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한 시동생 호칭...

.... 조회수 : 7,461
작성일 : 2013-10-11 23:40:21
우리 딸이 3살때 시동생에게 삼촌..하고 말하니
시부모님이 호칭이 잘못됐다고...작은 아버지라고 부르래요..
저는 그래..00에게는 작은 아버지지...수긍하며 잘 있었는데
갑자기...저를 보시며 00에미야. 너도 00작은 아버님이라고 말해라. 하시는거예요....아놔....
저보다 4살어린 시동생...저한테 한번도 형수님 이라고 말하지도 않고 인사도 끄덕..그것도 잘 안하는 시동생에게 도련님...이라고 말해왔었죠...

저 너무 당황하여 암생각도 안나고..
어버버하면서
논리적으로 설명도 못하고 떨리는 목소리로...
아니요 전 그렇게 안부를거예요....ㅠㅠㅠㅠㅠㅠㅠ
라고 말했어요.

괘씸?히고 떨떠름한 표정의 시동생...
그리고 시부모님 표정...잊을수가 없네요.
그게 맞는데 그렇게 부르지 않는 괘씸한 사람이 되어버린 거 같았어요.

우리 아이의 작은 아버지인건 맞으니깐
샛별이 작은 아버님 이라고 불러라 하니깐
그 순간 그게 맞는건가...싶어서 다른 대꾸할 말이 생각나지 않았어요...ㅠㅠㅠ

그렇게 불러야되나요??
아니라면 다음에 또 그렇게 나올경우 뭐라고 말해야 하나요..

보통..도련님.서방님..아님 00삼촌..하지 읺나요??
IP : 61.79.xxx.23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3.10.11 11:41 PM (175.209.xxx.70)

    시에미가 미쳤군요

  • 2. ..
    '13.10.11 11:42 PM (118.221.xxx.32)

    가르쳐 주시려면 제대로 하시지
    아이야 작은아버지 라고 부르지만 - 애들이야 뭐 삼촌도 무난하고요
    형수는 서방님이 맞죠 - 이것도 거슬리긴해요

  • 3. ㅇㄹ
    '13.10.11 11:43 PM (203.152.xxx.219)

    아이고.. 길기도 해라 누구작은아버지라니...
    아니 작은아버님이라고 하라고 했던가;;;
    그냥 제가 알아서 부를게요 하시고 호칭은 적당히 생략하고 부르세요.
    서방님이 원칙적으론 맞는 호칭 같습니다만, 좀 떨떠름한 호칭이긴 하죠..
    친정쪽으로도 새언니 이런 호칭도 사실 별로입니다.

  • 4. ....
    '13.10.11 11:44 PM (58.226.xxx.146)

    헐 ...
    그 시어머니 참 무식한 말을 뻔뻔하게도 하네요.
    결혼한 도련님이니 서방님이라고 불러야 하는건데
    그것도 참 이상한 호칭이고.
    굳이 부를 일이 있나요. 호칭 생략하고 말하세요.

  • 5. 그럼
    '13.10.11 11:46 PM (119.64.xxx.40)

    시어머니한테는 ㅇㅇ할머니 라고 부르세요.

  • 6. -_-;;;
    '13.10.11 11:46 PM (68.148.xxx.60) - 삭제된댓글

    나이 어린 시동생도 그런 소릴 듣고 가만히 있었다는게,,,참,,,,
    작은 아버님은 얼어죽을....

  • 7. ..
    '13.10.11 11:52 PM (218.52.xxx.214)

    7자나 되네요.
    "00작은아빠"라 부르래도 경악하겠구만
    님은 무슨..

  • 8. 헐...
    '13.10.11 11:52 PM (211.201.xxx.173)

    그렇게 얘기하면, 시동생은 작은 아버님이라 부르면 어머님은 할머니로 부를까요? 하세요.
    무슨 콩가루도 아니고 시동생을 작은 아버님이라 부르고 시어머니는 어머님이라 부르면
    두 사람이 같은 항렬도 아니고 도대체 뭔 얘기냐고 하세요. 진짜 무식에는 약도 없네요

  • 9. 요즘
    '13.10.11 11:55 PM (58.236.xxx.74)

    보기 드문 개념없는 집안 같아요,
    그런 집안의 일원이 되신 원글님이 안스럽네요.

