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욕억제제... 정말 허무하네요.

조회수 : 9,218
작성일 : 2013-10-14 10:46:45
저.. 둘째낳고 80키로 찍던거..
마음고생으로 15키로를 빼고...
65kg에서 쪘다 빠졌다...
대략 찔때는 67
빠질때는 63..
이렇게 1년을 정체기로 살았어요.
운동도 매일했고..
먹는것도 1일 1식이나 2식 먹었고요..
운동종류도 바꿔가며 했죠.
헬스. 자전거. 조깅. 인라인..
안빠지더라구요...
1년간 스트레스가 그거였어요.

그러다 몸무게 패턴을 분석해보니.
한달이 생리주기라고 하면.
15일.. 즉 생리전까지는 식욕이 점정 생겨서 살이쪄요.
65였다 67이 되죠...
생리를.시작하면 식욕이 없어져요... 그래서 30일경에는 63까지.내려감. 그리고 다시 생리전까지 찌고...
평균은 65.

이걸 처음에 몰았어요. 넘 살이 안빠져서 분석하다 보니 이러더군요.
그래서 식욕억제제 처방받고...
생리전 식욕땡길때 4일 먹어줬더니.
네. 지금 60kg에요.
이대로 생리 넘기면 정체기.탈출가능하겠죠.

제가 게을러서도 움동열심히 안해서도 아니고.
호르몬때문이었네요...
생리전 3~4일은 먹어야겠어요.

그냥 1년간 하루에 정말 7시간씩 운동한적도 몇번있는데...
그때도 안빠지던 살이..
고작 알약 한개와 누워서 tv보는걸로 빠지다니 허무해요...
그래도 오늘은 운동해야죠..
IP : 180.227.xxx.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13.10.14 10:52 AM (59.7.xxx.107)

    식욕억제제 평생 먹을껀가요?
    어차피 약 끊으면 요요와요

  • 2. 그러게요
    '13.10.14 10:53 AM (119.64.xxx.121)

    모든건 뇌의 장난 같다는 생각이 종종 들어요..

  • 3. ///
    '13.10.14 10:59 AM (115.126.xxx.100)

    1년간 하루에 7시간씩 운동했는데 살이 안빠졌어요?
    먹는거 조절을 안하신 탓은 아니구요?
    저희 딸아이 6개월 매일 빠짐없이 1시간 운동하고 식이조절해서 10키로 뺐어요.
    1년간 7시간 운동했는데 안빠졌다는건 말이 안돼요. 하다말다 하거나 식이조절 안했거나 그랬겠죠.

  • 4. 원글
    '13.10.14 11:05 AM (180.227.xxx.87)

    제가.키가 167이에요. 몸무게가 정상체중비스무리하니.절대.안빠지더군요. 과체중일때는 잘 빠졌습니다.

  • 5.
    '13.10.14 11:07 AM (220.76.xxx.27)

    약 먹으면서 운동 안하면 백프로 요요와요
    더 폭식하게됨
    아마 80키로 원상복귀 될지도
    약 평생 먹을거 아니면 약 먹을때 바짝 운동하고
    빨리 끊으세요

  • 6. 그게
    '13.10.14 11:22 AM (211.109.xxx.9)

    약 그 자체만으로 빠진게 아니고
    약으로 인해 "안먹어서" 빠지신거네요

    고도비만아니고서는...그런약이 아주 위험하다고 뉴스에도 나오던걸요
    마약성분이라 끊고 난 후 후유증이 심각하다는.
    잘 아시겠지만 얼릉 끊고 생활습관(소식)을 조절하셔서
    장기적인 날씬 패턴을 이어가시길 빌어요~

  • 7. 제 친구도
    '13.10.14 11:31 AM (61.74.xxx.243)

    운동을 몇년째 죽어라 하던데(물론 많이 뺐지요)
    어느 선에선 정체기가 오래 가더라구요.
    그리고 워낙에 먹는걸 좋아해서.. 쪘다 빠졌다 반복..

