨울이라 눈길에 미끌어질까봐 더 걱정하는 건가봐요.

    댓글들을 읽으니 위로가 되네요. 흐으흐흥.ㅠㅠㅠ

  • 8. 언니가걱정한다고
    '13.10.14 11:29 AM (122.35.xxx.141)

    그냥 거기까지만 받아들이세요. 언니가 님 안쓰러워 그런거라고요.
    그리고 언니가 전치태반이라 힘든 기억에 더 심하게 말씀하신거 같아요.
    사람마다, 같은 사람도 임신때마다 컨디션은 달라요.

    병원에서 다른말 없으면 그정도 까진 그럭저럭 다닐만했어요.
    저도 통근시간이 님 비슷했거든요

    7개월이 임신해서 제일 컨디션 괜찮을때긴 하지만
    언제나 컨디션 예의주시하시고 혹시라도 배뭉치거나 그러면 누워쉬셔야해요.

    그리고 아직 본격적으로 배나왔다하긴 일러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나올듯요 ^^;

    똑바로 서서 아래로 내려다봤을때
    막달이면 발끝이 배에 가려 안보이거든요 ^^;;;

  • 9. 마우코
    '13.10.14 11:38 AM (125.130.xxx.23)

    어머 그정도로 많이 나오나요?
    지금까지 병원 갔을때
    늘 정상이다 아기도 건강하고 전치태반도 아니다 이런 얘기만 들어서
    제가 너무 제 몸이 괜찮다고 생각했나봐요.

    배가 그정도로 나온다니까 걱정이 갑자기.....;;;;

  • 10. 좋은날
    '13.10.14 11:45 AM (118.42.xxx.15)

    빙판에 버스승하차하다 미끄러질수 있어요. 꼭 조심하세요!

  • 11. 막달~
    '13.10.14 11:46 AM (126.70.xxx.142)

    막달은 발톱깎지도 못한다던데, 전 그렇진 않은듯..
    근데...지금 7개월째면 막달에 더 나오는건 맞아요.

    아무튼 지금이 제일 컨디션 좋을때라고 생각하시면 맞을듯^^;;;;
    몸 상태 주시 하시고 무리다 싶으면 꼭 9개월까지 직장출퇴근 고집은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12. ,,,
    '13.10.14 11:52 AM (113.30.xxx.10)

    지 지금 9개월. 몸상태 따라 다르고 상황 봐가며 다니면 되죠. 전 다행히 남편이 출퇴근 시켜줘서 힘들진 않은데, 가끔 남편 출장가거나 회식해서 혼자 오게되면 사람 붐비는 시간 피해요...
    아침에 그냥 좀 더 일찍 나와서 한적하게 지하철이나 버스타고, 퇴근도 팀에 양해 구해서 5시쯤 나오거나 아니면 근처에서 저녁먹고(어짜피 남편이 집에 없으니) 8시쯤 하거나 하면 대중교통도 위험할거 없더라구요.

    하지만...사람 많은 시간에 꽉찬 대중교통은 절대 절대 힘들어요.. 별일 다 당해요...
    전 비키라고 걸리적거린다고 밀치고 가는 미친할아버지도 만나봤네요.. 지하철에 사람들 다 벙찌고 같이 욕해줬었어요 ㅡㅡ

  • 13. 전 쌍둥이 임신해서도
    '13.10.14 11:52 AM (61.74.xxx.243)

    출산 2주전까지 다녔어요..
    쌍둥이는 조산 많이 한다고해서 은근 병원에서 회사 다니지 말라고 집에만 있으라고 하길 바랬는데..
    다녀도 된다고;;
    전 왕복 한시간 더 걸렸구요. 자궁이 튼튼해선지 힘든거 모르고 다녔어요.
    저도 3월에 출산해서 막달에 눈길 많이 다녔지만 넘어진적 없었구요..

    근데 사람 나름이니깐 병원 가시면 의사샘이 알아서 말씀 잘해주실꺼에요~
    (멀쩡하다 갑자기 조산끼 오고 그러진 않치 않나요? 그런경우는 집에 그냥 있어도 그렇겠쬬..)
    벌써부터 걱정할필요는 없을듯..

  • 14. 전 쌍둥이 임신해서도
    '13.10.14 11:54 AM (61.74.xxx.243)

    참고로 애들도 쌍둥인데 둘다 커서(3키로) 애 낳차마자 9키로가 빠졌으니
    양수무게가 3키로 정도 나갔따는거니
    배가 얼마나 컸을지 아시겠쬬?ㅋ
    제가 168에 뼈대가 큰편이긴 했지만요..