  • 10. sally
    '13.10.11 11:58 PM (223.62.xxx.152)

    그렇게 얘기하면, 시동생은 작은 아버님이라 부르면 어머님은 할머니로 부를까요? 하세요.22222

  • 11.
    '13.10.12 12:13 AM (39.7.xxx.35)

    나중에 시동생 애낳음 원글님보고 **큰어머님 이라고 부른대요? 우리나라 호칭 좀 바뀔필요있어요

  • 12. ....켁
    '13.10.12 12:17 AM (39.7.xxx.253)

    별 웃기는 소리 다 듣겠네요.그럼 남편은 제 여동생보고 누구이모님 이래 불러야 되나요 아놔 웃긴다 아하하....하시지..그리고 제아이보다는 남편과 더 가까운사이니 남편이 뷰르는.호칭 따라하는게 맞겠네요...남편이름이 길동이면 길동이 동생님아...이래 부를거라 하셈...

  • 13. 국립국어원
    '13.10.12 12:42 AM (175.197.xxx.119)

    국립국어원 트위터에서 퍼왔습니다
    [바뀌었어요] 결혼도 안 했는데 조카가 ‘작은아버지’라고 불러 많이 당황하셨어요? 그동안 아버지의 남동생은 결혼 전에는 ‘삼촌’, ‘아저씨’, 결혼 후에는 ‘작은아버지’라 불렀으나, 개정된 ‘표준언어예절’에서는 결혼 여부에 관계없이 ‘삼촌’, ‘아저씨’, ‘작은아버지’라 부르도록 하였습니다. #언어예절

    참고하시라고. 그냥 계속 삼촌이라고 불러도 상관없는 거네요 이제.

    그리고 그거랑 상관없이 시부모님 진짜 왕재수다. 자기 자식이나 제대로 존대하게 할 것이지.
    도련님이라고 부르면 뭐 내가 하녀되냐 이런 말 하시는 분들 한 번 보세요...
    그건 자기 생각이고 불리는 사람은 자기가 상전이라고 생각한다니까요?ㅋㅋㅋ

  • 14. 국립국어원
    '13.10.12 12:42 AM (175.197.xxx.119)

    그리고 원글님 떨리든 안 떨리든
    너무 잘하셨어요!

  • 15. ...
    '13.10.12 1:09 AM (61.79.xxx.235)

    늦은밤에 댓글 감사드려요..
    그러니깐 그 호칭은 잘못된게 맞죠?
    그렇게 부르는 경우 있기는 있는가요??
    형수가 도련님한테 00작은 아버님이라고...부르는거요.

    조선시대때는 그렇게 불렀는데
    이제는 남여평등..여성존중사상....등등으로 그런 호칭이 사라지고 도련님..서방님으로 된건가요??

    아님 처음부터 잘못된 호칭인건지..

    좀 헷갈려서요.

  • 16. ......
    '13.10.12 1:50 AM (58.226.xxx.146)

    처음부터 잘못된거에요.
    님시어머니가 님의 시동생인 자기 아들을 님보다 더 윗사람으로 만들고 싶기라도 한건지 무식한 말을 한거에요.
    00의 작은 아버님 이라고 부를만한 사람은
    00의 선생님이나 00의 이웃아줌마 아니에요?
    님은 님아이 00가 아니더라도 시동생과 직접 어떤 관계인지 정해져있잖아요. 형수님 ㅡ시동생으로요.
    그런 관계에서 부를 호칭으로 불러야지
    님시어머니는 무슨 관계의 재편성을 제멋대로 하신대요.

  • 17. 국립국어원
    '13.10.12 1:53 AM (175.197.xxx.119)

    전혀 아니죠. 손아래잖아요. -_- 원글님 동생뻘이지 원글님 윗사람이 아니라구요. 근데 도대체 왜 저런 말이 나오겠어요.
    며느리는 나이가 많건 손위건 뭐건 무조건 최하라는 생각이 있으니
    네 남편 동생 떠받들어라 이제 장가도 가고 진짜 어른됐다 그러니 극존칭 써라
    소리가 나오는 거죠. 그게 진짜 양반이든 뭐든 상관없고 알지도 못하면서요.

