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교포입니다. 여기서 산지는 15년 되어가고 있고요.
아이들은 초등학생입니다. 살아도 살아도 영 섬에 사는 것 같아 이번에 진지하게 남편과 한국으로 다시 나가서 사는 걸 의논중입니다. 둘다 싱글때 와서 여기서 공부하고 취직하고 결혼해서 사는 경우라 한국에서 실질적 삶에 대해 구체적인 걸 모릅니다.
남편이 직장을 구하면 아마, 한달 300에서 400정도의 수입이 되지 않을까 해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집은 전세든 자가든 해결이 될거 같고요. (여기 재산을 정리하려 해요)
몇달 검색을 하고 뉴스를 보니, 학교 폭력과 왕따 문제가 아주 심각하던데,,,,,
뉴스만 그런지 실제로도 그런지
그리고 아이들은 이미 영어가 더 편한데, 국제학교는 보내지 않을 거라, 혹 공립학교에서도 한글을 따로 가르쳐 주나요?
여기는 영어가 모자라는 외국인에게 따로 영어수업이 제공되는데 한국은 어떤지요.
공부방이라는게 있던데 그런 곳에서 한글을 보충할 수도 있는지요.
생활비는 어느 정도 드는지요. 물가지수와 생활 용품 가격을 비교해 보니 그리 비싼건 아닌 것 같아 안심이 되는데...
고기값이... 헉...
아 그리고 제가 또 뭘 빠뜨린 건 없나요?
직장은 아마도 부산 경남으로 정할 거 같아요. 제가 살던 곳이라.
300으로 사는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질까요? 살만 한가요?
부디 용기를 주세요. 이젠...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