  • 15. 이효
    '13.10.14 1:01 PM (1.243.xxx.174)

    동생둔 입장에선 매우 걱정돼서 그런 말 할 것 같아요.
    나는 그렇게 해도 되지만 내 동생은 그러면 걱정되고 신경쓰이고 맘쓰일 것 같아요 ㅎㅎ

  • 16. ..
    '13.10.14 2:43 PM (115.178.xxx.208)

    다녀도 됩니다.
    지금 저희 사무실에도 9개월 만삭 있어요.
    저도 그때까지 다녔구요. 둘다.

    임신시 몸이 힘든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병은 아니에요.
    다른 이상 없으시면 조심해서 다니시면 되고
    그때 힘들면 좀 택시를 이용하세요.

  • 17. 섬마을
    '13.10.14 2:53 PM (211.177.xxx.34)

    산모의 건강상태나 컨디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 회사 직원들 보니 보통 출산 1~2주 전까지는 다니더라구요.
    빨리 들어가면 그만큼 빨리 복귀해야 하니 힘들어도 최대한 출근한다고 하더라구요.

  • 18. 저두
    '13.10.14 8:51 PM (121.138.xxx.252)

    퇴근해서 집에 왔는데 양수가 터져서 그날밤에 입원하고 담날 낳았어요 예정일 열흘 전에요 전 예정일 일주일전까지 다닐예정이었거든요 입원해서 진통하다가 전화해서 애 낳으러 왓다니까 직장에서 깜놀..
    전 건강하고 아무 문제가 없는 상태였으니 가능했겠죠
    언니말은 동생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해하시면 되겠고 무엇보디도 건강상태 잘 챙기세요 본인이 가장 잘 알잖아요
    건강관리 잘 하시고 순산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304 방금 암에 대해 질문 하신 분 보세요 3 힘내세요 2013/10/21 1,269
310303 간만에 볼만한 드라마가 매일 있네요~ 5 ... 2013/10/21 3,448
310302 표창원 “새누리 공무원들 파괴, 연쇄살인범 못지 않아” 6 ........ 2013/10/21 1,087
310301 전교조는 진짜 바보들입니다 5 2013/10/21 1,125
310300 미래의 선택에서요.. 2 어느 부분을.. 2013/10/21 1,239
310299 gladys kight 아세요? 2 ,,, 2013/10/21 574
310298 차라리 뉴타운캠패인 아!그네언니.. 2013/10/21 336
310297 이제 41인데요.머리 염색 질문입니다. 3 duator.. 2013/10/21 1,413
310296 opt 카드 은행에서 만들면 모든은행공통사용가능한가요? 11 .. 2013/10/21 5,872
310295 이번 생은 실패작 13 원그리 2013/10/21 2,300
310294 믹스커피 안에 작은 하트 2 커피.. 2013/10/21 1,729
310293 아기띠하고 운전하는 엄마 11 맙소사 2013/10/21 3,382
310292 장애아를 키우며..생각하며..(베스트글의 논란에 덧붙여) 38 눈빛 2013/10/21 5,417
310291 현미...곰팡이 난걸까요? 5 ㅠㅠ 2013/10/21 5,886
310290 "아이들에 쓰는 물티슈가 성인 화장품보다 독하다&quo.. 2 샬랄라 2013/10/21 1,323
310289 엄마의 수십통의 빚독촉 전화.. 10 햇살처럼 2013/10/21 3,358
310288 아프다니까 빨리전화끊는 남친 10 개나리 2013/10/21 3,833
310287 시어머니의 말 너무 황당해요... 8 .... 2013/10/21 3,429
310286 창덕궁 후원 4 궁궐 2013/10/21 1,485
310285 오늘 병원갔다가 김진호의 살다가 라이브로 들었어요 7 바다옆살고파.. 2013/10/21 3,106
310284 더치커피 3 커피초보 2013/10/21 1,675
310283 전두환 추징금 납부했나요? 9 궁굼이 2013/10/21 890
310282 이상하네요..몇년전만해도 정용화는 8 00 2013/10/21 4,026
310281 오른쪽 가슴위쪽이 왜 아픈걸까요 ㅜㅜ 9 아픈이 2013/10/21 20,681
310280 원액기로 과일말고 채소쥬스 잘먹어질까요? 3 휴롬갤럭시 2013/10/21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