  • 18. **
    '13.10.12 7:17 AM (27.1.xxx.189)

    댓글에 ..ㅇㅇ할머님...어머님도 그리 부르지요~~
    담에 또 애기하시면 꼭 그렇게 애기하세요~~

  • 19. ...
    '13.10.12 8:06 AM (218.234.xxx.37)

    아니 그러면 시아버지의 남동생은 뭐로 부를 건데요?

  • 20. ...
    '13.10.12 8:44 AM (113.131.xxx.24)

    땡땡이 작은 아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서리

    그냥 부르지를 마세요~
    대충 쳐다보다가 할말 하시고 그리 친한 관계도 아니라면서요


    뭔 가루가루 콩가루 집안이야~

    님도 부들부들 떨다 말씀하지 마시고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말씀하세요
    여기 유명한 문장 있잖아요~

    욕이 배 뚫고 들어오지 않는다

  • 21. 헐~
    '13.10.12 10:55 AM (112.119.xxx.170)

    ㅇㅇ 작은 아버님이라뇨.. 어이상실입니다

    시어머니한테는 ㅇㅇ할머니 라고 부르세요 2222222222

  • 22. 서방님이
    '13.10.13 2:01 AM (222.107.xxx.13)

    맞는 호칭 이에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730 사돈간에 안부전화하나요? 7 123 2013/10/30 2,832
313729 40대 계모, 8살 딸 때려 숨지게 해 3 ........ 2013/10/30 1,073
313728 추한 중년의 모습이란 어제 본 풍경 10 추하다 2013/10/30 3,070
313727 초6 남학생 공부량이나 컴이나 폰 어느정도 하나요? 5 딴집 아이들.. 2013/10/30 763
313726 장례식장에 꼭 검은 양복 입고 가야만 하는 건 아니죠? 7 fdhdhf.. 2013/10/30 6,878
313725 쥐 쫓아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ㅠㅠ 3 공포 2013/10/30 2,416
313724 돈 문제.. 정확하지 않는 사람 참 싫네요. 9 2013/10/30 2,305
313723 5 서울시민 2013/10/30 1,236
313722 굿바이 심리조종자...책추천해드려요^^ 2 rrr 2013/10/30 1,678
313721 한국 교육 따라하면 안 돼... 2 스웨덴 2013/10/30 792
313720 어찌해야 맛잇는 콩물? 10 ..... 2013/10/30 1,156
313719 만원이하 카드로 계산하면 좀 그런가요? 29 카드 2013/10/30 3,656
313718 요새 코트 입어도 되나요? 6 ..... 2013/10/30 1,335
313717 정부 ”집단자위권 사실상 용인 표현은 부적절” 세우실 2013/10/30 291
313716 중국으로 몇일간 여행갈때 1 궁금맘 2013/10/30 343
313715 호주(시드니,멜번) 여행 현금 없이 신용 카드로만 여행 가능할까.. 7 여행 2013/10/30 1,504
313714 콩설기할 때 콩 따로 삶아서 넣어야하나요? 3 2013/10/30 452
313713 운동 좀 하려고 하는데 2 운동복 2013/10/30 540
313712 심평원이 민간보험사의 호위무사?…존재 이유를 묻다 퍼옴 2013/10/30 393
313711 아이, 수학 때문에 울고 싶어요. 7 yj66 2013/10/30 2,176
313710 고전 문학 얼마나 읽으시나요? 23 .... 2013/10/30 3,382
313709 커피 마시고 속쓰린데 뭘 먹어야 할까요. 12 콩별 2013/10/30 6,130
313708 파파이스 케이준 라이스 만드는 법이요? 더티 라이스.. 2013/10/30 1,770
313707 유럽인의 어머니는 7명이라네요 1 2013/10/30 1,637
313706 네이비트렌치에 어울리는 세련돼 보이는 구두 색상은 뭘까요? 4 구두 2013/10/30 1,501