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정보업체 어떤지 아시는 분 계세요?

예티맨 조회수 : 5,854
작성일 : 2013-10-13 16:16:59
20대 후반 남자인데 여성분들이 더 잘 아실 것 같아서 글 올려봅니다.

공대나오고 직장에도 여자가 없어서 여자 만날 기회가 너무 적습니다. 소개팅은 주선자 체면?때문에 애프터 안하기도 눈치 보이고..

그래서 차라리 결혼정보업체 가입해볼까 하는데 몇년전 떠돌던 등급표를 보면 가입했다가 괜히 무시당하고 상처만 받는 거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우선 제 스펙은 이렇습니다.
국내 탑수준 공대 학부 및 대학원 졸업. 현재 국책연구소 연구원. 연봉 세전 4200 성과급 미포함. 키 173.6/몸무게 70. 외모는 지금까지 사귀어본 여성 수를 생각하면 아주 못생기진 않은듯. 아직 모은 돈 없고 차 없음. 부모님은 평범한 중산층이고 노후는 크게 걱정 없으심. 술 담배합니다. 취미는 독서고 정기적으로 운동해서 체력관리 합니다. 종교는 없구요.

바라는 여성상은 경제관념 있고 사치스럽지 않으며 몸매 좋은 여자(정확히 말하면 운동 좋아하는 여자) 입니다. 키가 160이면 55키로까진 괜찮습니다. 얼굴은 별로 안 따지구요, 좋은 대학 출신까지는 안 바라지만 얘기 통할 정도로 지혜로웠으면 좋겠구요. 나이도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결혼정보 업체를 통한 만남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211.36.xxx.7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3 4:19 PM (175.223.xxx.58)

    본인 스펙으로 맘에 드는 여자 매칭 안해줍니다. 결정사 좀 부당한 면이 의외로 많아요. 매니저들중에 기막힌 사람도 많았구요.

  • 2. 예티맨
    '13.10.13 4:24 PM (211.36.xxx.78)

    그렇군요.. 세상에 여자는 많은데 왜 제 주변엔 없는지 ㅋㅋ

  • 3. 소규모 결혼정보업체를
    '13.10.13 4:27 PM (223.62.xxx.152)

    통하여 만났는데
    한번 만날때 30만원 받았어요

    제가 만나본 남자분들 (2명)
    다 별로였구요

    저처럼 소규모 말고 대규모 결혼정보업체
    하세요

  • 4. 결정사는
    '13.10.13 4:28 PM (180.65.xxx.29)

    여자보다 남자가 유리해요. 가입하세요

  • 5. rnfma
    '13.10.13 4:31 PM (222.111.xxx.27)

    여자는 가입할때 100만원정도 내는데 남자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결정사는 남자에게 유리하죠
    그냥 소개팅을 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 6. 예티맨
    '13.10.13 4:39 PM (211.36.xxx.78)

    고민이 많이 되네요ㅋ; 듀x라는 곳과 전화했는데 노블레스인지 뭔지 160에 해주겠다는데..

    돈이 좀 아까운 것 같기도 하고

  • 7. 동호회활동하세요
    '13.10.13 4:41 PM (122.35.xxx.141)

    님조건 비슷한분 결정사 가입하더니
    두어번인가 하고 후회하시는 분도 봤고,
    거기서 잘 결혼하신 분도 봤어요.

    소개팅의 분위기가 불편하시면 동호회 활동 하세요.
    자동차나 DSLR 등등..

    주변보면 그런곳에서 자연스럽게 잘 만나더라고요,
    운동좋아하는 여자 찾으신다니 운동동호회를 찾아보세요

  • 8. ㅋㅋㅋㅋㅋㅋ
    '13.10.13 4:41 PM (218.238.xxx.159)

    낚시가 탑급이겠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47269

    아줌마들 놀리는 재미가 쏠쏠~~

  • 9. 푸른
    '13.10.13 4:42 PM (223.62.xxx.47)

    결혼정보업체에 대한 선입견으로 걍 세월보내다가
    늘그막에 30대후반에 결국 결혼정보업체 가입해
    결혼에 이른 여자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가입하세요. 남자에게 유리합니다.
    단 남자는 나이드는게 여자보다 덜 치명적이므로
    시간여유는 있으신 편이네요.
    하지만 주위에 자연스럽게 만날 기회가 없다면
    가입하시길 권합니다

  • 10. 예티맨
    '13.10.13 4:43 PM (211.36.xxx.78)

    ㅋㅋㅋㅋㅋㅋ // 저 이거 첫글인데요??;;

  • 11. 푸른
    '13.10.13 4:44 PM (223.62.xxx.47)

    직장생활하다 보면 금방 4,5년 지나갑니다.
    결혼에 뜻이 있다면 젊고 체력있을 때
    이사람 저사람 사귀어 보고
    잘 맞는 타입 파악해보고 결혼하시길 권해요

