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옷 좀 사주려고 자라 갔더가 클럽뮤직 중에서도 좀 난해한 스타일의 음악이 매우 크게 나오는 통에 정신이 혼미해져서 이십분 만에 쇼핑 포기하고 쇼핑센터 바깥만 돌아다니다가 집에 왔네요.
음악 크게 듣는 거 좋아하고 장르에 관계없이 음악, 영화 다 좋아했는데 복잡한 드라마 스타일 영화는 피곤해서 못 보겠고 잔인한 건 무서워서 못 보겠고 시끄러운 음악은 심장이 벌렁거리고 두부, 가지, 콩나물이 참 좋아지고 공부하려고 커피 서너잔 마셔도 잠이 쏟아졌는데 이제 오전에 커피 반잔 마신 걸로도 밤새 잠을 뒤척이게 되네요. 제 인생이 이제 다른 물로 옮겨가는 걸까요? 과거 기준으로 보면 늙어가는 거겠죠.
40대 초반 아짐의 푸념이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매장가서 음악소리에 심장 벌렁거려 그냥 나왔네요
늙었나봐요 조회수 : 1,286
작성일 : 2013-10-12 19:42:56
IP : 125.187.xxx.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13.10.12 8:47 PM (125.186.xxx.25)저는 대놓고
어휴 ~~~시끄러 죽겠네 하는데 . .2. 막 40
'13.10.13 3:55 AM (39.7.xxx.118)저도 원래 시끄러운 거 싫어했는데
점점 더 싫어지고 못 참는 것 같아요
저는 밖으로 음악 크게 틀어놓은 가게 앞 지나가거나
아무튼 소음 크게 들리면 귀 막고 얼른 지나가요
공해도 소음공해도 정말 싫어요
다른 건 둔하고 태평인 성격인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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