    얘는 식욕억제제 먹진 않치만 몇년만에 첨으로 굶는 다이어트 해보더니
    역시 굶는게 최고라고
    운동하는건 죽어라 해도 근육붙어서 덩치가 커보이는건 어쩔수 없었는데..
    굶으니깐 바로 여리여리해 보인다며
    저한테 그렇게 운동하라고 운동예찬론자 였던애가
    이젠 운동안하고 걸핏하면 굶어요~

  • 8. 즐겁게 컨트롤
    '13.10.14 11:53 AM (210.95.xxx.175)

    굶는건 할수 있는데.. 굶고난후 미칠듯한 식욕이 두려워서...;;; 요즘은 소식하고 있네요..
    굶는다이어트를 몇년간 했더니. 이제 왠만큼 굶어선 체중도 안내려가고.. 굶으면 그 어마어마한 식탐이 생겨요..ㅠㅠ 절제를 못할만큼..폭식이..@@ 그래서 다시 마음잡고 요즘은 소식과 약간의 운동.. 많은 운동도 요요가 온다기에.. 소식과 약간의 운동으로 다욧하고있네요..

  • 9. 저기요
    '13.10.14 12:43 PM (183.98.xxx.7)

    식욕 참기 힘든 사람은 식욕 억제제 끊고나면 더 힘들어져요.
    식욕 억제제 먹기 전보다 몇 배 더 큰 식욕이 몰려오거든요.
    저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식욕억제제 먹고 식이요법 하면서 5-6 키로 정도 뺀적 있는데..
    아주 굶은것도 아니고 칼로리 계산하면서 영양 균형맞춰 먹었거든요.
    근데 식욕억제제 끊고나서 요요와서 8-9키로까지 쪘었어요.
    평소 식탐 전혀 없으신분 아니면 식욕 억제제 정말 말리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457 중산층·자영업이 쓰러진다···한은 가계부채 첫 경고 2 ㅇㅇㅇㅇ 2013/11/01 901
314456 한국 네비게이터 떼어가서 미국에서 쓸 수 있나요? 7 무식한 질문.. 2013/11/01 1,345
314455 남편이 말썽부리며 싫다니 1 남편 2013/11/01 535
314454 쌍카풀매몰했는데 너무맘에 안들어요ㅜ 7 2013/11/01 1,842
314453 갑상선 저하증 같은데 어떻게 보이세요? 8 2013/11/01 2,041
314452 우리집 오리 좀 살려주세요 1 eak21 2013/11/01 503
314451 (펌)나영이를 기억하시나요? 1 참맛 2013/11/01 1,076
314450 나무봉에 다는 암막커튼 그냥 달수도 있을까요? 5 ... 2013/11/01 1,007
314449 헐~ 아파트가 얼마나 위험한지 적나라하게 드러났네요 42 .... 2013/11/01 16,901
314448 모기약 어떤 게 효과있나요? 알려주세요 2013/11/01 485
314447 외국사시던분들 한국오셔서... 11 궁금증 2013/11/01 3,038
314446 직딩엄마... .. 2013/11/01 500
314445 브런치메뉴로 아침먹었는데 7 2013/11/01 2,432
314444 세슘 검출 일본 사료 시중 만 톤 유통 [단독YTN] 4 육류도안돼?.. 2013/11/01 1,077
314443 여러분 주위나 예전에 딸부잣집 많았나요? 8 엘살라도 2013/11/01 1,607
314442 상속자들에 대한 공감 기사 12 ㅇㅇ 2013/11/01 3,594
314441 날 싫다는 남편 1 남편 2013/11/01 1,583
314440 당신의 미국 이민이 망하는 다섯 가지 이유 51 2013/11/01 27,098
314439 밑에 유치원 도와달라고 글쓴님 16 붉은망토차차.. 2013/11/01 3,184
314438 중학생들이 추구하는 바는 뭘까요?? 5 00 2013/11/01 1,129
314437 변정수씨가 티브이에 나온걸 봤어요. 11 변정수씨 2013/11/01 6,693
314436 해외에서 물건 결제, 무슨 방법이 제일 쌀까요? 13 질문 2013/11/01 1,112
314435 삼십대 처자. 탈모 병원 다녀왔어요. 13 극복하고싶다.. 2013/11/01 5,174
314434 외국계 보험회사 퇴직 연령이 어떻게 되나요..? 1 ... 2013/11/01 874
314433 운동하는데, 종아리가 굵고 딴딴해져요.ㅜ 8 운동 2013/11/01 2,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