  • 12. 예티맨
    '13.10.13 4:44 PM (211.36.xxx.78)

    푸른 // 감사합니다. 가입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네요 ㅋ

  • 13. ㅉㅉ
    '13.10.13 4:47 PM (218.238.xxx.159)

    20대 후반에 탑급 대학학부와 대학원 졸업 연봉 4200에 집안 중산층인데 괜히 무시당할까봐 벌벌이라고?
    그럼 외모가 엄청 못난거겠지
    여자 얼굴안보고 나이안보고 몸매본다는 드립은
    엔조이할떄나 들이대는 말이다~

  • 14. 일단
    '13.10.13 4:48 PM (211.108.xxx.159)

    담배부터 끊으세요. 남자들은 잘 모르지만 흡연이 은근 주요 마이너스 스펙입니다^-^;

  • 15. 예티맨
    '13.10.13 4:52 PM (211.36.xxx.78)

    ㅉㅉ // 믿어달라고 할 생각은 없는데 정말 꼬이셨네요;;

  • 16. 예티맨
    '13.10.13 4:52 PM (211.36.xxx.78)

    일단 // 금연한다는게 참 어렵네요 ㅋㅋ

  • 17. 푸른
    '13.10.13 4:53 PM (223.62.xxx.47)

    몇가지 더 조언드리자면 술은 모르지만 담배는 시러하는
    여자들이 대부분이니 이 부분 잘 생각해 보시고요.
    서울처럼 복잡한 도시 아니라면 중고차라도 장만하시는
    게 원하는 여성분을 만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처음
    몇번은 몰라도 데이트때 차 없으면 불편해요.
    그리고 젊으시니 동호회도 가입하셔서 대인 폭도
    넓히시고 이성 만나는 계기도 만드세요.

  • 18. 예티맨
    '13.10.13 4:56 PM (211.36.xxx.78)

    푸른 // 모은 돈도 없는데 차를 사는게 좀 사치스러운 거 같아서 고민. 동호회 대체개념으로 어학학원 다니는 것도 고려중 ㅋ

  • 19. ㅉㅉ
    '13.10.13 4:57 PM (218.238.xxx.159)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626703&page=1

    변태구만.

  • 20. 예티맨
    '13.10.13 4:58 PM (211.36.xxx.78)

    저 사람 저 아니라니까요?

  • 21. ...
    '13.10.13 5:14 PM (59.11.xxx.39)

    스펙도 좋으시지만 나이가 너무 어리시네요. 가입 여성분들의 나이대가 20대 후반에서 30대가 많아요.
    그냥 동호회나 주변 소개팅이 좋지 않으실까요? 일단 계약한 만남횟수 채우려고 주선하는 경향이 좀 있어요.
    왜냐면 정말 남자 회원분들이 없어요.
    그리고 20대이면서 이 정도 스펙 가지신분 스스로 회비내면서 까지 제발로 가입하러 오시지 않는답니다.
    회원가입없이 간혹 이벤트성으로 하는 행사에 참여하셔서 한번에 여러명 만나서 마음에 드시는 분 찾는것도 괜찮을 거 같구요

  • 22. 예티맨
    '13.10.13 5:18 PM (39.119.xxx.41)

    ... // 근 일년 동안 가장 고민되는 일인듯..

  • 23. 예티맨
    '13.10.13 5:26 PM (39.119.xxx.41)

    낚시 아닌데 왜 낚시라는거지;;

  • 24. 예티맨
    '13.10.13 5:53 PM (117.111.xxx.86)

    사진이 안 지워지네.. 개인정보 거의 없으니 그냥 결백증명용으로 남깁니다.

    http://imgur.com/a/tdQ63

  • 25. ...
    '13.10.13 6:17 PM (223.62.xxx.236) - 삭제된댓글

    아이피가 세개나 ...

  • 26. 남성분
    '13.10.13 6:20 PM (222.235.xxx.167)

    20대 후반인데 석사까지 마쳤으면 군복무는 미필이신지, 면제이신지?
    결혼을 염두에 두고 구혼활동하기엔 아직 젊지 않으세요? 본인이 일찍 결혼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으시다면 상관없지만.
    사회생활 시작하신지 얼마 안되셨다면 부지런히 돈 모으세요.
    남자든 여자든 미혼일 때 최대한 많이 모으셔서 결혼할 때 부모님도움, 은행대출 최대한 없이 시작하는게
    순탄하게 결혼하고 유지하는데 한몫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 젊으시니까 동호회나 취미활동 꾸준히 하시면 좋은 분 만나실 겁니다.

