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실수모음이요
2. 김밥천국에서 "아줌마, 유두초밥 주세요."
3. 치킨주문하고 딩동 소리 나길래 누구세요? 하니 잠시 침묵 후 "접니다"
4. 동사무소에서 민증받고 나오면서 "많이 파세요~"
5. 집에 전화걸어 받은 아내에게 "여보, 어디야?"
6. 미니스커트를 본 엄마가 " 치마가 너무 스타트하지않니?"
7. 공항 마중 나오라고 하니 " 응, 비행기 몇 시 추락해?"
아무생각없이 써놓고 이거 저장해야하나 삭제해야하나 고민하게되네요. 재미가 없어요 ㅠㅠ
그래도 저희모친께서 월요신문(뉴욕판) 보고 깔깔대며 알려주셨어요ㅠ 나이드신 분들께는 재미있을 수도;;;;
1. 오늘
'13.10.14 12:51 AM (175.249.xxx.232)말 실수 했네요.
젖병 재료인 원료.......폴리카보네이트가 맞는데 폴리아보카도.....라고 했어요..ㅋㅋㅋ2. 젓
'13.10.14 1:23 AM (183.102.xxx.20)제가 수퍼에 가서 방실방실 웃으면서
"아저씨. 젓 있어요?" 라고 큰소리로 말했더니
거기 있던 사람들이 갑자기 다들 저를 주목했어요.
그래서 다시 소심하게
"새우젓 --"
아저씨, 젓갈 있어요?..라고만 물었어도 되는 건데
그 순간 새우도 잊고 젓갈도 잊어버리고
오로지 젓만 생각났나봐요.3. 망신
'13.10.14 1:35 AM (223.62.xxx.67)저는 장터에서 장뇌삼 주문하려고 판매자와 통화 중에..
"저..근데 귀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귀두까지 먹어도 되나요, 잘라내고 먹어야 하나요?"하고
여쭤보는데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남편이 끊어,끊어!! 하며 난리길래 끊고나서 이유를 물어보니
"너 왜 자꾸 뇌두를 귀두라 하냐고..ㅠㅠ
어쩐지 판매자가 말을 못하드라구요.ㅎㅎ4. 전에도 썼는데
'13.10.14 2:11 AM (122.40.xxx.41)전 아주버님 장례식장이었어요.
남편이 친구들과 게임을 했는지 갑자기 와서는 동전좀 달라길래..
왜~ 딸딸이 하게?
짤짤이라고 한다는걸..
옆에 있던 시누랑 시누남편이 시원하게 들었지요.
그런데.. 그걸 끝까지 몰랐다가 장례식 끝나고 생각났어요.
남편도 저도.^^5. 아--
'13.10.14 9:27 AM (61.79.xxx.76)들은 얘긴데요
남자 여자 섞여서 많이 있던 장소에서
한 분이 여행을 갔었나 봐요
어디 갔었어 하고 누가 물었어요
어, 홍콩..갔어..
홍콩 갔어? 좋았겠다..
그러고 여자분들이 얘기하고 있는 건데
문득......분위기 어색해 졌다고..6. 황당아짐
'13.10.14 12:13 PM (110.70.xxx.20) - 삭제된댓글수다 떨면서 요새 피곤하다는 아짐한테
전립선 검사해 봐~~ ㅠㅠ 그래도 다 알아 들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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