  • 27.
    '13.10.13 6:23 PM (175.210.xxx.10)

    저 결정사로 결혼했는데요. 전 가입 추천해요. 다른건 모르겠고 주변소개팅 소스가 줄거나 탐탁치 않음 기회다다익선 개념으로 괜찮아요. 하지만 님정도 스팩이면 소개팅기회 많을듯 싶은데요. 아직 어리시니 돈은 모으면 되구요. 거기가도 월등한 상대보단 나랑 비슷한 레벨이 나온다는건 명심하시구요. 님이 우선순위로 두는 상대방 스펙은 맞춰줘요.

  • 28. 예티맨
    '13.10.13 6:27 PM (39.119.xxx.41)

    남성분 // 지금 전문연구요원으로 근무중이에요. 돈 모으라는 말은 정말 공감 ㅋ 뭘 하려해도 종자돈이 있어야 되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
    여자분들과 접점이 있는 취미가 있으면 좋은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ㅋ;

  • 29. 예티맨
    '13.10.13 6:28 PM (39.119.xxx.41)

    저 // 소개팅은 주선자 눈치를 안 볼 수가 없어서; 몇번 하다가 애프터를 의무로 하다보니 싫어져서..

  • 30. 예티맨
    '13.10.13 6:28 PM (39.119.xxx.41)

    결정사 가입하기 전에 동호회 같은 걸 찾아봐야겠네요. 다들 답변 감사드립니다 !

  • 31. 이기대
    '13.10.13 10:05 PM (183.103.xxx.130)

    돈도 비싸고 별루입니다. 그냥 교회 나 동아리 혹은 대학원 다니며 사귀시는게 좋아요. 교회를 추천합니다. 물론 결혼목적으로 가는게 좀 그렇긴 하지만 교회서 짝 찾는 분들 많아요.

  • 32.
    '13.10.13 11:31 PM (121.140.xxx.8)

    정규직 국책연구소 연구원 되려면 최소 서른 넘어야 가능함.
    나이에서 갸우뚱 했더니 역시나 낚시군요.

  • 33. 예티맨
    '13.10.13 11:41 PM (39.119.xxx.41)

    음 // 낚시 아니라구요.
    http://imgur.com/a/tdQ63
    나름 인증샷인데 이것으로 부족한가요?
    정출연에 석사급 연구원도 적지만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547 속보 2 ... 2013/10/19 2,064
309546 10만원 큰돈이에요? 11 2013/10/19 3,554
309545 오른쪽 사타구니(?)가 아파요.병원좀.. 1 초코바 2013/10/19 1,568
309544 언니가 LA 다녀오면서 찢청바지 사왔는데 ㅠㅠ 청바지 2013/10/19 724
309543 이가을에 집중적으로 읽을만한 책 2 책책책 2013/10/19 908
309542 가을엔 역시 쇼팽 '녹턴'이...좋네요. 3 ㅇㅇㅇ 2013/10/19 1,410
309541 냉장고 문 몇개짜리로 구입해야 할까요? 8 땡글이 2013/10/19 1,531
309540 고양이는 방귀 안뀌나요? 11 궁금 2013/10/19 2,841
309539 1994 고아라 왜 병원에있어요?? 3 선물 2013/10/19 2,108
309538 신고를 어디에 해야 하나요? 빙그레 2013/10/19 403
309537 캡슐커피머신 뿐인데 원두커피가루가 많이 들어왔어요 4 커피 2013/10/19 2,189
309536 남친이 저희아빠 생신에 어떤거 드리면 좋을까요? 5 질문!!! 2013/10/19 743
309535 상암동이 잘사는 이미지인가요 46 궁금해요 2013/10/19 11,013
309534 전교조 사건 본질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10 2013/10/19 1,573
309533 대인관계 극복하신분 알려주세요 5 조언부턱 2013/10/19 1,908
309532 일본역대 음반 판매량 top100(2013년 6월기준) 3 리갈하이 2013/10/19 1,464
309531 약간 빛바랜 네이비 버버리 입으면 안되겠죠? 1 ,,,, 2013/10/19 1,156
309530 유진박과 그 어머니 이야기 아시나요? 1 ㅇㅇㅇㅇ 2013/10/19 2,690
309529 급질) 다이어트에 대해 죽어도 안 풀리는 의문 15 @@ 2013/10/19 4,079
309528 그래비티 후기 6 2013/10/19 2,186
309527 독일 빵 이름 좀 알려주세요 4 ㅡㅡ 2013/10/19 1,304
309526 중1 여드름 남자아이 프락셀 질문해요 4 ... 2013/10/19 1,857
309525 한약과 우유먹는 시간 간격 얼마나 두면 될까요? 2 한약 2013/10/19 5,141
309524 환상속의 그대 ㅡ 도우미 이모님 2 2013/10/19 1,989
309523 요즘 갤4 장만하신 분께 여쭤요 ㅇㅇ 2013/10/19 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